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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멍텅구리버튼 제거하기 프로젝트!!


그렇습니다. 모닝에 비한다면 턱없이 편의사양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옵션이 몇가지 존재합니다. 구형의 경우 핸즈프리와 커튼에어백이 신형 LT의 경우에는 오디오에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적용되어 핸즈프리 옵션은 빠지고 커튼에어백만 선택이 가능한 옵션에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옵션이 빠진다면 멍텅구리 버튼이 생기고, 그 멍텅구리 버튼은 가뜩이나 싸구려틱한 차량을 더 싸구려틱하게 보여주는 원치 않는 효과까지도 내 줍니다. 지난번에 센터페시아 커버를 탈거 할 당시 핸즈프리 단자 자리의 멍텅구리 버튼을 탈거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품을 구해 끼게 되었네요.



부품점에서 흔히 가져다 놓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결국 주문 후 며칠 뒤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리셉터클,모바일 텔레폰 스피커&헤드폰] 별거 아닌건데도 이름만 참 깁니다.

폐차장에 가도 구할 수 있다면 충분히 구하겠지만, 스파크가 아직 그렇게 폐차가 나오는 차량도 아니고 핸즈프리 옵션을 넣은 차량도 사실상 소수이기에 그냥 신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뒤에 컨넥터만 연결해서 배선만 마련해 준다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물건입니다.


다만 애석하게도 멍텅구리 버튼을 채우고, 이 차 옵션이 있다고 과시하는(?) 그런 용도로 활용을 한다는 사실은 정말 아쉽습니다. 배선까지 이어서 사용하면 되겠지만.. 그만큼 빈도가 높은 물건은 아니니깐요.



딱 맞습니다. 오른쪽 멍텅구리 자리에 그냥 쏙 넣어주면 설치는 끝납니다.


이로써 천장에 마이크만 살짝 달아주면 옵션으로 핸즈프리를 추가한 차량이 되는겁니다. 



감쪽같이 맞는군요. 신차시절부터 핸즈프리 옵션을 넣어서 뺀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 사용할 일은 없는 이미테이션이지만, 감쪽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사용하는 척 해줄려면 이미테이션으로나마 핸즈프리 연결 잭을 꼽아보기로 합니다.



지저분하고 조잡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선까지 꼽아주면 끝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핸즈프리 옵션을 넣은 차량으로 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품번 언급을 안했네요. 


품번은 P94568566, 정식 명칭은 '리셉터클,모바일 텔레폰 스피커&헤드폰' 입니다.

가격은 한국GM 부품가격공시에는 6100원이지만, 동네 부품집에선 6800원에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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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정동진 여행기 (1) 해가 뜨기 전까지.

2015/01/2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정동진 여행기 (2) 일출 관람


정동진 여행기 3부로 이어집니다.


해가 어느정도 떠오른 모습을 확인했으니, 이제 정동진역 주변으로 가 보도록 합니다. 열차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이미 역 근처로 몰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 인파에 속해서 정동진역 방향으로 갔습니다.



이전에는 정동진역에서 바로 모래사장으로 들어 갈 수 있었는데, 공사로 인해 이렇게 돌아서 들어가는 방법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다들 역을 향해 걸어가지요.



정동진 유래 및 특징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마을은 고성산이 있어서 고성동 이라 불렸다가 그후 "궁궐(경복궁)이 있는 한양 에서 정동쪽 에 있는 바닷가"란 뜻에서 정동진 이라고 했다.


정동진 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으며, 1994년 방영 되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 으로 방영 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으로, 매일 청량리 역에서 정동진 역 간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주요 해산물로는 꽁치, 가자미, 전복 등이 있으며,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정동미역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모래시계공원, 동명락가사, 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안보등산로, 썬크루즈호텔, 정동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 437호), 헌화로, 심곡 산책로 등이 있다.



근 10년만에 보는 정동진역입니다.


기존의 빨간 기와지붕 역사 옆에 맞이방과 매표소를 새로 지었습니다. 새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적응이 되지는 않지만, 노후화되고 비좁은 역사에서 모든걸 해결하긴 힘들다보니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로 지은 맞이방은 코레일의 유리궁전 양식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세련된 느낌은 지울 수 없군요.



무궁화호 열차는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쭉 갔다가 회차해서 온 듯 하더군요.


청량리에서 이곳까지 전철화가 잘 되어 있으니 전기동차가 객차를 끌고 왔습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도역. 정동진역의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레일바이크 선로가 생기면서 정동진역에서 바로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라졌습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네요...



오늘 해뜨는 시각은 7시 39분이라고 역에서도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해뜨는 시간에서 조금 더 지나야 둥그런 태양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지요.



어둠속에서 보았던 모래시계도 다시 보고 갑니다.



증기기관차 모형으로 이루어진 시간박물관도 낮에 보니 잘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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