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의 인치업을 마치고, 포터의 수리를 마친 뒤 보이는 카센터 한구석에 있었던 갤로퍼 부품들.
종전부터 가져가라고 했던 갤로퍼 부품들인데 시간 난 김에 정리하여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10년 정도 전부터 두 사람이 야금야금 모아 오던 것인데, 한 사람은 차를 바꾼 지 오래고 한 사람은 사장님과 사이가 틀어진 이후 이 카센터에 오지 않아 어쩌다 보니 모이게 된 물건들입니다. 중간에 가져다 쓴 부속들도 많고 갤로퍼 2용 부품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뭐 일단 다 들고 왔네요.
잡다한 부속들
작업장 뒤 창고에 널부러져있던 잡다한 갤로퍼 부품들입니다.
중신형용 안개등 커버 그리고 갤로퍼 2용 흙받이가 크게 보이네요. 이런 식으로 대충 보이던 부품 중 일부를 기록으로 남겨놓기로 합니다.
유량 및 수온게이지
중신형용 유량 및 수온게이지
후미등
여러개 나왔던 갤로퍼 2용 후미등.
드럼
ZB436351 아직 재고가 많은 리어브레이크 드럼
MB033700A 호스 어셈블리-피드(HOSE ASSY-FEED)
같은 품번으로 여러개 나왔던 MB품번의 오일쿨러 호스
파워펌프
신품을 하나 쟁여놓긴 했지만 또 나온 파워펌프(ZB540001)
호스 어셈블리-리턴(HOSE ASSY-RETURN)
역시 여러개 나왔던 오일쿨러 리턴호스
갤로퍼2용 솔레노이드
갤로퍼 2용 솔레노이드 어셈블리
콘솔박스 커버
중신형용 콘솔박스 커버
도어 엑츄레이터
운전석 뒷문용 도어 엑츄레이터
잡부속들
그 외에도 잔뜩 쌓여있는 잡부속들.
부싱류
이게 다 정확히 어디에 들어가는지는 찾아봐야 알 부싱류 한가득
브라켓볼트 너트 등등
브라켓 볼트 너트 등등 심지어 피스톤링 같은 엔진 부속들도 튀어나옵니다.
와이퍼모터
갤로퍼용 와이퍼모터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물건이라 빼서 보관했다는 걸 사장님도 잘 기억하고 계시고, 뒤로는 뭐 매니홀드도 나오고 비닐이 다 삭은 초기형 흙받이도 나오고 난장판..
볼트와 부싱들
역시나 프레임 어딘가에 체결될 볼트와 부싱들
도어락
흔히 도어락이라 얘기하는 도어 인사이드 핸들.
브레이크 호스
아직은 여유분이 많은 브레이크 호스
오일씰오일씰
다양한 품번의 오일씰들. 죄다 A가 붙지 않은 순수 미쓰비시 품번
연료펌프 배선
연료펌프와 연결되는 하네스 어셈블리.
그 외에도 와이드봉고용 콤비스위치나 코란도용 후방안개등을 비롯한 다른 차량용 부품들도 나오고 부피가 큰 유리기어 같은 부품들도 대거 나왔습니다.
복귀
휠타이어에 부품들까지 실내 그리고 적재함에 가득 싣고 돌아왔습니다.
대부분 아직 재고가 많은 부속들이지만 그래도 창고에 잔뜩 있다는 갤로퍼 부품들을 털어왔음에 큰 의미를 두는 하루였습니다.
사용했던 물건인데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쇼바 나름대로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우정밀공업
대우정밀공업. 현 S&T 모티브에서 생산한 물건입니다.
품번은 41602A-78B01.
예전에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보고 이건 대우차가 아니라고 발광하는 쉐슬람들에게 자칭 미제 고오급 최첨단 전기차인 CHEVROLET BOLT에도 대우시절부터 대우차에 쇼바를 납품해 온 S&T 모티브의 국산 쇼바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이게 왜 대우차가 아니냐고 언급했었죠. 방산업체인 대우정밀공업에서 이렇게 자동차 부품인 쇽업쇼바나 무선리모컨도 생산했었습니다.
현재는 기술제휴 관계가 청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독일 보게(BOGE)사의 라이선스를 받아 만들어진 쇼바입니다. 이 당시 대우차 쇽업쇼바들 중 노란 보게 마크가 찍혀있는 물건도 있었고, 이렇게 보게 라이선스를 받았다는 표시가 있는 물건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금 나오는 쇼바들에선 보게 로고가 사라졌습니다.
범퍼는 다 반출
범퍼나 휀다같은 외장부품들은 다 옛 부엌 자리로 방출입니다.
민자범퍼 앞뒤 한 조. 슈퍼범퍼 앞뒤 한 조. 두 쌍이 있습니다만, 구하기 어려운 범퍼는 언제라도 매물이 있으면 구해서 쟁여둬야 합니다. 아 물론 5~6조 이상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다음 여행용 파우치 세트
옛 다음 로고가 선명합니다.
2010년 3월로 기억합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본사가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고, 당시 한남동 일신빌딩에 서울사무소가 있었습니다.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로는 판교 카카오 사무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당시 그곳에 가서 받아왔던 기념품입니다.
이젠 2010년 포스팅까지 들춰보게 만드네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로고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변경되었던지라 나름 유물이라 생각하고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티스토리 간담회에 참여하셨던 분들 중 지금껏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때의 인연으로 지금도 간간히 연락하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 티스토리 블로그는 접으셨지요.ㅠㅠ
장롱 속에도 부품이 가득
장롱 속에도 부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일단 이것들도 다 빼놓습니다. 정작 다 빼놓고 보니 장롱에 다시 넣어놓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다시 정리하던지 해야죠.
장농 위에도 가득
장롱 위에도 부품박스가 가득합니다.
일단 장농 위에 낚싯대나 다른 잡동사니를 올려놓으라고 하니 다 치웠습니다.
유물발굴
작은 상자가 있어 열어보니 사진들이 있네요.
할머니께서 모아둔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사진관에서 인화 후 주던 종이봉투에 미쓰비시 필름 홍보문구가 보입니다.
서부칼라현상소
중앙예식장 중앙사진관 서부칼라현상소 모두 현재는 폐업했습니다.
당시엔 전화번호도 간단했네요. 중앙예식장의 전화번호는 527번. 서부칼라현상소의 전화번호는 4334번. 정확한 시기는 몰라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일 겁니다.
정리완료
그렇게 딴짓도 해가며 약 3시간 30분 동안 청소하고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중구난방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비슷한 부위의 부품들끼리 몰아놨습니다. 다만, 이미 구석에 넣었는데 허브 같은 건 나오고 또 나오고 계속 나와서 위에 올려놓았네요. 이전에는 필요한 부품이 있어도 한참 뒤져서 찾아냈습니다만 이젠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긴 외장부품들
반대편으로는 등화류나 몰딩 글라스런 고무 같은 외장부품들을 쌓아놓았습니다.
장롱 빈칸에 넣어도 상관없을법한 물건들은 다시 넣어두려고 합니다. 라이트 후미등 후진등 번호판등을 비롯한 등화류와 몰딩이나 카울 및 고무류 같은 물건들이 저기 다 모여있습니다.
부피카 큰 부품들
부피가 큰 범퍼나 휀다 연료통 루프몰딩은 죄다 옛 부엌으로 몰아놨네요.
차고에 넣어둔 범퍼 임팩바같은 물건들도 다 이쪽으로 옮기던지 해야겠습니다. 정리를 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몇 년을 그 상태로 놔뒀던 부품들을 정리하니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