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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5조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9조에 의거하여 운수종사자는 매년 1회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업용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행하고 있다면 익숙하게 느끼실법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생각난 김에 신청했습니다. 총 4시간짜리 교육인데,  2024년 안에만 이수하면 되는 교육인데 깜빡 잊고 지나가면 12월 느지막에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빨리 마쳐야죠.

 

코로나 이전에는 강당 같은 곳이나 홀 같은 곳에 집단으로 모여 이수를 했습니다만, 코로나를 거치며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이 교육의 주체는 광역자치단체인데, 어떤 시/도는 예전처럼 다시 집합교육만 시행하고 있고, 어떤 지역은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은 본인이 현재 살고 있는 주소지가 아닌 차적지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차적지의 교통연수원 혹은 위탁받은 업체의 교육 신청 페이지에 가서 직접 보수교육을 신청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나는 서울사람이고 현재 주소지 역시 서울인데, 차적지가 제주인 운송사에 차량을 현물출자하고 '제주' 번호판을 달았다? 그럼 제주도 교육을 들어야 하는 겁니다.

 

제 차는 차적지가 충남이기에 충청남도 교통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신청했습니다.

 

충청남도 교통연수원 온라인교육센터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는 충청남도와 세종시에 등록된 차량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https://edu.ctti.or.kr/

 

https://edu.ctti.or.kr/

 

edu.ctti.or.kr

 

카테고리는 총 세 개. '운수종사자교육'과 '저상버스교육' '도민교통안전교육'으로 나뉩니다만, 운수종사자교육을 듣기 위해 찾아왔으니 '운수종사자교육'을 클릭합니다.

 

충남교통안전온라인교육센터

 

운수종사자교육 카테고리로 들어왔습니다.

교육을 신청한다고 지금 당장 들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온라인 교육이더라도 해당하는 기수의 이수기간에 맞춰 학습이 가능하고, 주어진 기간 안에 교육 영상을 모두 시청해야 합니다. 물론 대충 켜놓고 시간만 때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기타 다른 사이버강의의 부정이수 방지를 위한 수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억지로라도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새로 바뀐 법령을 비롯하여 주요 사고사례 및 실제 운행에 유용한 정보로 채워져 있어 4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집합교육에서도 중간에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와서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운수종사자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예약을 이어갑니다.

 

교육일정

 

교육일정이 표시됩니다.

 

정원이 다 찼거나 신청기간이 끝나 마감된 교육의 경우 회색으로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 장의차 같은 특수여객은 파란색 일반화물 용달화물 개별화물은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거나 운행하는 차량에 맞춰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교육신청

 

신청 가능한 교육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표시됩니다.

 

기수와 교육기간등이 표시됩니다. 온라인 교육이라 신청인원은 크게 의미 없습니다만, 신청인원이 다 차면 다음 기수 교육을 신청해야 합니다. '교육신청'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교육신청

 

성명과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면 됩니다.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교육신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교육신청

 

운수종사자 온라인 보수일반교육 예약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시작버튼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업종선택

 

업종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을 선택한 뒤 나타나는 '다음' 버튼 화살표를 클릭하여 이동합니다.

 

회사명 입력

 

회사명을 입력합니다.

 

가급적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교육 이수 여부는 소속된 회사로 자동 전송됩니다. 다만 정확하지 않을 경우 교육 이수 후 발급되는 수료증을 증빙자료로 첨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차량번호 입력

 

다음으로 차량번호를 입력합니다.

 

지역과 식별기호는 카테고리에서 선택하면 됩니다만, 숫자의 경우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등록지 선택

 

차량 등록지를 선택합니다.

 

차량이 정확히 충청남도의 어느 지자체에 등록되어 있는지 체크하면 됩니다.

 

거주지 입력

 

현재 거주지를 입력합니다.

 

충청남도 지자체는 기초지자체까지 표시되고, 그 외 지역은 광역지자체(시/도)로 표시됩니다.

 

전화번호 입력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연락 받을 전화번호이니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SMS 문자 수신 동의

 

문자 수신 동의 여부를 묻네요.

 

교육기간이 시작될 때 문자로 교육기간 안내를 비롯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까먹고 지나갈지 모르니 이건 꼭 동의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역시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그럼 복잡한 신청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교육신청 완료

 

신청된 내용이 정확한지 다시 확인하고 교육기간에 교육을 이수하면 됩니다.

 

한가할 때 조금씩 보고 이수해도 상관 없고, 주말에 몰아서 이수해도 상관없습니다. 마이페이지로 이동하면 내가 들어야 하는 강의의 카테고리가 보이는데 미리 들을 수 없으니 꼭 교육 기간에 찾아와야 합니다.

 

먼저 누르면 이렇다.

 

교육시작까지 18일 남은 시점에서 교육을 들으려 하니 이렇게 튕기는군요.

 

교육 시작기간에 맞춰 다시 돌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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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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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1) 인천공항에서 히로시마 공항까지

지난 주말에 제주항공 기프티켓을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히로시마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도 들어가고 에어서울도 들어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제주항공에서 인천~히

www.tisdory.com

 

깐깐한 입국수속 탓에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었습니다만.. 버스를 타러 나오니 히로시마 버스센터행 리무진 버스는 이미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1번 플랫홈에 섰는데..

 

히로시마 버스센터로 향하는 버스가 정차하는 1번 플랫폼에 섰습니다만..

 

시간표를 확인하니 약 40여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답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저 뒤에 2번 플랫폼에 아직 탑승객을 받는 버스가 있었는데, 그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렌터카 대여가 아니라면 버스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굳이 버스센터로 가자고 40분을 기다릴 여유는 없습니다.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버스

 

2번 플랫폼에서는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버스가 아직 승객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일단 이걸 타고 갑니다. 숙소도 그렇고 갈 곳도 죄다 버스센터 근처에 잡아놓았는데, 일단 버스를 잡아 타고 나가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줄을 서고 패스권을 개시하여 보여준 뒤 버스에 탑승합니다.

 

생각보다 넓다

 

말이 리무진 버스지 좌석은 그냥 일반좌석인데 간격은 엄청 넓습니다.

 

이스즈 갈라. 사실상 히노 세레가의 택갈이 버전입니다만, 확실히 일본 버스의 승차감이 한국 버스 대비 뛰어납니다. 유니버스 승차감도 나름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에 진출한 현대 유니버스 관련 영상의 댓글들을 보다 보면 일본 버스 대비 경박한 승차감을 보인다는 의견이 주류더군요. 확실히 승차감은 일본 버스가 좋습니다.

 

시내로 나가는 길

 

공항 근처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나가는 길에 폭우가 쏟아집니다.

 

공항으로 나가는 길. 미하라시 외곽의 공항에서 히로시마현청 소재지인 히로시마시로 향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40여분. 거리도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공항 접근성만 괜찮다면 정말 좋을 텐데 말이죠.

 

엔진오일 교체중

 

히로시마역에 거의 다 왔을 즈음 토요타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체중인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마침 신호에 걸린 버스가 정비소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에 정차했던지라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시간대임에도 열심히 일하는 정비사 아저씨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히로시마역 버스센터

 

히로시마역 버스센터에 도착하여 하차합니다.

 

히로시마역 북쪽 출구에 소재한 버스 하차장입니다. 택시승강장 옆에 소재해 있습니다. 일단 버스를 타고 오며 계획을 수정하여 첫 목적지로 가장 멀리 있는 곳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여기서 남쪽 출구 방향으로 나가다 보이는 버스센터에서 3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나름 비가림은 잘 되어있음

 

북쪽 출구에서 역사(驛舍)로 향하는 길은 모두 비가림이 잘 되어 있습니다.

 

비가 와도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저 빨간 버스는 단풍잎 도색과 함께 메이후루 버스라 적혀 있네요.

 

JR히로시마역 남쪽자유도로

 

신칸센도 정차하는 JR 히로시마역 남북자유출구입니다.

 

이 통로를 관통하여 남쪽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여타 다른 도시의 중심 역들처럼 다양한 상업시설이 함께 소재해 있습니다. 이 곳 역시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센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요 앞에 빨간 조끼를 입은 아저씨의 옷에 인포메이션이 적혀있더군요. 정 길을 모르겠다면 빨간 조끼를 입고 계신 분들께 도움을 청해도 되겠습니다.

 

에키에 히로시마

 

ekie. 에키에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점 등 다양한 점포가 몰려있는 쇼핑센터라네요. 밥시간대가 되었으니 밥을 먹고 갈까 고민하며 둘러보았습니다.

 

사람이 많다

 

이렇게 한바퀴 돌고 다시 오니 줄이 없는 가게가 없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건 딱 질색이니 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왔습니다.

 

한국식 술집

 

한국식 주점 이름이 꼬끼오랍니다.

 

한식당 혹은 한국 컨셉의 술집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한류 인기에 편승하여 중국인이 경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뭐가 어쨌거나 국뽕 한사발 들이키면 되는 겁니다.

 

남쪽 출구로 이동

 

결국 밥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2층으로 올라왔는데, 2층 통로를 통해 개찰구를 지나 남쪽 출구 방향의 버스센터로 이동합니다.

 

공사중

 

남쪽 출구 방향 통로에서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더군요.

 

유동인구도 많고 공사장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히로시마역 버스승강장

 

버스승강장까지 왔습니다.

 

이 곳 역시 1번부터 쭉 플랫폼이 존재하고 정차하는 버스의 노선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여기서도 안내를 담당하는 분이 계시니 물어보고 해당하는 라인에 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2번

 

2번 플랫폼에서는 3번 버스만 정차합니다.

 

종점이 '마리나 홉(MARINA HOP)'입니다. 히로시마시 남쪽에 소재한 바다와 맞닿은 쇼핑시설입니다. 이 곳에 입점한 오토바이 용품점이 목적지입니다.

 

버스 탑승

 

공항리무진 이용권과 함께 타비패스를 끊었기에 그냥 승차하면 됩니다.

 

교통카드를 찍거나 토큰을 뽑지 않아도 됩니다. 내릴 때 기사아저씨께 패스권 화면만 보여주면 됩니다.

 

 

그렇게 3번 버스를 타고 도심을 거쳐 종점까지 내려옵니다.

 

소요시간은 약 30여분. 묵을 호텔도 지나오긴 했고, 학생들도 많이 탔다 내리더군요. 거의 다 와서 공업지대에 고등학교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임에도 보충수업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서커스장

 

3번 버스의 종점인 마리나홉에 도착하니 서커스장이 보입니다.

 

서커스장 맞은편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하차장

 

오리바(おりば)가 하차장이랍니다.

 

미친듯이 비는 내리고 있고... 우산은 하나 밖에 들고 나오지 않았는데... 일단 걸어 나갑니다.

 

마리나 홉

 

마리나 홉(Marina Hop)이라고 합니다.

 

쇼핑센터와 요트 선착장 그리고 작은 규모의 놀이공원이 소재해 있는 유원지 비슷한 곳입니다. 주변은 공업단지이고,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꽤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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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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