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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꽃,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하다!

어제, 나름 호기심에 안드로이드폰 어플개발이라는 것을 해보기 위해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이리저리 설치하는것만으로도 2시간.. 대강 메인부분의 글자를 설정하는것을 바꾼 매우 초보적인, 이용이 불가능한 작품을, apk파일로 받아 직접 폰에서 돌려보고 나름의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엄청나게 높고 굉장히 많은데.. 기초적인거 하나 바꿔놓고서 기뻐서 날뛰고 있는 저의 모습도 참 불쌍(?)해보입니다.

자바스크립트 아니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 전반적인 지식도 없이.. 그냥 얕은 지식만 가지고 독학으로 밀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대강 만들게 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구상은 다 해두었고요..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독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요일날 서울에 가면..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에 관련된 서적 하나 사와봐야겠네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을 좋아하고, 한번 필받으면 바로 하는 성격이기에..(그래서 명함도 만들었다죠!) 아무리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수포로 돌아간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번 도전이 꼭 성공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구상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자잘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구상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본계획

가칭: 합덕공용터미널 시간표. (Hapdeoktm.apk)

목적: 충청남도 당진군 변방에 위치한 합덕공용터미널의 시간표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알 수 있는 어플이 없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도전.

계획

1. 초기에는 이미지를 넣어서 이미지 뷰어에서 확대해서 보는듯한 기본적인 형식으로 배포. 차후 표 형식으로 만들어진 시간표 제공과 추후 검색기능등 간단한 차량정보등을 비롯한 부가기능 추가.

2.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고속)시간표를 분리.

예상 부가기능

1. 검색기능 :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그 목적지로 가는 합덕공용터미널의 노선 표시

2. 돌아올 때 검색기능 : 예) 남부터미널 → 합덕 노선에 대한 시간표를 비롯한 부가정보.

3. 대체노선 표시 : 늦은 시간대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버스가 없을때, 대체할만한 노선에 대한 정보 표시.

대강 이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초보적 수준을 가진 한 잉여가.. 곁눈질로 열심히 배워서 꼭 작품으로 일궈내겠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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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인 12월 17일 필자는 잠시동안 서울에 다녀왔었다.

시험의 마지막날이자, 결과적으로 서울에 가야겠다고 결정하게 된 계기는 12월 30일 가게되는 중국여행 이전에 뭐 찍을만한거만 나타나면 재부팅이 되는 이 DSLR의 고질병인 자동재부팅현상을 A/S에 맏겨보겠다는 것이였다. 그냥 택배로 보내도 되겠지만, 내 Real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증상들을 글로써 A/S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였기에 결국 가기로 결정하였다. 당일날까지도 버스를 타야하는것인가, 택시를 타야하는것인가 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신례원역에 가서 기차를 타기로 결심하였다.

필자는 올해만해도 얼마전 12월 4일에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신례원역에 와서 합덕까지 버스를 타고 갔던적이 있었다.

2010/12/04 - [사진을 찍는 티스도리/여행/출사기] - 101204 서야고 도서부 천안나들이.

그리고 이비아와 노라조도 알려주지 않았던 그때 뼈저리게 느낀 교훈 중 하나인 "기차는 꼭 예매해서 타자"라는 교훈에 의거하여 예매를 하고 역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열차의 연착시간이 18이라고 찍힌 전광판을 보고.. 맥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사람들이 용산행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고.. 허겁지겁 달려온 나를 비롯한 수많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다들 하염없이 열차를 기다리는 상태였다.. 그리고 잠시 후.. 좌석표는 모두 매진되어 입석표만 남게 되었고..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것을 보고 나를 부른 아저씨와 열차카페로 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수원역까지 가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좌석에 가서 앉아서 가게 되었다.

012


우여곡절끝에 결국 용산역에 도착하여, 안면이 있는 교통애호가 형을 만나고.. 용산 전자상가 밀집지대에 있는 올림푸스 용산 A/S 센터를 한참을 헤맨 후(동쪽으로 나갔어야하는데 신용산역있는쪽으로 나가버린..) 찾아 카메라를 맏기고.. 전철을 통해 광장시장에 가게 되었다. 강호동이 비빔밥을 먹었던 광장시장에 미리 전날 탐사를 나갔었던 형을 따라 한바퀴 돌고.. 한군데에 앉아 에피타이져(?) 형식으로 떡볶이와 속이 꽉 찬 순대를 먹은 뒤, 돼지 머릿고기를 싸오게 되었다.

그렇게 광장시장을 한바퀴 돌고, 닭한마리라는 종로6가의 유명한 닭요리를 먹기 위해서 그 골목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까 에피타이져로 먹었던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배가 부른지라.. 닭한마리라는 굉장한 양을 주는 요리를 먹기에는 무언가 역부족이였었다. 그리하여 부대찌개를 먹고.. 광장시장의 명물 마약김밥을 포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163번 버스를 타고 청계천을 따라 조금 가게 된 뒤, 광교 부근서부터 청계천을 걸어 청계광장을 통해 당시 스케이트장 개장 첫날이였던 서울광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합덕으로 가는 남부터미널발 막차는 7시.. 그 차를 타기위해 전철 시청역에서부터 1호선을 타고 가다가 만차중의 만차인 9호선 급행열차로 갈아타고.. 또 3호선을 타는 엄청난(?)행보를 거쳐 결국 6시 50분쯤 남부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여 겨우겨우 차를 타고.. 합덕에 내리니 8시 30분쯤...

단 하루, 그것도 짧은 시간내에 서울에서 본 것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어도.. 참 피곤했던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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