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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에 에어컨을 구매했다는 기분 좋은 글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쾌한 CM송이 라디오 전파를 타고있는, 바람온도가 조절되는 가성비 최강의 위니아 에어컨.



진정한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 구매했는데, 역시나 저렴한 제품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죠. 그런고로 물량이 제대로  않아 20일 넘게 기다리던 중 판매대행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주문했었던 인터넷 전용 모델 'EPVS16AWPH'의 물량이 부족한 관계로 저처럼 꽤 오래 기다린 소비자들에게 홈쇼핑,매장판매용 모델인 'WPVS16AWPH'로 추가금 없이 변경 설치를 해 주겠다는 전화였습니다.


인터넷 전용 모델과 매장 및 홈쇼핑 판매 전용 모델이라는 차이 말곤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매장 전용 모델이 약 15만원정도 비싼데, 비용 부담 없이 빠르게 설치를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하루라도 에어컨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 전용 모델 대신 매장 전용 모델로 변경했고, 5월 24일 오후에 드디어 설치 일정이 잡혔습니다.



하루 일도 쉬어가며 에어컨을 기다렸건만..ㅠㅠㅠㅠㅠ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습니다.


매립배관(동파이프)과 에어컨을 연결하기 위해선 용접을 해야만 하는데, 용접에 필요한 가스를 파지를 수거해가는 할머니께 박스와 함께 건네드려서 결론은 잃어버렸다고 하시네요. 그런고로 일단은 물건만 내려두고 다음날 한번 더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약 3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스텐드 에어컨을 혼자 들고 오셨습니다.

박스에서 빼는 작업만 도와드렸네요.


3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스텐드형 에어컨과 4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실외기. 그리고 설치용자재라 적힌 작은 상자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설치용 자재는 말 그대로 설치에 필요한 부자재들입니다.



스텐드 에어컨을 모셔둘 자리에 잘 세워봅니다.



다른 파이프도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이사를 간다면 쓰라는 말과 함께 따로 챙겨놓으라 하시더군요.



2017년 4월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지 이제 갓 한달정도 된 따끈따끈한 새 제품입니다. 매장용 모델도 한참 기다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인터넷용 재고보단 훨씬 사정이 좋은가 봅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자랑하는 에어컨입니다.


하루에 7.8시간씩 사용해도 전기요금이 2만 600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는군요. 아 물론 누진세가 붙지 않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누진세가 붙을만큼 전기를 많이 쓰진 않다보니 펑펑 돌려도 전기요금 폭탄이 나오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대우 아니고 대유 위니아. 


선명한 위니아 로고와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니 아무것도 떠있지 않은 상태창이 보입니다.



그냥 오돌토돌한 벽처럼 보이는 스텐드 에어컨입니다만, 가운데에 두개의 날개가 열립니다.


그러곤 두군데에서 휀이 돌아간다고 하는군요. 빨리 전원을 연결해서 틀어보고 싶지만, 오늘은 안됩니다.



실외기는 베란다로 일단 빼놓습니다.


문이 닫힐 정도로만 들여놓네요. 실외기실 이중창을 탈거하고 세탁기를 좀 치워놓아야 들어 갈 것 같네요. 여튼 일단은 이렇게 두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꼭 좀 설치작업을 마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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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층은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에 비해 훨씬 더 강렬한 태양의 영향을 받는지라 지난해 이루 말 할 수 없는 무더위를 겪은 뒤 올해는 꼭 에어컨을 장만해서 거실에 놓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물론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장만해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하니 여름이 오기 전부터. 그러니까 4월 즈음부터 하나 둘 알아보다가 5월 1일 0시 즈음에 급히 구매까지 마쳤네요.


불과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위니아 에어컨을 삼성이나 엘지 제품보다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어느순간 삼성과 엘지에 밀려 비주류가 되어버린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삼성이나 엘지 제품도 좋지만, 항상 비주류를 추구하는 탓에 냉장고도 대우 제품울 구매한 저로써는 오텍에 인수된 세기냉방(캐리어) 제품이나 만도기계 시절부터 나름대로 명성이 자자했던 대유위니아 제품도 비교 선상에 올려놓았지요. 주류냐 비주류냐는 논외고 상품성과 디자인을 보고 두어시간 넘게 고심한 끝에 'EPVS16AWPH'라는 모델명을 가진 위니아 에어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홈쇼핑도 보고, 오프라인 매장도 여러번 가보고 했습니다만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게 되었네요. 오프라인 매장은 인터넷에서 보던 가격보다 수십만원은 더 비쌌고,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하는 기기들은 역시 사은품이 포함된 가격이였답니다.



삼성,엘지를 제외한 비주류 브랜드 제품도 상관 없고, 2 in 1도 필요가 없던 제게는 이게 딱 맞네요.


배송비 장난으로 최저가를 찍은 제품들을 제외하고 위니아에서 생산하는 2017년형 16평형 스텐드형 에어컨은 11번가에 올라온 이 상품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다른 제품의 구매 직전 단계까지 가곤 했습니다만, 결국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이 제품을 선택했네요.



디자인도 준수합니다. 

투박하지 않고, 깔끔한 화이트톤은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리라 생각되네요.


여튼 주문은 완료되었고, 다음주중에 설치와 관련된 연락이 올거라 하네요. 요즘 부쩍 덥습니다. 무풍에어컨이니 바람의 방향을 효율적으로 조절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만, 위니아 역시 바람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여타 브랜드와 상품성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해서 올 여름은 부디 더위로부터 해방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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