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껴서 탔습니다만, 1만km의 벽을 넘은지 약 3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2만km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주행거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차값은 떨어지겠지만, 비닐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구멍이 난 시트 비닐도 그렇고요. 자연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얼마나 버티는지 계속 붙이고 다닐 예정입니다. 누가 보면 미친새끼 또라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을 사도 자연적으로 비닐이 떨어지기 전까지 계속 붙이고 다니는 성격입니다. 그러니 비닐이 붙은 채로 1년 이상 버티기도 하지요.
뭐 여튼 저보다 더 많이 타시는 분들도 전국 방방곳곳에 많이 계시겠지만,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차량 출고 1년만에 5만km 가까운 주행거리가 계기판에 찍혀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연비는 DPF가 터지면 눈에 보이게 떨어집니다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연료비도 스파크 만땅 채울 돈에 수준에 두배를 탑니다. 할부 나가고 어쩌고 해도 유지비가 크게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진작 차 바꿀걸 그랬어요.
HKT48 팀 H,K iv,T ii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 플라티나 걸즈(プラチナガールズ)의 노래입니다.
2017년 발매된 HKT48의 일곱번째 싱글앨범 '74억분의 1인 너에게(74億分の1の君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타령 하는 노래도 아니고 앵앵거리는 노래도 아니고 나름 발랄하고 재미있는 컨셉의 노래입니다.
멤버가 많은 그룹인 관계로 앨범자켓을 촬영하는 멤버도 각 노래별로 등장하는 멤버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타이틀곡인 '74억분의 1인 너에게(74億分の1の君へ)' 컨셉으로 잡힌 앨범재킷이라 이 노래와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그래도 '프로듀스48' 출연과 '아이즈원' 활동으로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이죠?
'HKT城、今、動く(HKT성 지금 움직여)'는 '프로듀스48'에 출연했었던 '무라카와 비비안'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다 같이 비비안 특유의 짧은 앞머리를 하고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병맛노래를 듣나 생각하시다가도 어느순간 흥얼거리는 여러분을 발견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