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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4일차 이야기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처음 접했을 당시 타워크레인에 비해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기중기의 운전석이 이제는 좀 편해진 느낌입니다. 대략적인 조작법이 손에 익기 시작했고, 무모한 짓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손에 익은 관계로 장애물을 지나 C지점을 향해 갈 때 각도를 미리 내리면서 가는 연속동작을 처음으로 시도하였습니다.



전날 밤 비가 내렸고 아침까지 흐린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다행히 오후에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내연기관과 유압으로 움직이는 기중기는 타워크레인처럼 비가 오거나 날씨가 습하면 운행이 불가한 중장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비가 온다 쳐도 좋을건 없으니 말이죠. 여튼 우중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의 기중기.


이제는 알아서 탑승하지 않는 시간에는 조용한 강의실에 들어와 밀린 방통대 강의를 보고 얼추 탑승시간에 맞춰 나오게 되더군요. 물론 처음보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다보니 순회하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버리는 시간 없이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통과하여 C지점에 화물을 착지하는 과정에서의 연습동작을 알려주십니다.


강사님께서 지도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알려주시는대로 하니 그럭저럭 따라하게 되네요. 처음보다 악셀페달을 좀 더 깊게 밟고 회전시에도 악셀페달을 밟은 뒤 회전하니 시간이 꽤 많이 단축되었음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타면서 실수도 좀 있었지만, 대략 제한시간에 가깝게 탄다고 하더군요. 다음 강습때는 돌아오면서 붐대를 접는 연속동작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것까지 완벽하게 된다면 별 문제 없이 합격 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차례를 기다리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타워크레인 뒷편으로 강습이 없는 굴삭기가 열심히 터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학원에 다시 간다면 또 뭐가 달라져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다가오는 강습때 들어오면서 붐대를 접는 동작까지 배우고 나면 사실상 시험을 치룰때 해야 하는 동작은 모두 익히게 됩니다. 완전한 연속동작이 익숙해진다면 그 다음에 주행을 하러 나가겠지요.


여튼 4회차 교육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5회차 교육 이야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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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3일차 이야기입니다.


연휴 중간에 낀 토요일과 일요일인지라 상대적으로 시간개념이 없어진 느낌입니다만, 벌써 2주차에 돌입하였습니다. 물론 1일차와 2일차에서는 조작법과 기능을 익히는데에 집중적인 시간 투자를 했다면 3일차에서는 기억을 되살려 타보고 4일차에서는 순차적으로 연속동작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네요.


여튼 3일차 강습은 지난주의 기억을 되살려 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화로운 학원.. 더이상 덤프트럭은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기술학교에서 학원으로 업종이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학교라는 명칭이 익숙합니다. 뭐 여튼 주변 공사장에서 흙이 생기는대로 채우는지라 당분간은 어수선한 모습을 봐야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1조인지라 매 강습시 아침마다 가장 먼저 크레인에 올라탑니다. 대략 한사람당 2회씩 타본 뒤 다음 조가 올라가는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전주의 기억을 되살려서 운행합니다. 여러모로 처음에는 차분하게 탔습니다만, 두번째 운행은 헷갈려서 그런지 붐대를 완전히 접어서 큰 일을 낼 뻔 했네요. 다행히 무사했습니다.



대략 열세명이 돌아가며 탑승하는지라 한 번 타면 2시간정도 시간여유가 생깁니다.


이 시간에는 강의실로 돌아와 밀린 방통대 강의를 보고요. 대략 첫 타임에 탑승하면 11시 30분정도에 한번 더 탑승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오후에 한번 더 타고 4시가 넘은 시간에 1회씩만 타면 모두가 공평하게 크레인에 탈 수 있더군요.


대략적인 순환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다 타고 내 차례에 임박했다 싶어 나가면 거의 임박한 상황이더군요. 저는 기다리는 시간을 방통대 강의를 듣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게 특별한 부분 없이 총 7회 운전을 해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기능과 조작법이 손에 익네요 이젠. 타워크레인보다 진도가 빠른 느낌인데, 기중기의 경우 주행시험까지 있어 주행강습도 받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타워크레인보다는 난이도가 높고 탑승 시간은 훨씬 적지만 좀 더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느낌입니다.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아직은 크게 걱정됩니다만, 잘 해낼 수 있겠죠..


4부에서 4일차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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