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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불스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미 에어컨은 한참 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매일 타는 차. 매일 에어컨을 켜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차량용 에어컨 관리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자녀가 있거나 자주 타인을 태우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차내 공기질에 매우 민감하지만, 저는 딱히 누군가를 제 차에 태울 일도 없고 거의 혼자 타고 다니는지라 차량 내부 공기질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에어컨 필터도 1년에 한 번 꼴로 교체했고, 거의 목적지에 도달해서는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내부 습기를 말리는 일이 습관화되긴 했어도 송풍으로 버티기 어려운 시기에는 에바포레이터에서 시큼한 냄새가 조금은 나더군요. 거기에 방향제를 놓고 다녀도 차를 타는 시간이 많으니 수명이 빠르게 닳아버립니다.

 

그렇게 차량 내부 공기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다니긴 했지만 지난 겨울 차량 출고 2주년을 기념해 약 1년간 사용했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며 최소 6개월 주기로 에어컨 필터의 교체를 다짐했었습니다. 그런 고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으로 시큼한 냄새를 제거해보기로 합시다.

 

불스원 냄새제로 에어컨 히터 필터

불스원몰에서 1+1 행사를 하기에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즉 2+2. 네개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많이 구입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자주 교체해줍시다. 주변에 같은 차를 타거나 호환되는 차를 타는 지인을 만나면 하나 주던지 하고요. 5대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고 냄새도 차단해준다 합니다. 이전에 정비소에서만 판매하는 불스원 에어컨필터를 스파크에 꾸준히 사용했었는데, 그 필터가 생각보다 냄새 차단 성능이 좋아 시골에서 나는 가축분뇨의 냄새도 철저히 막아줬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는 가축 분뇨 냄새를 차단하는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만, '냄새제로'를 내걸은 이상 분명 체감되는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새 필터
기존필터. 6개월만에 순백색에서 먼지색으로 변했다.

새 필터의 포장을 뜯어낸 뒤 기존 필터를 탈거합니다.

 

새 필터는 종이가 아닌 두툼한 직물같은 느낌이네요. 비쥬얼만 봐도 든든합니다. 기존 필터는 얇은 종이와 같은 느낌입니다만, 그마저도 순백색에서 시커멓게 그을린 먼지색으로 변해있네요.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이전에 다뤘던 내용이니 링크만 걸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된 목적은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의 사용이니 말입니다.

 

 

더뉴아반떼 에어컨필터 교체하기

이제 제 차는 완전히 구형입니다. 올 뉴 아반떼라는 이름의 신형 아반떼가 며칠 전 공개되었죠. 완성형 삼각떼이자 신형 삼각떼인 CN7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AD PE. 더 뉴

www.tisdory.com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

에어컨 필터의 교체를 마치고, 탈취를 위해 향기톡톡 훈증캔을 사용하기로 합시다.

 

'살라딘' 브랜드 초창기만 하더라도 단순 살균효과로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만 있었습니다만, 매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방향효과까지 더해진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래전 일로 기억하네요. 당시 사용했던 살라딘 훈증캔은 병원 소독약 냄새가 남았습니다만, 요즘 제품은 불쾌한 냄새 대신 상쾌한 허브향이 남는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의 간단한 사용방법

간단한 사용방법도 박스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시동을 걸고 에어컨은 전면에 내부순환 송풍으로 둡니다. 이후 조수석 매트 위에 살라딘 본체를 올려놓고 필름을 벗겨낸 뒤 물을 부어주면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상태로 10분을 놔둔 뒤 연기가 모두 빠져나가도록 환기를 하면 된다고 하네요.

 

정 이해가 가지 않는 초보자를 위해 사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QR코드도 존재합니다.

불스원 제품들은 와이퍼도 에어컨필터도 살라딘도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박스 속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살라딘 훈증캔 본체가 담긴 플라스틱 컵과 물이 담긴 파우치입니다. 따로 저 파우치에 담긴 액체에 대한 성분표시는 없는것으로 보아 평범한 물로 보입니다. 옛날 제품은 물이 따로 동봉되어있지 않아 따로 물을 부어줬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그냥 파우치를 뜯어서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향균 및 살취에서 방향성능까지 더해짐과 동시에 사용편의성도 증대되었습니다.

 

필름 제거

플라스틱 컵을 밀봉하고 있던 필름을 제거하니 훈증캔이 보입니다.

캔 윗면에 용액을 붓지 말고, 사용 후 캔을 손으로 잡지 말아달라 하네요.

 

물을 컵에 부으면, 훈증캔이 자체 발열하며 연기를 내뿜는 구조입니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정확한 설명은 어렵습니다만 대충 그런 구조입니다. 플라스틱 컵에 훈증캔을 잘 고정해준 뒤 물을 부어줍니다.

 

온도는 최저 풍량은 최대 풍향은 전면.

사용설명서에 따라 온도는 최저. 풍량은 최대. 풍향은 직선방향으로 설정합니다.

 

본격적으로 훈증캔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훈증캔에서 연기가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확인하며 10분을 기다려주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탈취효과를 가진 이 연기가 당연히 사람 몸에 좋지 않으니 10분을 기다린 뒤에도 환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물을 붓고 조금 기다리니 본격적으로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재빨리 문을 닫아줍니다.

 

문을 닫고 10여분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차 안에 타고 있으면 좋으련만 밖에 있어야 합니다. 뒷편 공원에도 잠시 다녀오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차 옆을 배회하며 10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열심히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

짙은 유리창 너머로 차량 내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 흐리게 보이기는 하지만, 훈증캔에서 더 이상 연기가 나오지는 않는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정확히 10분을 채운 뒤 창문을 모두 열어줍니다. 무엇보다 병원 소독약같은 거부감을 느낄만한 냄새 대신 조금 강렬했지만 진한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성공적으로 훈증캔의 사용을 마쳤습니다.

 

환기중

약 5분간 환기를 진행한 뒤 다시 차에 탑승했습니다.

 

환기를 했음에도 처음에는 좀 어지럽더군요. 조금 달리니 바로 괜찮아지기는 했습니다. 약 이틀정도 에어컨을 가동하니 허브향이 차 안에 맴돕니다. 기존의 방향제 향과 더불어 두가지 향이 느껴지는 차량 내부였습니다만, 이틀정도 지나니 살라딘 허브향은 사라지고, 에어컨 바람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에서 시큼한 냄새나 먼지냄새가 나거나 담배냄새를 비롯한 좋지 못한 냄새로 고통받고있는 여러분께 냄새도 제거하고 기분 좋은 허브향을 느낄 수 있는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을 추천드립니다. 

 

 

불스원몰 - [불스원]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 허브향

 

bullsone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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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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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차는 완전히 구형입니다.


올 뉴 아반떼라는 이름의 신형 아반떼가 며칠 전 공개되었죠. 완성형 삼각떼이자 신형 삼각떼인 CN7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AD PE. 더 뉴 아반떼는 그렇게 망작이라고 못까서 환장하던 분들도 신형 삼각떼에는 열광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신형 아반떼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적산거리 6만km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신형 아반떼까지 나왔지만, 그렇다고 차를 바꿀 여력이 없는 저는 디젤 삼각떼를 계속 타야만 합니다. CN7 올뉴아반떼는 디젤모델 대신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앞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승용디젤은 더이상 보기 힘들테니 그냥 탈 때 까지 계속 타야죠.


여튼 오늘은 세차와 함께 그동안 신차를 구입하여 1년 3개월 가까이 타면서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던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껏 하다하다 미션오일도 내렸으면서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었네요.

 


일단 세차부터 깔끔하게 해 줍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폼건을 뿌리고 미트질을 하네요. 


대략 랩핑 8개월차에 도래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보존상태를 자랑합니다. 중간에 자동세차도 두어번 들어가곤 했습니다만, 매번 물왁스라도 뿌려줘서 그런건지 밝은 컬러의 랩핑이라 내구성이 좋은건지 여름도 보냈고 겨울도 보냈습니다만 아직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3~4년 버텨봅시다.


여튼 평범하게 세차를 마치고 실내세차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로 합시다.



롯데마트에서 단종상품이라고 떨이로 판매하던 초이스웰 에어컨/히터필터.


본래 가격은 6,000원. 다만 현재 떨이중인 가격은 3,000원. 이 가격이라면 인터넷에서 천원대 최저가 제품을 구매하여 배송비를 지불하는 수준보다 훨씬 저렴하니 하나 집어왔습니다. 나름대로 저렴한 제품에 많은 기능을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초미세먼지도 95% 차단한다고 광고를 하니 대충 만들지는 않았겠거니라는 믿음이 가네요.


권장 교환주기는 6개월 혹은 12,000km입니다만, 대략 3개월마다 교체를 해야하는 저는 그렇게 자주 교체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에 스파크를 타면서도 대략 1년씩 타고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는 4만원대의 불스원 향균필터로 매번 교체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략 4만km마다 교체를 하게 된 꼴인데 차를 바꾼 이후로는 그것마저도 교체하지 않고 그냥 탔었습니다.


물론 동승자가 있거나 어린 아이나 노약자를 차에 태우는 경우 신경을 쓰는게 맞지만, 제가 이 차에 누구를 태우겠습니까. 걍 혼자 타고 다니니 크게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죠.



자. 본격적으로 교체를 하기로 합니다.


흔히 콘솔박스 혹은 글로브 박스(Glove box)라 하는 조수석 수납장을 열어야 합니다. 에어컨필터는 에어컨의 증발기 역할을 하는 에바포레이터 앗세이 안에 들어있는데, 이는 대시보드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 수납장을 탈거해야만 에어컨 필터를 교체 할 수 있습니다.


뭐 말은 어렵게 적어놓았지만, 매우 쉽습니다. 초등학생도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파크는 그냥 잡아만 당기면 빠졌는데, 현대기아차는 수납장 좌우의 레버를 돌려줘야 합니다.


그냥 잡아서 좌우로 돌리다보면 유격이 생기고 잡아당겨서 빼주면 됩니다.



둥근 원 안에 보이는 양쪽 레버를 모두 풀어줘야 합니다.


대충 빼다보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수납장에 담긴 물건들은 미리 바닥이나 시트 위에 빼놓고 작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사실상 저 두 레버가 적당히 열리도록 잡아주는 임무를 맏고 있습니다. 뭐 대략 15년 전 출시된 NF쏘나타 역시 비슷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레버를 풀어주면 글로브박스가 앞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대시보드 안쪽으로 또 하나의 커버가 보입니다.


엄지와 검지로 마치 집게를 집듯이 한쪽씩 잡아당겨줍니다. 에어컨 필터 커버가 열립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한온시스템에서 만든 순정필터가 들어있네요.


한라그룹과 미국 포드의 합작법인인 한라공조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세계적인 자동차 공조장치 제조업체입니다. 뭐 여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부터 아니 한온시스템 대전공장에서 에바포레이터 앗세이의 생산과 동시에 끼워넣었을 이 에어컨 필터를 잡아당겨 탈거하기로 합니다.


품번은 97133-F2200. 가격은 대략 2만 4천원. 


2017년 3월 이후 생산된 아반떼AD와 더 뉴 아반떼, i30PD, 코나, 벨로스터(JS), 더 뉴 아이오닉(부분변경).

기아차에서는 올 뉴 K3가 같은 규격의 에어컨 필터를 사용하여 품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순정필터는 그냥 하얀 필터인데, 현대기아 순정필터는 활성탄 필터입니다. 그래서 비쌉니다.



대략 6만km 주행한 에어컨 필터의 모습입니다.


나름 순정품인데도 활성탄 필터이다보니 원래 검게 보이는게 맞습니다. 필터 자체가 매우 굵고 튼튼하여 현재 대 유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막아 줄 것 같은 그런 알 수 없는 신뢰감이 드는군요.



자세히 확인합니다. 나뭇잎이라던지 커다란 이물질들의 모습이 보이긴 하네요.


커다란 이물질들. 그리고 미세한 흙먼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골 똥냄새도 상대적으로 잘 막아줬고, 여름철 에어컨 곰팡이냄새도 잘 막아줬습니다. 뭔가 불편함을 느꼈더라면 진작 교체 욕구를 느끼고 교체를 했을텐데 큰 불편함 없이 지금껏 사용했다는 얘기는 성능도 우수하다는 얘기겠지요. 일단 삼천원짜리 필터를 써 보기로 하고 별로면 다음부터는 그냥 순정 필터를 구입하여 끼우기로 합시다.


삼각떼가 공장에서 조립되어 나오던 시점부터 함께했던 에어컨 필터는 임무를 마치고 퇴역합니다.



새로 장착하게 될 롯데마트 PB 에어컨 필터와의 피교샷.


확실히 순정 에어컨필터가 훨씬 더 필터가 굵고 견고하게 보입니다. 암요 그럼요. 무려 일곱배나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그정도는 감수하고 사용해야지 않겠습니까? 저 새하얀 필터도 언젠가 교체를 위해 탈거를 하면 오염되어 있겠죠.



화살표 방향에 따라 필터를 다시 넣어줍니다.



앞으로 대략 1년여동안 고생하게 될 필터. 나중에 더러워진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에어컨 필터 커버를 닫아줍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 글로브박스를 달아주고 그 안에 담겨있던 물건들을 다시 넣어줍니다. 말을 길게 해서 그렇지 에어컨 필터 교체작업은 매우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깨끗한 에어컨 필터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앞으로도 무탈히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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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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