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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직후 바로 작업을 했어야 하는데 작업이 밀렸다고 해서 주말에 입고시켜 작업했습니다.

 

고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블루핸즈까지 다녀온 다음 입고시켰지요.

 

작업준비중

전면과 측면 1열은 글라스틴트 옵틱 50%. 2열과 3열 및 후면은 글라스틴트 썬셋 35%.

 

삼각떼가 전면이 35%인데 그것도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다 하셔서 사실상 하나 마나 수준의 밝은 농도로 시공했습니다. 썬셋은 금속성분이 포함된 필름이고, 옵틱은 금속성분이 없는 필름입니다. 뭐 반사되는 색감도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이 용품점에는 50% 농도의 필름이 옵틱 말곤 없다고 해서 색감이 다름을 감수하고 그렇게 진행하기로 합니다.

 

블랙박스는 Z5000 해준다고 들었는데, 아이나비 A300이 부착되었네요.

그리고 비닐이고 뭐고 다 떼어달라고 했다고 한지라 흔적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새차와 2년 된 차

작업이 끝난 차를 버스를 타고 가져오셨다기에 여튼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년식으로 는 2년. 세대로는 1세대가 차이납니다만, 이전세대 차량 대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하여 하이패스 단말기도 룸미러 대신 맵등 자리로 들어갔고요. 블루링크로 시동시 비상등이 계속 점등되는 이전세대 차량과 달리 현세대 차량들은 처음에만 깜빡이고 비상등이 깜빡이지 않아 멀리서 보면 시동이 켜졌는지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다 뜯겨져나간 비닐
액정에 붙은 비닐만 살아남음
비닐을 벗기니 비로소 보이는 인조가죽 시트 패턴
도어트림에 붙은 비닐도 제거
체어맨에서 옮겨놓은 물건들

여튼 트렁크고 도어트림이고 하나도 빼놓지 않고 비닐이 제거된 모습입니다.

 

제차라면 비닐이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붙이고 다녔을텐데 뭐 어쩌겠습니까. 비닐을 벗겨내니 신차냄새가 더욱 독하게 느껴집니다. 며칠 창문을 열고 다니다 보면 다 날라가겠지요. 여튼 틴팅도 마쳤고 다음에는 차량 등록과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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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상자 속 비누가 있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대략 94년과 95년에 생산된 비누들이더군요.

 

LG 드봉 비누

네. 지금도 LG생활건강에서 생산중인 드봉 비누입니다.

 

이러한 포장으로 93년부터 97년까지 판매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포장도 향도 고급스럽게 판매하는 비누입니다만, 이 당시에는 따로 어떤 향인지 표기되어있지는 않고 그냥 비타민 E가 함유되었다는 문구만 적혀있네요. 예나 지금이나 저가형인 알뜨랑에 비해 훨씬 더 고급스럽고 향도 좋은 비누입니다.

 

이 상자에 들어있는 드봉 비누들도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사실상 포장도 향도 동일하지만 94년에서 95년으로 넘어가며 럭키에서 LG로 상호가 변경되며 부기명칭이 클래식(CLASSIC)에서 엘레강스(ELEGANCE)로 변경되었습니다.

 

1994년 9월 7일 04시 40분 생산

94년 9월 7일 4시 40분에 생산된 럭키화학의 드봉 클래식입니다.

 

네 럭키화학 금성사의 상호가 LG로 변경되기 전 생산되었던 제품입니다. 요즘 애들은 럭키가 뭔지 모를겁니다만,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만 하더라도 간간히 럭키시절 생산되었던 세제통이 보이곤 했었습니다. 생산 이후 27년 가까이 사용하지 않고 포장 그대로 남아있는 유물이 되었습니다.

 

공장도가격 363원

당시 공장도가격은 363원. 비누 하나에 400원도 하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주식회사 럭키 울산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지금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면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광역시 이전의 울산시와 울산군이 따로 존재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지금도 같은 공장에서 비누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LG화학에서 분사된 계열사들인 LG하우시스와 LG생활건강의 울산공장이 같은 주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95년 12월 16일 03시 13분 생산

95년 12월 16일에 생산된 LG화학의 드봉 엘레강스입니다.

 

내내 포장도 동일하고 향도 같습니다만, 대략 1년 뒤 생산된 제품은 럭키 대신 새 상호인 LG로고가 찍혀있고 클래식 대신 엘레강스라는 부기명이 붙어버렸네요. 그 외에는 모두 동일합니다.

 

공장도가격 379.5원

상호와 함께 가격이 올랐고, 주소가 바뀌고 고객상담실 전화번호가 바뀐 모습이 보입니다.

가격과 제품명의 변동으로 바코드도 변경되었네요.

 

1년 사이에 무려 16.5원이나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상담실 전화번호가 수신자부담전화는 그대로인데 02로 시작하는 번호는 네자리 국번으로 변경되었네요. 96년부터 본격적으로 LG생활건강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했고, 2001년 최종적으로 자회사로 분사했는데 그냥 로고만 LG로 변경되었지 생활건강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전 생산된 제품입니다.

 

수집의 가치를 불문하고 사용하기 아까워 그냥 놔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귀한 비누 평생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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