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부분의 자동차가 전자식으로 연료를 분사하기에 사실상 사장되었습니다만, 대략 2~30여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기화기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기화기는 일제였습니다.


대략 15년 전만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신품으로 구해다가 바꿔 끼울 수 있는 물건이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씨가 말랐습니다. 구조가 간단해 보여도 셋팅과 수리가 까다로운 물건이고 신품 역시 셋팅이 필요하기에 지금도 숙련된 기술자만이 완벽하게 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튼 그러한 캬부레터를 신품은 아녔지만 기회가 생겨 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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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부레터(carburetor). 본래 영어 발음은 '카부레이러'에 가깝습니다만, 대부분 일본식으로 읽습니다.


한자어인 기화기보다도 'キャブレター'의 발음 그대로 캬부레타. 혹은 줄여서 캬브 캬브 등등 뭐 다양하게 부릅니다. 봐도 뭐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창고에서 대략 13년을 묵혀진 제품이기에 진공호스는 이미 딱딱하게 경화가 된 상태였습니다. 어짜피 사용하게 된다면 오버홀을 거쳐야 하기에 진공호스 역시 자연스럽게 신품으로 교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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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 매니홀드와 붙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보입니다.


깔끔하게 보인다 한들 안은 어떤지 뜯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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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수동변속기에 적용되는 고무 부츠라던지 자잘한 부품들을 함께 받아왔습니다.


딱히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본넷고리와 여분으로 놔둔다 쳐도 많은 부품들은 다른분들께 나눠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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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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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입니다.


당진ic 부근 정체를 이겨가며 가고 있는데, 요즘 차와는 다르게 생긴 차가 2차로로 지나갑니다.


서울 한자리수 번호판이 달린 뉴 엘란트라가 아닌 구형 엘란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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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 머 XXXX


1.5리터급 SOHC 엔진이 장착된 GLSi 트림의 모델입니다. 최초등록이 1993년 4월인것으로 보아 뉴 엘란트라가 출시되던 과도기에 할인을 받아 구매한 차량으로 보이네요. 여기저기 찍히고 긁힌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준수한 상태로 장거리 운행중이였습니다. 뭐 아저씨가 운전하시고 아주머니가 보조석에. 뒷자리에 딸이 타고 있는 전형적인 패밀리카였습니다.


그동안 뉴 엘란트라는 그럭저럭 많이 보았고, 재작년에는 93년 11월식 뉴 엘란트라를 폐차하러 가는 과정을 담은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리지날 구형 엘란트라는 정말 언제 보았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간만에 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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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엘란트라와, 존재하는 가장 최신의 엘란트라의 만남.


저 엘란트라. 그러니까 J카를 1세대라 칭하고 내수에서는 2세대 모델부터 아반떼라는 명칭으로 판매중이지만, 수출은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지금의 AD가 6세대 엘란트라가 되는것이죠. 가장 최신의 엘란트라에서 가장 오래된 엘란트라 모델을 촬영하였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 26년 가까이 지났고, 엘란트라 옆을 둘러싸고 있는 차량들의 차령을 다 더하더라도 엘란트라 한대의 차령을 넘어가진 않을겁니다. 여튼 귀한 엘란트라가 차주 아저씨의 사랑을 받으며 오래오래 도로 위를 달리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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