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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떻게 보내셨나요? 뭐 저는 그럭저럭 일찍 일어나서 제사지내러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졸다가 방이나 좀 치운게 다네요.. 명절느낌과 비슷한 분위도 그닥 나는것같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휴일 분위기가 날 뿐입니다. 평범한 휴일같은 기분이라 해야할까요?? 토요일은 평일같았고 일요일은 토요일같았고, 오늘(월요일)은 일요일같은 이 이상한 분위기.. 여튼 추석의 밤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딱히 이 밤에 할 말도 없고 해서, 그냥 A4용지 몇장 깔아놓고 화투를 찍어보았습니다. ㅎ


A4용지 한장 깔아두니 그냥 막샷도 만족할만합니다. 그나저나 집 빈공간에 종이라도 몇장 붙여서 스튜디오 비슷한 곳을 만들어두고싶은데 공간이 없네요;;;


5光도 한번 찍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언덕에 해가 뜬것같은 팔광을 가장 선호합니다.
(사실은 갈대밭과 달이라죠...)


사실 화투가 일제의 잔재물이자, 그닥 의미가 우리 민족에게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이미 우리 문화에 깊숙히 파고들은 이상, 화투를 대체할만한 엄청난 패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을 대체하기는 힘들것이라 봅니다.

그러한 화투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변인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좋은 역활을 해주는 화투.. 화투로 끈끈해지는 정처럼 즐거운 연휴 마저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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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올해는 이른 추석입니다. 정확히 9월 중순도 채 되지 않아서 추석이라고 쉬고있는걸 보면 말이죠. 보통 양력으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정도 안에 추석이 들어있는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꽤 이른편인데다가, 여름 내내 비만 계속 쏟아붓다보니 농작물들의 작황이 그닥 좋은편만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물가는 점점 치솟고, 이런저런 농산물들의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었습니다. 당장 대부분의 농민들과 일반 시민들.. 즉 서민들은 추석나기만 더욱 더 힘들어질 뿐이죠.  오늘은, 수확의 기쁨을 느끼기 전에 안타깝게도 수확을 한다고 하더라도 건지기 힘든 상황이 오게 된 농작물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고추입니다.

작년에 비해서 고추값은 기름값 쭉쭉 올라가듯이 무한폭등을 해버렸다죠.. 거의 두배 세배에 가까울 정도로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올해 워낙에 많이 온 비로 인해서 일조량이 적었고, 거기다가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역병과 탄저병등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매가 검게 썩어버리는 탄저병과 함께, 뿌리에서부터 말라죽어버리는 역병까지 기승을 부리게 되었죠..


그렇지만 지극히 극 소수 방재를 잘 해서 정말 한해 농사가 잘 된 밭은 정말 잘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밭은 이렇게 딱 눈으로 봐도 상태가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지만은 못하죠.. 제발 내년에는 일조량도 좀 많아서 농작물들도 잘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벼.

위에서 말했든 일조량도 적어서 곡식이 제대로 익지도 않은데다가, 올해의 경우 이른벼들조차도 기상이변때문에 조금 늦게 모내기하거나 좀 힘들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다가 햅쌀이 필요한 추석이라는 대목에도 수확을 하는 농가를 보기가 힘들었죠.. 그리고 과하게 비료를 줘서 저렇게 엎쳐버린 논들까지도 간간히 볼 수 있다보니.. 가지나 쌀값도 폭락하고 매년 1인당 쌀 소비량도 점점 줄어가는데 농민분들께서도 점점 힘들어 질 뿐입니다.

작년에는 태풍때문에 저렇게 엎친 논들이 많았고, 올해야 뭐 그렇게 큰 태풍이 이쪽 지방을 지나간건 아니지만 비료를 과하게 준 탓에 결국 엎쳐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렇게 엎친 벼들은 아무리 수확해봐야 쭉정이들이 대부분이니 딱히 상품가치도 없어지게 되지요..;;;

여튼 내년 추석에는, 좀 더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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