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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국산 쓰레기 대우차는 문제가 생겨 공장 들어간 얘기 아니면 사고 얘기가 전부네요.

보조금 받아 처먹어서 던지지도 못하고 이제 겨우 1년 반 탔는데 체감상 한 5년은 탄 기분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미국산 대우 전기차는 도로 위 쓰레기 감별용 자석인지 도로 위 쓰레기들만 보면 붙어댑니다.

 

KBS 2TV에서 방영해 줬던 설 특선 영화 탈주를 보고 자러 가기 위해 나왔습니다만, 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한 대가 아파트 단지의 꺾어 올라가는 길에 차를 대충 세우고 치킨배달을 가더군요. 차를 좀 빼주던지 옮겨달라고 하니 지나갈 수 있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곤 지켜보는데 당연히 평소에도 넘어가는 차가 중앙선을 무조건 넘어서 갈 수 없는 도로인데 미끄러우니 차가 미끄러지지요.

 

 

 

영상에 소리 다 나오죠. 이래놓고 내리니 하는 소리가 브레이크를 왜 잡냡니다...

 

차라고 걸레짝마냥 막 타는 배달용차 주차라고 아주 꼴리는 대로 쳐 세워놓고 하는 소리가 그러네요. 이 미국산 대우 전기차는 도로 위 쓰레기만 감별해서 붙는 자석임에 틀림 없습니다.

 

미끄러져서 내려가서 섬

 

결국 미끄러져서 내려가서 정차했네요.

저게 정차가 아니라 주차상태입니다. 그냥 지 꼴리는 대로 세웠다는 이야기겠죠.

 

아 물론 저도 내려서 한 번 넘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넘어지는 모습도 봤고요. 보통 저 자리는 민폐인지라 좀 더 올라가서 세워놓고 볼일을 보러 가는데 차라고 씨발 자리도 아닌 곳에 바짝 붙여서도 아니고 꼴리는대로 쳐 세워놓고 한다는 소리가 왜 브레이크 잡아서 밀리게 만드느냐니 할 말이 없습니다.

 

뒤휀다 긁음

 

원래도 걸레짝이던 차 뒤휀다도 이미 한 번 망가졌던 흔적이 보이는데 그대로 긁었네요.

 

덕분에 수리할 생각이라 기분이 좋을지 아니면 미수선 때리고 최대한 봉 빼고 타다 누를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자기가 피해라고 싱글벙글하겠죠. 상대 입장에선 차라고 좆같이 쳐 세워놓고 다시 세우기 귀찮으니 갈 수 있지 않느냐고 개소리 씨부렸는데 어차피 걸레짝이던 차 상대가 미끄러져서 비벼줘서 생돈까지 벌게 생겼으니 아주 기분 째지게 좋겠지요. 도로 위 쓰레기에만 반응해서 자석처럼 붙어버리는 이 미국산 대우 전기자석이 반응해 버린 탓에 저한테는 개 좆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차는 경미

 

제 미국산 대우 전기 자석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네요.

 

두 판. 그나마 제치 도장이던 운전석 뒷문짝까지 긁혔습니다. 분명 앞범퍼부터 밀면서 긁었을 텐데 앞범퍼는 눈이 녹으며 묻은 오물들까지 섞여서 대체 어디 긁었는지 잘 확인조차 되지 않더군요.

 

휀다는 한번 긁혔었는데?

 

휀다는 분명 한 번 이상 긁혔었습니다. 제 차가 긁힌 자리랑 비교해 보면 스크래치가 너무 많지요.

 

애초에 걸레짝이던 상태에 이거 가지고 뒤휀다 자른다 발광해 대면 차량가액 150도 나오지 않는 마크리 알아서 자차 선처리 하든지 말든지 하라고 할 겁니다. 그래놓고 현출 오니 원래 걸레짝이던 앞범퍼까지 물고 넘어가네요. 아주 봉 잡았다 이건데 좆대로 될 일 없을 겁니다.

 

이게 주차

 

돌아서 내려오는 자리가 넓어 보이지만 우측과 마찬가지로 좌측으로도 인도 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저 마크리가 세운 자리에 차를 세워야 할 경우 보도블록 쪽으로 최대한 붙이고 커브 도는 자리에 걸리지 않도록 조금 더 뒤로 빼놓던지 아예 차를 좀 더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차량들은 안쪽으로 돌아도 인도 턱이 있어서 대부분 중앙선을 물고 갈 수밖에 없고요. 그나마 좌측에 보이는 벽 옆으로 원래 조경석이 놓여져 있었는데 차량 회전에 방해가 되어 화강암 조경석을 제거하고 일부 평탄화를 시켜놓았으나 최대한 붙어서 내려와도 중앙선으로 차체 일부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앞도 비볐나보네

 

미끄러지면서 뒤로 사이드미러 치고 앞문짝도 살짝 쳤나 보네요.

 

연휴 끝나고 또 전화통 불나게 생겼습니다. 누가 보면 맨날 주작질하는 줄 알고 왜 저보고 맨날 화가 나있느냐고 얘기하는데 매일같이 벌어지는 일이 이따구입니다. 지가 와서 처박고 분심위만 두 달 간격으로 두 번씩 가고 있으며, 이젠 또 미끄러지는 언덕길에 저따위로 세워놓고 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 하더니 자기 차만 없었으면 문제없이 내려갈 언덕에 내려가다 비비니 왜 브레이크 잡느냐는 개소리를 듣고 앉아있네요.

 

연휴마저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인생이네요. 2025년도 어김없습니다. 아주 짜증 나서 못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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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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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볼트 EV 경고등 점등 + 고속충전 불가

 

볼트 EV 경고등 점등 + 고속충전 불가

지난주 목요일로 기억합니다. 회의차 서울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미국산 대우 전기차 볼트를 타고 다녀왔고 갑자기 내연기관으로 따지자면 엔진체크등에 준하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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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서울에 다녀오며 경고등이 점등되었고 급속충전이 불가능했던 미국산 대우 전기차 볼트 EV.

 

시간여유가 생겼던 1월 17일 금요일 오후에 다시 홍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본사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도 추출할 겸 다시 입고시켰습니다. 아 여기서 아이폰을 떨어뜨려 뒤판이 깨져 대우전자 서비스센터까지 다녀왔었죠. 여튼 늦게까지 시간 여유가 있었던지라 편하게 기다렸고, 결국 이날 원인으로 추정되는 문제를 찾아냈습니다.

 

 

보증수리 내역서

 

주행거리가 늘어난 관계로 새로 출력한 종이에 주행거리만 다시 적어놓았네요.

 

 

스캔중

 

요구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어떤 데이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며칠 타다 보니 경고등은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급속충전기를 물려보니 다시 경고등이 점등되며 급속충전이 안됩니다. 지난번에 봤던 오류코드들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급속충전이 불가능한 문제가 가장 크기에 설 명절 전에 해결해야만 합니다.

 

오류코드 중 접지 관련 오류코드가 떠있어서 조치합니다.

 

차 띄움

 

차를 띄우고 어디서 종이를 가져와서 처리방법을 확인한 뒤 처리하는군요.

 

방금 출력한 종이처럼 보이지 않는데 아마 비슷한 문제로 입고되었던 차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급속충전이 불가능한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히터를 교체해 보자고 합니다. 볼트 EV에 현대 전기차에는 존재하는 히트펌프는 없습니다만, 겨울철에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데워진 냉각수를 순환시켜 배터리의 온도를 올려주는 배터리 히터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사용량 그래프를 보다 보면 배터리 컨디셔닝이라는 그래프가 있는데 그 배터리 컨디셔닝 히터입니다. 부품은 그래도 국내 재고가 있는지 화요일(21일)에 도착한다고 하더군요. 시간 여유가 없어 22일 오후에 퇴근하며 차를 놓고 왔고 퇴근하는 직원분 차를 타고 집에 왔다가 다음날엔 티코를 타고 출근했었습니다.

 

그리고 23일 오전에 수리가 모두 끝났다고 하더군요. 지난여름에 깜빡했던 송풍구 보증과 내연기관도 아닌지라 딱히 뭐 할 것도 없는 설맞이 무상점검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티코

 

차를 찾으러 가야 하는데... 23일도 꼬여서 결국 느지막에 차를 찾으러 갑니다.

 

이날 경남 의령에 내려가는 짐을 상차해서 화물차를 타고 일단 집에 갔다가 버스와 택시 편으로 차를 찾으러 갈 예정입니다. 본래 목적은 티코를 합덕에 세워두고 기차를 타고 홍성역으로 가서 홍성역에서 대우차 서비스센터로 이동한 뒤 볼트를 타고 집에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즉. 갤로퍼는 사무실에 티코는 합덕 차고에 볼트는 집에 세워두고 티코와 볼트만 날 좋을 때 서로 자리를 바꿔주려 했는데 결국 꼬여서 티코를 24일에 다시 집으로 끌고 왔네요.

 

집에 돌아오니 8시가 다 된 시간입니다. 집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홍성으로 나갑니다.

 

버스도 겨우 탐

 

놓칠뻔한 버스를 겨우 타고 나갑니다.

 

내포에서 홍성터미널 홍성역으로 바로 나가는 직통 시내버스가 생기고 처음 타 봅니다. 확실히 빠르긴 빠르네요. 홍성터미널 앞에서 하차한 뒤 바로 대기 중인 택시를 타고 대우차 서비스센터로 향합니다.

 

택시 탑승

 

대우차 서비스센터라고 하니 잘 알아듣지 못하셔서

검사소랑 폴리텍대 옆이라고 얘기하니 쉐보레라고 알아들으시네요.

 

택시비로 8,100원을 썼습니다. 당연하게도 8시가 넘은 시간인지라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모두 퇴근했고요 어둠 속에서 차를 찾아갑니다. 업무시간 중에 담당 정비사에게 혹시 급속충전 테스트 해봤냐고 하니까 안 해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또 급속 안 먹으면 그대로 놓고 간다고 했습니다. 그럼 또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또 택시를 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네요. 

 

미국산 대우차 힘들어서 타겠나

 

진짜 미국산 대우차 힘들어서 타겠나 싶어요.

 

대차도 없어 서비스센터는 홍성 시내 남쪽 끝이라 교통편도 좋지 않고 이거 참 힘들어서 못 타겠네요. 제대로 된 수입차라면 알아서 픽업 딜리버리 다 오고 기간이 길어지면 대차도 탁송으로 보내주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현대처럼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는 것도 아니니 힘들기만 합니다. 그나마 티코가 집에 세워져 있었어서 티코를 타고 움직일 수 있었네요.

 

송풍구는 갈아도 똑같음

 

송풍구를 교체해도 대시보드가 뜨네요

 

그리고 자칭 미제 고급 대우차 쉐보레는 보증수리의 경우 내역서가 따로 발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수리내역을 확인해도 보증은 나오지 않고 일반수리로 정비한 내역만 나타난다고 하네요.

 

일반수리 내역

 

이렇게 말이죠.

 

참고로 저 센터에 있는 급속충전기는 자리만 있지 전원이 꺼져있어 길 건너편 교통안전공단 홍성검사소의 급속충전기로 가 보기로 합니다. 제발 급속충전이 정상적으로 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다행히 된다

 

다행히 급속충전이 됩니다.

 

천만다행이네요. 급속충전이 되지 않으면 연휴에 사실상 중장거리는 갈 수 없는지라 크게 걱정했습니다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네요. 그나마 보증이라 다행이지 보증이 끝난 뒤 이 사태가 벌어졌다면 또 쌍욕을 남발하며 백단위 돈을 쓰지 않았으려나 생각됩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대우차 타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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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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