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엔진오일 교체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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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언제 교체했나 따져보니 약 8개월이 지났고 약 6만 km를 주행했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엔진오일 + 디퍼런셜 오일 교체

통산 두번째 엔진오일 교체 + 첫 디퍼런셜 오일 교체입니다. 주행거리가 4만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만km 넘기고 교체했었는데, 시간이 잠시 비어 근처 타타대우 정비소인 고대모터스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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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야 무교환으로 저 수준의 주행거리를 주행한다면 이미 엔진이 붙어버렸겠지요. 엔진 회전수가 승용차에 비하면 매우 낮고 산화도 적은 상용엔진이라 6만 km를 주행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 이상을 주행하고 교체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이미 지난 두 번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 이상을 달린지라 바로 엔진오일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비용이 문제지 자주 교체한다고 나쁠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타타대우 고대모터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찾은 타타대우 고대모터스.

 

지난 11월 총파업이 시작할 즈음 사고 수리 및 구리스를 주입하러 왔었는데 그때 엔진오일을 교체해 줬으면 딱 맞았을 겁니다. 근데 중간에 한번 더 교체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여튼 지난번과 동일하게 엔진오일 2회 무상 교체권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제 다음부터는 30만 원 주고 교체해야 합니다.

 

1번 정비고 입고

엔진오일 교체 및 구리스 주입은 도크가 있는 1번 정비고에서 진행됩니다.

 

캡을 틸팅 해주고 잔유를 배출해 낸 뒤 깡통에 들어있는 순정 엔진오일을 주입해 줍니다. 물론 들어가는 엔진오일의 양이 많은지라 오일 주입에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깡통들이 죄다 오일입니다. 적용된 엔진에 따라 주입되는 오일도 다르고, 교체 빈도는 엔진오일 대비 적지만 미션오일이나 기어오일 드럼도 존재합니다.

 

타타대우 순정 엔진오일 10W40

SK 제조 타타대우 순정 엔진오일입니다.

 

최신 유럽 기준인 E9를 충족합니다. 당연히 유럽산 최신형 엔진이니 충족하는 오일을 써야 문제가 없겠죠. 약 6만 km를 타고 교체했음에도 체감상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선 내구도 역시 괜찮은 오일로 느껴집니다.

 

각종 필터류

각종 필터까지 무상 제공입니다.

 

에어컨필터만 유상인데 이번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여튼 이 필터들도 다음부터는 제 돈 주고 구입해서 교체해야 합니다.

 

구리스 주입

새 엔진오일까지 주입하고 구리스를 주입합니다.

 

저도 정확히 어디에 구리스 주입 닛불이 자리하고 있는지 다 모릅니다만, 어디를 가도 엔진오일 교환 시에 구리스를 주입해 달라 하면 구리스를 채워줍니다. 공압으로 구리스를 주입하는데 특유의 푸슝푸슝 하는 소리가 마음에 듭니다.

 

또 잊을만할 즈음에 와서 교체하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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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 카고트럭 주행거리 10,000km 돌파!

출고 약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만km를 넘겼습니다. 사실 11월말 ~ 12월 초에 보름정도 차를 세우지 않았더라면 좀 더 일찍 넘어갔겠죠. 영업용 치고는 장거리가 아닌 흔히 말하는 시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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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km를 넘겼습니다.

돈지랄처럼 보여지긴 하지만 첫 엔진오일이니 주기보다 빠르게 내려주기로 합니다.

 

매뉴얼상의 교체 권장주기는 엔진오일이 35,000km.

디퍼런셜 오일이 40,000km. 미션 및 리타더 오일이 350,000km입니다. 

 

승용차라면 2~3000km를 타고 첫 엔진오일을 교체해줬겠지만, 비용의 문제도 있고 교체주기가 긴 상용엔진이기에 1만km 주행 이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른 오일까지 같이 교체해주면 더욱 좋겠지만, 일단 비용의 문제도 있으니 엔진오일부터 교체하기로 합시다.

 

그렇게 10,586km를 타고 타타대우 지정정비서비스인 당진모터스에 입고했습니다.

 

점심시간이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입니다. 접수부터 하고 고객대기실에서 기다리니 차량 앞으로 오라고 부르네요.

 

차량 출고 2개월차인데 너무 자주 와서 이제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놈의 내비게이션 문제때문에 지난주에도 왔다 갔었지요. 어제부터 또 갑자기 GPS를 잘 잡기 시작합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튼 간단한 작업인 오일류 교환은 접수처 바로 옆 1번 부스에서 작업합니다. 아스팔트 바닥에도 엔진오일이라 적혀있네요. 점심시간 전에 입고되었던 5톤 노부스가 빠져나오고 그 자리에 제 차를 넣습니다.

 

 

차량입고

어디까지나 차주가 직접 운전하여 차량을 넣어줘야 합니다.

 

승용차의 경우 어지간해서는 정비사가 차량을 리프트 위에 올리거나 도크 위에 올리는데 대형차라 괜히 미숙한 조작으로 문제가 생길 소지를 차단하려는 목적인지 어디까지나 차주가 직접 차량을 넣어줘야 합니다. 물론 차주가 차를 접수만 해두고 갔다면 정비사가 끌어다 넣겠지요.

 

작업의 원리는 승용차와 동일합니다. 밑에서 코크를 풀어 드레인 방식으로 엔진오일을 내리고 엔진 상부의 필터류를 교체한 뒤 새 오일을 주입해주면 됩니다. 다만 엔진이 캡 아래에 있어 캡을 틸팅해야만 합니다.

 

트럭인데도 언더커버가 있다.

트럭임에도 언더커버가 존재합니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커버를 탈거하고 드래인 코크를 풀고 폐유통에 폐유를 받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날도 춥고 구리스를 주입해야 하는 부싱이나 조인트도 3축을 제외하곤 죄다 판스프링이 적용된 차량이라 많습니다. 그래서 고객대기실에 들어가 기다렸습니다.

 

작업중

한참 지난 뒤 다시 차량 앞으로 내려오라고 부르네요. 내려왔습니다.

 

작업이 거의 다 끝났습니다. 시동을 걸고 마저 주입하지 못한 부위에 구리스를 주입하기 위해 핸들을 돌려줍니다. 다 끝났다네요. 차량을 다시 대기주차장으로 빼고 사무실에 들어가 결제를 진행합니다.

 

구리스 떡칠

떡칠된 구리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뭐 예전에는 거의 대부분 손으로 발랐다고 합니다만, 요즘은 공압을 이용한 구리스건이 나와 쉽고 간편하게 구리스 주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차량 밑으로 들어가 부싱을 찾고 조인트를 찾는 일이 그닥 뭐 깔끔하고 편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요.

 

정비내역서

정비내역입니다. 부가세 포함 33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처음으로 무상수리가 아닌 유상 소모품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엔진오일은 26리터가 들어갔습니다. 깡통에 있는 타타대우 순정 엔진오일을 사용하였는데, 단가가 1리터에 5000원이네요. 그리스주입은 엔진오일 교체시 어느 카센터를 가도 서비스로 해 준다고 합니다. 구리스까지 주입해주는 수고에 비하면 공임은 승용차 엔진오일 교체보다 조금 더 비싼 수준으로 저렴하네요.

 

에어크리너야 차가 크니 당연히 승용차보다 비싸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일필터가 7만 5천원. 생각 이상으로 비싸더랍니다. 무려 이태리제 피아트 엔진이라 그런지 몰라도 오일필터가 원래 저렇게 비싼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1만km 타고 왔으니 에어크리너는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못했습니다.

 

여튼 다음에는 4만km를 찍고 다시 오기로 합니다. 그 때 와서 디퍼런셜 오일도 같이 내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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