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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스파크동호회 전국정모에 나가서 고뱃지를 하나 더 가져왔지요.


웬일로 운이 좋던 티스도리가 스파크동호회 전국정모 한정판으로 나온 고뱃지를 손에 쥐었습니다. 딱 열 개. 그 이상 제작 계획이 없다는 그 물건을 손에 집었습니다. 다들 가지고 싶어 하던 그 물건.



우리가 커스텀으로 맞추는 4.5만원짜리 고뱃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그냥 봐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러한 물건입니다.


스파크동호회 전국정모 한정판 고뱃지랍니다. 이걸 가져온 제가 그냥 자랑스럽네요.


이전에 이러한 고뱃지를 제작해주는 LK커스텀에 방문해서 그릴 우측에 고뱃지를 하나 장착했었습니다만, 이번에 쌍뱃지를 만들 기회가 찾아왔네요. 그래요 좋습니다. 쉬운 작업이니 차로 달려가도록 합니다.




only my Tisdory!

fripside의 명곡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입니다. 


이미 알아보는 사람들은 차량 컨셉과 매치가 되는 저 고뱃지를 보고 우와 하는 반응을 보이곤 하지요. 급조해서 만든 문구와 디자인 치고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게 나왔습니다. 엘케이커스텀 고뱃지 소개 페이지에 제 차에 장착된 저 뱃지가 예시로 올라와 있더군요. 사장님도 작업 샘플로 저걸 올리셨단 이야긴 그만큼 잘 나왔단 얘기겠죠.




일단 대강 자리를 잡아봅니다. 조금 밑으로 잡은듯 하네요.


기존의 고뱃지가 육각모양 그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잘 보고 배선을 다시 넣은 뒤 자리를 잡아봅니다.



완벽하게 자리가 잡혔다 싶으니 본격적으로 양면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잘 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강력한 양면테이프입니다. 겨울에 달더라도 잘 붙겠더군요. 라지에이터 앞에서 비교적 열을 잘 받는 자리이니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으리라 믿습니다.



THE 7TH REGULAR GET TOGETER  - LK CUSTOM -

제 7회 전국정모 - LK 커스텀 -


반짝거리는 금장이 낮에도 밤에도 고뱃지의 위엄을 더해주며, 마치 동호회 내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회원의 차량처럼 보입니다. 장인정신으로 하나하나 작업해주신 사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일단 배터리에 물려서 전원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잘 들어 오네요.



기존 고뱃지 배선을 조수석 라이트가 아닌 운전석 라이트에서 따왔더군요.


고로 여분의 배선은 기존 배선과 함께 묶어줍니다. 저렇게 묶은 뒤 기존 고뱃지 방향으로 배선을 뺍니다.



수축튜브로 마감된 부분을 벗겨내기로 합니다.


콘넥터와 기존 고뱃지의 선을 연결해둔 장소인데.. 하나 더 연결합니다.



빨간선(+)은 빨간 선에, 검은선(-)은 흰선에


기존 고뱃지 작업시에 흰색 배선으로 선을 따주셨는데 수축튜브는 검은색으로 마감을 해주셔서 혼동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그냥 그렇게 스크류바처럼 꼬아서 마감만 잘 해주면 됩니다.



기존 배선 라인 그대로 작업 완료. 깔끔하진 않아도 어짜피 본넷 안이니 상관 없습니다.



새 고뱃지(전국정모 기념 뱃지)가 조금 위에 올라와있는 인상이 듭니다만

테두리가 두개이니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고 좀 더 위에 있는듯 보입니다.



점등 후 사진들입니다.



아주 잘 나왔습니다. 만족합니다. 이 좋은 물건이 저한테 왔다니.. 실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균형을 맞춰주었으니 전반적으로 완성된 느낌을 주는군요. 전국정모 기념 고뱃지 그리고 내 사랑스러운 스파크와 함께 오래오래 함께 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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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스토동호회 전국정모 당시, 아침에 바람쐐러 잠시 장태산 휴양림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키다리 나무들이 반겨주고.. 시원한 바람이 함께 불어옵니다.



주차장에는 차도 없고, 한산합니다.


회원님 한분과 함께 바람도 쐐고 구경도 갈 겸 내려왔는데, 이미 내려오셔서 구경을 다 마치고 올라오시는 회원님과 조우를 했네요. 같이 한번 더 바람쐐러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른 일요일 아침. 시원한 공기와 키다리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의 길게 뻗은 모습만 봐도 시원합니다.


우리나라에 단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메타쉐콰이어 숲입니다. 저기 전남 담양에도 같은 품종의 나무가 도로변에 상당히 운치있게 심어져있는 길이 하나 있지요. 물론 다녀와본지는 6년이 넘었습니다;;



산책로이자 등산로의 입구는 '숲속어드벤쳐'라는 팻말과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멀리 청룡열차 레일같이 보이는 구조물이 보이는군요. 저 위를 곧 올라갈 예정입니다.



본격 숲체험 스카이웨이에 진입합니다. 말 그대로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웅장한 나무들 사이로 걷는 기분이란.. 상상 이상으로 재미납니다.



키다리 나무숲 한가운데를 걷는다 생각해 보시죠. 신비로운 기분이 듭니다.


다만 신비롭고 즐거움은 여기까지. 이 이후로는 슬슬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어마어마한 스카이타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에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만, 양 측면으로 뻥 뚫린 상황이고 높이도 꽤 되니 무섭습니다.



아래를 내려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카메라만 가져다 대도 무섭네요.



저 뒤에 따라오시는 두분.. 거기다가 사람이 지나다닐때마다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울렁거립니다. 그래도 거의 다 올라간거 쭉 더 올라가 봅니다.


이젠 위로도 뻥 뚫린지라 더욱 더 무섭습니다.


난간을 붙잡고 겨우겨우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했네요.



정상에 도착해서도 거친 바람과 갑자기 도진 고소공포증에 앉아서 사진을 몇장 찍은게 전부입니다.


어느정도 힐링을 원한다면야 스카이타워 정상까지 올라가는건 썩 추천드리고싶지 않네요. 그래도 조금 적응되었다고 내려올때는 그닥 무섭지 않더군요. 일요일 아침.. 신선한 경험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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