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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좌측 테일램프에 살짝 금이 가 있었는데, 이전에 준비해둔 신품으로 교환하도록 합니다.


후미등 전구가 나가는 경우는 흔하기에 요즘 차량들은 트렁크 속에 커버를 만들어 전구만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곤 합니다만, 이시절엔 그딴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고정볼트 하나만 풀어주면 따로 공구를 쓸 일은 없네요. 범퍼 밑에 작은 구멍에 마치 플러그를 꼽듯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 더럽습니다...


일단 전구가 나가거나 그러진 않았으니 그대로 테일램프 커버만 탈거해서 교체해 줍니다. LED 전구를 구매해뒀으면 교환하는데, 탈거작업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LED 전구로 모두 교체하도록 합시다.



이왕 탈거한거 그냥 덮어놔도 상관은 없다만, 물티슈로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방향지시등과 미등 겸 제동등의 전구를 잘 끼워주고, 탈거의 역순으로 잘 꽂아서 장착해 줍니다.



장착완료.


간단합니다. 그 어떤 차량보다 쉽습니다. 초등학생도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다음은 슈퍼(SX)트림에만 적용되던 테이프꽂이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장착만 하면 될 줄 알았더니만, 브라켓부터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재떨이를 들어내고 그 속에 있는 브라켓부터 테이프꽂이를 고정 할 수 있는 물건으로 교체를 해 줘야 합니다.


음성 금왕에 사는 지인분께 얻었습니다.



먼저 재떨이를 탈거해 줍니다.



눈에 보이는 피스 세개를 모두 풀어준 뒤, 탈거가 가능합니다.


탈거 후 교체할 브라켓을 그 자리에 똑같이 달아주면 됩니다.



탈거하다보니 배선이 하나 나오더군요. T5(6.5) 규격의 좁쌀만한 전구가 박혀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무드등이라고 달아둔건데.. 전구의 수명이 다 하여 불이 들어오지 않더랍니다. 혹시나 배선은 이상이 없는지 테스터기로 단자에 대어봤는데 전원은 잘 들어오더군요. 고로 일단 전구만 탈거합니다.



브라켓에 재떨이 무드등 단자를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잘 꼽아주고 분해 과정과 동일하게 나사를 잘 조여줍니다. 종전의 브라켓과는 달리 밑에 피스구멍 두개가 더 달린 이 브라켓과 테이프 꽂이의 위치를 잘 맞춰줍니다. 



피스 두개만 더 박아주면 끝.


비록 구형 차량에서 탈거된 물건이라 색상은 검정색이지만, 수납공간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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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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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아침부터 가다가 서더니만, 이번 한주가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슬슬 돈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주행거리에 도래했고,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에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대용량 디스크로 업그레이드 해야지 하고 있다가 결국 오늘 터져버렸습니다. 


잠시 시내에 배달을 다녀온 뒤 사무실에서 차를 돌려 주차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쇠긁는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싶더군요. 정말 알뜰하게도 탔습니다.


월요일에 미리 갈아두었다면 한번 더 차를 맏기는 일은 없었을텐데 결국 카센터로 향합니다.



합덕터미널 앞. 터미널카센터


나름 합덕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모두 거쳐가는 사거리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지가 상당히 좋은 자리에 있는지라 장사가 아주 잘 되는 카센터입니다. 처음 오픈한 뒤 가보고 오랜만에 다시 찾았네요. 종전까지 가스팍 수동을 타고다니셨는데 어느순간 차를 처분하신걸로 보입니다.


여튼 오래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카센터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상당히 친하셨다고 하시고, 할머니도 내외분들과 자주 왕래를 하고 계십니다. 





패드님께서 수명을 다 하셔서 쇠긁는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육안상으로 패드 상태를 확인하고 주행거리를 물어본 뒤 곧바로 차량을 리프트 위로 올립니다. 리프트 옆에는 엔진을 열심히 까고있는 포터가 있었고, 일단은 스파크의 브레이크 패드부터 탈거하기로 합니다.  



곧바로 부품 주문이 이어집니다. 


스파크(마크리)용 패드를 주문합니다. 바로 좀 가져다 달라 주문을 하는데, 시간이 좀 늦어질거 같으니 사무실에서 올레티비로 영화를 틀어주려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니 업무중인지라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고로 사장님 차를 빌려타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M300을 타고 와서 M200을 타고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정말 다시 한번 느낍니다만,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대우 경차계의 혁신이 아녔나 싶습니다. 3기통 엔진에 묵직한 스파크보단 상대적으로 가벼우니 경쾌하게 나가는데 전반적인 주행성능이나 내장재 품질 그리고 구성은 스파크에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비스토를 타던 시절에 익히 느껴왔던 쟈트코 4단 자동밋션이 적용된 오토차량입니다.



터미널카센타 스티커가 붙은 은색 올뉴마티즈.


최고사양인 슈퍼(Super) 트림에만 RPM 게이지가 적용된 고급형 계기판이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조이(Joy)에 컬러팩만 적용하더라도 고급형 계기판이 들어간다 하더군요.


잠깐 타고 들어와서 차를 세워두고, 업무를 마친 뒤 카센터로 복귀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인지라 수동에 비한다면 중요도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없는것보단 보기 좋네요.


아주 잠시나마 올뉴마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차령이 차령인지라 1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대에 저렴하게 나오는 중고매물들도 많은데 무선리모콘키에 속도감응형 도어락까지 달려있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마실용으로 타고다니기엔 정말 손색없이 좋은차라는 사실을 한번 더 느끼고 갑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상신브레이크의 보급형 제품인 '하이-큐'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아직 제대로 길이 잡힌게 아니라 하이큐가 좋다 나쁘다 평을 하긴 아직 일러보입니다. 같은 회사의 고급형 패드인 하드론이나 프릭사의 S1같은 프리미엄 제품과의 비교는 힘들겠지만, 암만 밟아봐야 소리만 요란하지 안나가는 저성능 경차엔 그저 보급형 패드라도 순정보단 괜찮겠거니 하고 타는거지요.


의외로 스파크들 잘나가는 워터펌프는 멀쩡하게 잘 돌아갑니다. 삼발이만 한번 갈아주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만, 그마저도 적응해서 그냥저냥 타고있네요...


부디 남은 9월의 마지막주.. 조용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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