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해당되는 글 22건

반응형


이사를 간 뒤로, 출퇴근을 위해 다시 종전만큼 차량을 운행하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일이 비교적 한산하지만 전반적으로 일이 고된지라 멀리 놀러다니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출퇴근을 목적으로 왕복 50km이상 주행합니다만, 주행거리는 종전에 비한다면 비교적 더디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 출근길. 주행거리 117,000km를 기록합니다.


수요일 밤 현재 기준으로 약 300km 이상 더 탔네요. 8월 내로 12만의 벽을 넘어서리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적산거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차를 팔기는 더욱 더 힘들어질테고, 제가 끝까지 안고 가야겠죠. 이미 수동에 사고까지 있는 차 살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으니 말입니다.


동영상으로도 남겨두었네요.


여담입니다만 최근 구형과 신형 부품이 섞인 M300이 아파트에 보이더군요.

우연찮은 기회에 그 차를 타고 다니시는 주민분을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 


가져오신지 얼마 되지 않는걸로 보여 얼마나 주고 사 오셨는지 물어보니 동호회에서 순정화시킨 개인매물을 480에 가져왔다고 하시더군요. 7만km 주행한 12년식 수동을 말입니다. 오토도 아니고 수동차값은 무섭게 떨어집니다. ㅠㅠ 고로 팔 생각 말고 열심히 타도록 합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지난 일요일 이야기네요. 


화창했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만 폭설로 변했던 하루였습니다. 폭우 폭설에 뭐 온갖 경험을 다 겪었던 하루라 생각되네요. 



대전 유성에 소재한 대전월드컵경기장입니다.


유성ic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큰 경기장이 하나 있지요. 2002년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戰의 영광을 그대로 간직한 경기장입니다. 설기현의 후반 42분 절묘한 동점골. 그리고 안정환의 골든골로 8강행을 확정지은 우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었죠.


뭐 여튼 그게 바로 어끄제 일 같습니다만.. 이미 14년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그 날 태어난 아이가 벌써 중학교 2학년생입니다. 그시절 그 감동을 가진 경기장 옆에는 대규모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도 따로 없고 나름 대전 도심에서 가깝다보니 자동차동호회의 모임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비스토동호회 모임에 참석했네요.


폭우가 내리자 건물 밑으로 피신했는데.. 그 자리에서 범퍼를 탈거하여 다시 쉐보레 그릴을 장착했습니다. 10mm 복스알만 하나 빌리고, 휠하우스 커버 부근 8mm짜리는 손으로 풀었네요.



다시 쉐보레 그릴로 돌아온 스파크!


그 짧은 세월.. 돼지코 대우그릴도 참 이쁘긴 합니다만 다시 본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여튼 간단한 작업들과 담소를 마친 뒤 식사를 위해 이동했네요. 32번 국도를 타고 공주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가 칼국수집에 들렸으나 주차공간이 없던 관계로 공주 시내까지 이동했네요.



공주에 소재한 양평해장국집입니다. 


체인점으로 장사를 하다가 따로 나와서 영업을 하시는 사장님이라네요. 다른 체인점들이 한그릇에 7000원씩 받을 때, 아직 6000원에 한끼 식사를 제공해주는 아주 착한 맛집입니다.


동네 양평해장국집보다 양도 훨씬 많고 맛도 제법 좋았습니다.


맛나게 먹고 드라이빙 겸 이동을 하려 합니다만, 폭우는 폭설로 바뀌고.. 곧 도로는 개판이 됩니다.



고로 생각보다 빠르게 해산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유구ic 지나서부터 정체가 시작됩니다.


차동터널 앞에 4중추돌사고가 났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막히더군요.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정체구간을 확인하니 예산휴게소 그 이후까지도 계속 막힙니다. 별 수 없지요. 신양ic에서 나와서 국도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당진-대전선 개통 전에는 매번 다니던 길인데.. 정말 오랜만에 오니 새롭더군요.



예산 시내도 개판 오분 전.


제설이니 뭐니 할 겨를도 없이 눈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니 도로는 개판입니다. 2월 말에 참 눈이 드럽게 쏟아집니다. 차량들은 죄다 거북이 운행.. 지나가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헬 오브 헬.


다행히 지하주차장에 자리는 있던지라 지하주차장에 차를 박아둡니다.



앞 범퍼에 붙은 번호판 플레이트만 탈거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주황색 카본 시트지를 이리저리 붙여보네요. 조금 엉성하긴 해도 아주 잘 붙습니다. 다만 너무 두껍게 붙여둔지라 주객이 전도되어 번호판 가드에 번호판을 겨우겨우 끼워맞추는 상황이 생겨버립니다.



요렇게 말이죠. 자세히 보면 플레이트 위에 억지로 번호판을 올린 느낌입니다.


멀리서 본다면 크게 티는 나지 않는지라 그냥 요러고 다니기로 합니다. 나름 대규모 작업을 앞두고 한두가지씩 자잘한 부분들을 만져주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마이너스가 되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