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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흔히 돌아다니던 승합차. 베스타.

 

15인승 모델인 토픽은 고사하고, 그 흔하디 흔하던 하이베스타 후기형조차 못본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송도유원지에 탁송을 갔다가 나오던 길목에서 목격하게 되었다. 약 10여년 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개도국들도 차령이 너무 오래 된 차량의 경우 수입 자체가 금지된 형국이다. 

 

최소 스물다섯살 이상 먹은 저 베스타가 과연 수출이 가능한 나라가 있을지 싶지만 그래도 폐차장의 이슬로 차생을 마감당하지 않고 타국에서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대기중. 아직까지 유리창에 낙서가 되어 있지 않은걸로 보아 주인을 찾지 못한걸로 보인다.

 

하이베스타 전기형 차량. 상태도 년식대비 매우 준수한 편.

 

그래도 수출보단 우리땅에서 오래오래 있어주었음 좋겠다만 그러질 못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느 나라가 될지 모르지만 20년 넘는 세월 함께했던 대한민국을 떠나서도 부디 좋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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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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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에 올라온 귀한 물건을 구했습니다. 티코의 1992년판 영문판 카탈로그네요. 


동유럽 국가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구소련 국가들에 수출이 된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그 외 영어권 국가에 티코라는 차량이 수출을 나갔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간에 국내판매용 판촉물들도 찾기 힘든 상황에서 귀중한 자료를 손에 넣게 되어 기쁘답니다.



멀리 미국 뉴욕에서 날라왔습니다. 약 보름 가까운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네요.



상태는 준수합니다. 그리 굵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핵심적인 내용은 모조리 들어가 있답니다.


제조사는 대우중공업(現 대우조선해양), 판매원(수출자)는 주식회사 대우(現 포스코대우)입니다. 해외의 바이어들에게 티코라는 차량을 소개하는 용도로 제작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 물건을 판매한 뉴욕의 판매자는 과연 이 귀한 물건을 어떤 경로로 입수하게 되었는지 궁굼해 집니다.


아래는 스캔본입니다. 불펌을 막고자 부득이하게 워터마크를 삽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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