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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이렇게 차.. 차차로 아.. 신난다고 야.. 라차라차타타.."

작년 이맘때..(이맘때보다 전일것이다.) 자타공인 국내 최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이먼트에서 새로운 여성 5인조 그룹 f(x) 데뷔시키면서 함께 빛을 보게 된 데뷔곡 "라차타"의 가사이다. 당시로서는 일단 함수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웃음거리 혹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글로벌한 멤버들과 멤버들 중 남성으로 오해될만한 여지가 있는 "엠버"라는 멤버는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어제 쓴 글에 친구가 이런 댓글을 달았다. "랄라이렇게차." 뭐.. 자기간엔 나름 쓸말이 없어서 써준 댓글..(그것만으로도 감사한다) 이 댓글을 보니.. 또 이곡이 생각나게 되어 곡소개 포스팅을 빌미로 평소에 이 노래에 관한 나의 주장등을 글로 옮기게 되었다.


F(X).. 참 많다. 함수기호, 대우버스 FX, 전투기, 엔비디아社의 구닥다리 그래픽카드.. 그리고 이런저런 전문용어 혹은 기타 등등의 용어들.. 수많은 것들이 생각나지만, 내가 매번 주장하는 바로는.. 이 노래는 아무래도 대우버스의 FX시리즈 버스를 겨냥한 노래가 아닌가 싶다. 히트곡제조기 켄지가 작곡한 곡.. 역시나 음악적으로는 빈약하고 큰 뜻이라고는 찾기 힘든 노래이긴 하지만, 이러한 무언가 다른 인상을 심어 대중들로하여금 인식을 시키는 소속사 SM의 전략이였다 보면 되겠다.

왜 이 노래를 듣게되면 왜 필자는 대우버스 FX를 생각한다는 것인가는 잠시 후, 소개해보기로 하고.. 일단 곡부터 듣고 가사부터 보자.

필자는 공식적인 BGM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Luna]이 소리들려 여기 멋진 숙녀 신사분들 넘쳐
[Kristal]자 자 밀지마시고 모두 확인해봐 입장순서 넘버 Yeah Yeah Yeah~

[All]반짝 번쩍 Sound 오늘 Style 좋은걸
[Sulli]옳지, 잘해, 그래, 나를 따라 한번 더 가자
[All]앞에 뒤에 옆에들 싸우지 말고 타
[Victoria]이제 됐다 준비완료
[Kristal]Now everybody says

[All]LA LA 이렇게 chA~ chA chA 로 AH~! 신난다고 야~ 라차 라차 타타
노래를 따라 몸도 따라 가 Now everybody, 너무 쉽지 다들 좋아 Baby~

[Kristal]저 테이블 아래로 그녀 핸드백 속에도 가득 넘쳐 Yeah Yeah Yeah~

[All]반짝 번쩍 Sound 오늘 Style 좋은걸
[Sulli]옳지, 잘해, 그래, 나를 따라 한번 또 가자
[All]앞에 뒤에 옆에들 싸우지 말고 타
[Luna]이제 모두다 준비완료
[Kristal]Now everybody says

[All]LA LA 이렇게 chA~ chA chA 로 AH~! 신난다고 야~ 라차 라차 타타
노래를 따라 숨도 따라 쉬어 Now everybody, 너무 쉽지 나를 따라 Baby~

C'mon C'mon C'mon C'mon baby come on
[Luna]C'mon C'mon C'mon C'mon baby come
C'mon C'mon C'mon C'mon baby come on
[Kristal]이 짜릿한 느낌 따라 가자
[Amber]Come come come come on baby

[Kristal]잘날 필요 없어 있는 그대로
[Luna]몇 번 연습만 하면 돼
[Kristal]옳지 잘해 그래 그렇게 따라와 이제 진짜 준비완료?
Now everybody says

[All]LA LA 이렇게 chA~ chA chA 로 AH~! 신난다고 야~ 라차 라차 타타
노래를 따라 몸도 따라 가 Now everybody, 너무 쉽지 다들 좋아 Baby~

[[Amber]Just move to the beat/ It ain’t that hard/ Heat’s rising up/ Party’s just begun
You don’t have to be afraid, I’ll show you how/ Say it with me now LA chA TA TA
Going all night so live it up/ Go with the music and have some fun
Put it on repeat/ This is how we groove/ Come on everybody/ Show them how we do]



가사 출처 : Daum뮤직



위에서 왜 필자가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다른것보다 대우버스를 연상시킨다고 했는지 궁굼해했을것이다.

나의 어이없는 논리의 근거는 이제 시작된다.. 본래 La chA Ta는 흥을 돋우는 감탄사이며, 이들이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그리고 밝고 경쾌한 노래 분위기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만든 노래란다. 밝고 경쾌한 노래 분위기라면 드라이빙용으로 딱 좋은바이다. 드라이빙은 곧 차를 상징하게 되고.. 차를 상징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이들의 팀명과 같은 차종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대우버스 FX인 것이다. 거기에다가 자세히 가사를 확인해보면, 버스를 연상시키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소리들려 여기 멋진 숙녀 신사분들 넘쳐
-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자 자 밀지마시고 모두 확인해봐 입장순서 넘버 Yeah Yeah Yeah~
-밀지말고 순서를 지켜서 탑승하라..

반짝 번쩍 Sound 오늘 Style 좋은걸
옳지, 잘해, 그래, 나를 따라 한번 더 가자

앞에 뒤에 옆에들 싸우지 말고 타
-서로 싸우지 말고, 좌석에 나누어 타라.

이제 됐다 준비완료

Now everybody says
-- 준비 후


빈약한 나의 주장이였다. 이런 어이없고 전기아까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그럼 뮤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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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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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한번 시험을 보러 갔었었다.. 그때는.. 버스시간도 잘못잡아서 초조하게 시험장까지 갔었고.. 게다가 카메라는 들고갔어도 신분증과 수험표를 놓고가는 중대한 실수를 했었기에 이번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시험을 보러 가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엑셀"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아래아한글"(한글2002,05,07,10계열의 프로그램.) 시험이다.

ITQ한국생산성본부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다. 
ITQ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생산성본부"라는 곳은 "지식경제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공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다. 일종의 공기업같은 곳인데, 많은사람들이 생소해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는 ISO9001같은 국제표준을 인증해주는 기관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시험은 ITQ, ITDL, GTQ, ERP정보관리사등이 있다.
ITQ는 정보기술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3개까지 선택해서 자격취득이 가능한 시험이다. 과목은 한글(아래아한글,MS워드),엑셀,파워포인트,엑세스,인터넷 다섯가지가 있다.

그렇다면 힘들게(?) 시험을 보러갔던.. 말도많고 탈도많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8시 30대 후반쯤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EXIF에는 나오지만, 실질적으로 15분정도 일찍 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8시 30분쯤 갔다가.. 버스도 없는 터미널에서 고생을 했던 기억과 약 30분정도를 허비했었다.

시험장에 도착해야하는 시간은 10시 20분.. 지난번에는 버스시간부터 에러가나서 그 시간안에 맞추어가기가 매우 힘들었었기에.. 이번에 더욱 서둘러 나온것이다. 지난번에는 차선책으로 고속버스를 탔던 기억이 있었지만, 고속버스는 머릿속에 잠시 지우고보니.. "당진"행 시내버스가 넘쳐난다. 골라탈 수 있는것이다.

당진여객 45번 노선.(총 소요시간 약 55분정도..)
당진-신성대-구룡리-면천-합덕


"둘 중에 하나만 타면 되는데..

45번노선은 지난번 시험때도 돌아올때 탔었고 정말 지루한 노선이라는 생각도 들었었기에

"아.. 그냥 새차타자.."

라고 하고,, 결국 파란차에 올라탄다.

당진여객 25-1번 노선(소요시간 40분)
당진-기지시(송악)-거산(신평)-신평시장-남원포-합덕


버스는 달리고 달려.. 당진 신터미널을 그냥 거쳐서 구도심을 지나, 시험장인 "당진정보고"까지 한번에 와버렸다.

"너무 일찍온거 아닌가....?"

그렇다.. 너무 일찍 온것이였다.. 지난번에는 촉박하게 갔지만, 지금은 약 한시간을 떼워야 한다.


사실 버스의 종점은 아니지만,(여기서 구도심으로 한바퀴 돌아서, 다시 터미널로 간다.) 나와 또 한사람을 마지막으로 버스에 탔던 사람이 모두 내리니.. 버스도 비상등을 켜고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다.


현재시각 10/11/14 09:14.. 최소한 내가 시험을 보러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10시정도이니.. 그동안 어딘가를 가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 주변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편의점에라도 가서 쉴려면, PC방에라도 가서 잠시 시간을 떼우려면 뭐를 할거간에 다시 도심지로 들어가야한다.


일단 응시고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당진정보고를 들어온다. 몇번을 왔었으니.. 우리학교만큼은 아니여도, 친숙해진 학교다.


응시고사실을 확인하고.....

한마디로 "할짓"이 없다. ITQ는 실기시험이기때문에, 어디 앉아서 다시한번 요점정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노트북도없기에.. 실기에 대한 막판 벼락치기 정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래서.. 무작정.. 정보고 교문을 뛰쳐나와, 바로 앞에 있는 당진천으로 향했다.


당진천에는 무언가 횡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다른 생태하천들의 추세처럼 산책로를 만들어놓았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나도 산책로를 따라가본다.


무언가 횡하다는 느낌이 강한 작은 산책로.., 그리고 옆으로 흐르는 당진천의 그리 깨끗하다고 하기는 뭔가 부족한 물.. 

이 길을 조금 걷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 정보고 교문 안으로 향한다.

그리고 당진정보고와 그 옆으로 붙어있는 당진중학교 당진고등학교 주변을 이리저리 탐문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부분의 내용은 "당진정보고 주변 탐방기"라는 제목의 잠시후 올라올 포스트로 대체하겠음.)



어쨋든 시간을 보내고... 고사실로 들어간다. 

히터가 빵방해서 더운 고사실.... 거기다가 컴퓨터책상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은 곳의 턱은 왜이리 높게해놓은것인가.. 거기다가 몇년전부터 볼 수 있는 키의 면적은 넓고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삼성컴퓨터구입시 따라오는 삼성신형키보드..(이 키보드는 누르는 느낌도 안나고.. 딱히 치는것같지도 않고, 턱이 높게되있는 컴퓨터책상에 있다면 쥐약이기에..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불편한데.. 바로 옆에.. 1cm의 공간도 허락하지 않고 붙어있는 옆 컴퓨터.,.(옆사람도 나도 불편했을것이다.) 이중고 삼중고를 다 겪다보니..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 힘들었었다. 평소보다 약 10분정도 늦게 작업을 마무리했었고.. 거기다가 제 3작업에서 분명히 틀린곳은 없는데, 자체오류인지 글의 배열이 시험지와는 맞지 않아서 시험을 보고 왔어도 후련한 마음이 아니였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시험을 다 보고, 선생님의 차편으로 버스를 탈 수 있는 구터미널로 향했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내마음이 편해지려면.. 시험 결과 발표일인 2010년 12월 7일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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