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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이먼트에서 처음으로 발굴해낸 랩퍼.. 그의 이름은 "산이"이다. JYP는 대부분 박진영이라는 대단한 사장님이 곡의 전반부를 만들어내지만, 이번 산이의 앨범은 JYP역사상 유래가 없었을정도로 산이 혼자서 모든일을 해냈다고 한다. 아직 알려지지는 않은 실력파 랩퍼들처럼 말이다. 또한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 가요계의 추세이자 곧 진리인 아이돌처럼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것도 아니다. 스물 여섯.. 데뷔치고는 너무 많은 나이가 아닌가 싶지만, 그의 실력은 아무리 출중하다고 떠들어대는 어린 아이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그가 들고나온 첫번째 미니앨범 "Everybody Ready?" 의 타이틀곡 "맛좋은산"을 소개해보려 한다. 랩퍼들의 전형적인 현실비판형 가사.. 그리고 신인인 그가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가수들에게까지 암시적인 비난의 화살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다가 20일만에 정상에 우뚝 선 Miss A 의 민까지 참여했으니, 그야말로 듣지않고서는 못베길 노래이다..

노래의 제목은 말그대로 맛좋은산... 산이의 랩은 맛이 좋다..(들을만 하다) 싸게 줄테니 사가라.. 초반부에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점점 노래는 절정으로 가면 갈수록 현실적인 가사를 담고있다..

그렇다면 들어나 보자... 난 싸게는 아니지만, 맛좋은 노래.. 맛있게 들었으니.. 맛에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BGM을 올려놓는다..

(뮤비는 가사 아래로..)




맛좋은산 - San E(산이)


아아 마이크 체크 하낫 둘 산이가 왔어요 산이 값싸고 맛 좋은 산이가 왔어요

yeah boy (흥흥) 요!요! 안녕하세요! (baby ba-baby) mic check one two! one two!(흥흥)
산이랑 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짜자쟌

자 애들은 가 촌스런 랩 하는 애들은 봐 이모 삼촌 잠깐이면 돼 안 사도 되니 한번 듣고나 가 싸게 드릴께
골라 골라 산이를 골라 들으면 놀라 자빠지고 막 몰랐던 애들은 엄마한테 졸라 엄마 엄마 이거 사줘 나

(산이 준비됐나?) 준비됐다! 그대 기다렸던 만큼 나도 기다렸다 믿어주세요~ 
저는 랩을 할 테니 형은 떡을 썰어주세요~

나는 화끈해 다른 애들과는 다르네 또 새로 나와 따끈해
주목! 나만 바라바라바라봐 내가 싫다면 다른 사람 알아봐

나(나) 그대(그대) uh-음음음 산이랩은(내랩) 정말(정말) uh-음음음
세상사람들(세상) 모두(모두) uh-음음음 산이랩을(내랩) 듣고(듣고) uh-음음음

대세는 여자그룹아이돌 근데 난 여자, 그룹, 아이돌 셋 다 아니고
나이도 26살이고 그래도 here i go~

요즘 가욘 정말 문제가 많아 시험지처럼 노래보다 필요한 건 전신성형
모든 노래 똑같은 후크송에 오토튠

질려 질려 양심이 찔려 빌보드 차트에서 빌려온 실력
들어본 멜로디 표절이 트렌드 그래도 팔리는 짝퉁 브랜드

차렷! 모두 열중셧! 나는 직접 준비가 된 뮤지션 명품 복근 대신 명품랩 (여기 서비스) 한번 더줄께!!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미쓰에이..

자 여러분 맛 좋은~ 맛 좋은 랩이요 맛 좋은~ 아주 그냥 죽여줘요 거기 새치기 말고 줄 서줘요(x2)

예전엔 드렁큰 타이거 힙합을 아느냐? 이젠 우리 할머니도 힙합을 알아
랩?그냥 그거 빠르게 말하면 되 빠르게 말하고 빠르기만 하고 좀 다르게 말하면 돼

NO! 틀렸지만 참 잘했어요 (힙합은 했지만 랩은 안 했어요)
내 랩을 들어봐 넌 쿨해지고 재 랩을 들어봐 넌 우울해지고

나는 키 작고 또 미쳐 보이지만 진짜 쿨한 힙합보이
난 이 시대 10대 20대를 대표해 모두 where u at!!

(산이 산이 산이) 자~ 내 이름이 뭐니? (산이 산이 산이) 세상에 모든 money! (산이 산이 산이)
다 누구에게 가니? (산이 산이 산이) 더 크게 많이 많이! (산이~) 




가사 출처 : Daum뮤직





천기누설 JYP...ㅋㅋ

아래는 9월 18일 쇼 음악중심 방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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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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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해안지방에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웬만한 복구는 완료되었다고 하지만, 관리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은 작은 산은 예외였다.
오늘 소개할 수암산은 참고로 안산에 있는 수암산이 아니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수암산이다.
홍성군의 용봉산 도립공원과 능선 하나로 이어지는 해발 280m의 작은 산이며 주변으로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남도지방의 유명한 가야산이 아닌 또 다른 가야산이 보인다. 또 아래로는 대전에서 옮겨오는 충남도청신도시가 건설중이고, 앞으로 서울의 북한산처럼 도시 배후에 있는 산으로 앞으로 신도시의 개발이 완료된다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는 산이기도 하다. 사실 능선 하나로 이어지는 용봉산도 낮은편이고 해서, 중급 이상의 등산을 즐기려는 등산인에게는 수암산과 용봉산이 하루에 갈 등산코스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수암산에서부터 용봉산 정상까지 왕복 5~6시간 걸린다는걸로 알고있다.)

인터넷 어디를 찾아봐도, 작은 산이라 그런건지 예산 수암산 등산로와 약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볼 수 없어.. 이렇게 수암산 등산로에 관련된 내용도 올려본다.,


**확대보기를 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은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있는 수암산의 나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수암산 정상을 넘어 거북바위 부근으로 가는 딱히 수암산이라 하기에도 용봉산이라고 하기에도 힘든 능선에 이렇게 방치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예산군이고 수암산이기도 하나, 접근이 쉬운곳이 아니다보니 무거운 장비를 들고 이곳까지 올 정도로 시간이 많지는 않나보다.. 


등산객의 쉼터를 막아서고있다. 앉기는 할 수 있겠지만, 이전만큼 편히 쉴 수는 없게되었다. 또한 나무로 지어놓은 쉼터가 하나 있었는데.. 그 쉼터 위로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그 쉼터는 아예 앉을수도 없게되었다.


가는 길목길목마다 쓰러진 나무를 찾아보기 힘든곳이 없다. 그럴정도로 웬만큼 한두그루정도는 넘어져있는데.. 일부 크게 진로가 방해되는곳에는 누군가가 톱으로 자른 흔적이 보이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그것도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혼란스럽기만 하다.


나무 사이에 있는 길.. 그리고 왼쪽에 누군가가 쓰러진 나무를 절단하여 쌓아둔곳도 본래 등산로였던것으로 알고있다. 멀리서봤을때는 등산로가 막혀버렸나.. 하는 생각도 했었을정도로 정리가 시급하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곤파스의 피해가 있었던지 한달이 다 되간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에 자주 보이는곳은 복구가 되어서 본래 모습을 웬만큼 되찾을 수 있었지만, 이렇게 외지고 굳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진입하기가 어려운곳은 아직도 그때의 모습과 별반 다른게 없다. 하루빨리 수암산이 복구가 되어, 사랑받는산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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