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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광화문 끌려갔다 오고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과제한다고 주말을 그냥 증발을 시켜버리니 피곤한데 익일착이 당일 하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다녀왔다.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집중이 되는것도 아니고 좀 쉬고 싶을때는 쉬지를 못한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다만 요깃거리라도 하나 사서 갔어야 하는데, 그걸 깜빡하고 그냥 가서 하차하고 나오니 7시 40분. 고속도로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들은 불이 켜진 곳이 있긴 하다만, 화물차를 세울 수 없는 곳들이 대부분. 화물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는 식당은 이미 같은 처지의 화물차들이 죄다 세워져 있다.

 

결론은 그냥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밥을 먹자 싶어 고속도로에 올렸는데...

 

무슨 씨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이 8시에 닫냐

안성맞춤휴게소. 8시 조금 넘었다고 식당 문이 닫혀있다.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집에 가면 피곤해 죽겠고 빨리 밥이라도 먹고 싶어 왔더니만 불을 끄고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허무한가. 도시락은 사실상 아침에 까먹고 밤 8시까지 공복으로 다녀 예민한데 믿고있던 고속도로 휴게소마저 장사 안한다고 가라고 하니 짜증이 솟구친다.

 

예전에는 휴게소 식당들이 모두 밤샘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한식이나 분식 하나 두 개쯤은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인건비 문제인지 아니면 아직도 코로나 여파가 있는 건지 늦은 저녁이나 야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은 그냥 개차반이 되는 상황이다.

 

결국 30km 이상 더 달려서 평택휴게소에서 밥을 먹었다. 평택복합휴게소 역시 9시 좀 넘어서 식당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병신 도태한남충은 뭐 하나 쳐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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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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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음악 전문 카테고리.

 

오늘의 주인공은 2001년 10월 처음 방영되어 2002년 4월에 종영 MBC 주말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의 OST 'Love Is...'입니다. 종영한지 16년넘이 넘은 이 드라마의 뒤끝은 별로 좋지 못했는데 작가는 표절로 제명당했고, 이 OST 역시 팝송 'those were the days'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붉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여튼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드라마의 히트와 더불어 하이마트 CF로 초 절정의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지금은 백종원의 부인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당시 데뷔 1년차 배우 소유진이 여주인공을 맏아 히트하여 안정적인 배우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이라 드라마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가을동화의 OST로 이름을 날리던 정일영이 부른 OST를 좋아하여 카세트 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대략 2002년 월드컵 전으로 기억하는데, 음반 발매일도 얼추 맞아떨어지네요.  

 

 

 

 

정일영 - Love Is...

 

 

 

오늘은 슬프지만 내일은 다를거야

이 세상을 산다는게 다 그런 거잖아

언젠가는 내 마음 알아줄 날 있겠지

아파했던 만큼 커다란 사랑 안겨 줄 거야

 

때로는 모두 잊어보려 달아나지만

어느새 길들여진 나의 지친 가슴은

그리움 너머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는 걸

이런게 바로 사랑인걸까

 

사랑은 그런 것 모든 걸 주어도

아직 다 주지 못한 맘에 잠 못 드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일

그 누가 뭐라 해도 너 하나만 사랑할거야

 

 

너만 바라보다가 잠이 들 수 있다면

정말 내 모든 걸 버려도 행복할텐데

끌리는 내 마음은 운명이라 하지만

어긋난 저 길을 따라서 멀어져만 가는 너

 

때로는 모두 잊어보려 달아나지만

어느새 길들여진 나의 지친 가슴은

그리움 너머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는 걸

이런게 바로 사랑인걸까

 

사랑은 그런 것 모든 것 주어도

아직 다 주지 못한 맘에 잠 못 드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일

그 누가 뭐라 해도 너 하나만 사랑할거야

 

 

항상 널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아픈 니 마음 하나 이해 못했어

다시 한 번만 나를 믿어주겠니

너를 위해 내 모든 삶을 바칠게

 

 

사랑은 그런 것 모든 걸 주어도

아직 다 주지 못한 맘에 잠 못 드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일

그 누가 뭐라 해도 너 하나만 사랑할거야)x2

 

 

 

당시 방송출연보단 OST 활동 위주로 했었던 오현란이 부른 여성버젼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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