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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펑크가 발생하는 미국산 대우 전기차의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 저녁. 평범하게 퇴근하고 있었는데 또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볼트 EV 펑크 + 보험 긴급출동 타이어 수리

미국산 대우 전기차의 이야기입니다. 차량 크기 대비 중량이 좀 나가는 데다가 출고 당시 OE타이어인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가 접지력도 개판이고 가격만 비싸지 워낙 빨리 닳아버리는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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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당시 때웠던 자리가 닳아 공기압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기에 또 빠졌나 싶었습니다만, 반대편 타이어였습니다.

공기압 낮음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등과 함께 좌측 후륜이 표시됩니다.

귀찮아서 그냥 집에 와서 세웠더니 뭔가 바람 빠지는 소리가 계속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대충 타고 가서 공기압이나 채우고 버티다 스노우타이어를 끼울 생각이었습니다만, 일단 정비소 문이 열린 시간대이니 주차된 차를 다시 몰고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또 모서리네


또 모서리네요..
쉐보레 볼트 EV, 아니 대우 볼트 EV의 타이어에 볼트가 박혔습니다.

나름 런플랫 기능도 있는 타이어라 자잘한 펑크는 경고등조차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만, 지난번처럼 또 모서리에 박혀서 재수 없으면 지렁이로 가당치도 않을 상황이고 조금 타다 지렁이가 닳아버리면 또 공기압이 조금씩 빠질 운명입니다.

어차피 후륜 타이어의 트래드도 그리 많지 않아 탈착 하여 안에서 패치를 대기도 아깝고 그냥 대충 공기압이나 채워주며 타다가 조만간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한 뒤 내년 봄에 전륜에 끼워 마모한계선까지 알뜰하게 타다 교체하려 했습니다만, 그냥 내년에 다시 사계절용 타이어를 끼울 때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그새 주저앉음


미친 듯 밟고 도착했습니다만…

대기 중인 차들이 있었고, 잠시 차를 세우고 대기한 뒤 입고시키려 하니 타이어가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이 수준의 누기라면 아마 집에 거의 다 와서 볼트에 찔렸을 거라 유추해도 되겠지요. 공기압 경고등도 집에 거의 다 와서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입고


기다린 끝에 차를 리프트로 올려 펑크 수리를 진행합니다.

새벽애 봤더라면 또 쌍욕을 하며 긴급출동을 기다리고 있었겠지요. 최소 20분 이상을 버리며 말입니다. 그래도 바람 빠지는 소리를 진작 듣고 정비소가 문을 닫기 전에 온 것으로도 만족합니다.

지렁이로 막아지네


위치가 애매해서 교체를 권장하는데 일단 때워봅니다.

당장 답이 없으니 지렁이를 박아보는데 다행히 지렁이로 때워지네요. 당장은 임시방편으로 다닐 수 있겠지만, 반대편 타이어처럼 기껏 때워놓았더니 자연스럽게 마모되어 또 공기압이 새어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행히 공기압이 빠지지는 않아 일단 스노우 타이어를 예정보다 조금 일찍 장착하기로 하고 저러고 다니고 있는데, 내년 봄에 또 타이어를 교체할 생각을 하니 또 뭘 끼워야 좋을지 고민이 앞서네요.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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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나타나서 괴롭히는 펑크가 또 났습니다..

 

 

젠트라X 캠 샤프트 포지션밸브+타이어 교체

오랜만에 젠트라X 3도어 이야기입니다. 그간 큰 돈을 들여놔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쇼바도 구입해놓고 타이밍벨트 세트도 구입해놨지만 시간이 없어 작업을 못했지 조만간 다 작업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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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펑크는 지난 12월 젠트라네요. 아니 펑크라기보다는 타이어 측면이 찢어져 교체했습니다. 그렇게 약 2개월만에 또 타이어때문에 정비소에 들어가는 일이 생겨버리네요.

 

공기압이 낮습니다.

남들은 1년에 1~2회 겪을까 말까 싶은 펑크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일상입니다.

 

딱히 공단지대를 다니는것도 아니고, 타이어에 자석이 박혀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다양한 물건들이 타이어에 박혀버립니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여튼 또 펑크가 나버렸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나가는 길에 정비소가 있습니다.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만, 지방 특성상 시간이 걸리기에 그냥 가까운 정비소에 가는게 편합니다.

 

다 주저앉았다.

타이어는 주저앉고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다행스럽게도 정비소 점심시간 전에 왔네요. 명백히 공기압이 빠진 모습이 보이고 바람이 새고있는 소리가 들리니 바로 차를 리프트에 올려 점검해줍니다.

 

리프트 입성

사고 전날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올라갔던 리프트 그 자리에 그대로 올라갑니다.

 

변속기는 중립에 놓고 차를 띄운 뒤 뒷바퀴를 굴려가며 이물질이 박힌 자리를 찾아냅니다. 꽤 큰 철핀같은게 박혀버렸습니다. 큼지막해서 그런건지 금방 찾아내더군요.

 

철핀

철핀이 박혀버렸습니다. 빼냅니다.

 

근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저 부위에 지렁이를 박으면 타이어가 어느정도 마모된 상태에서는 또 공기압이 새어버립니다. 이미 그래서 주기적으로 지렁이를 다시 박았던 경험이 있습니다만, 또 저자리네요. 아직 타이어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어 걱정은 나중에 해도 되겠습니다만, 분명 어느정도 마모되면 또 공기압 경고등이 뜰 확률이 농후합니다.

 

지렁이 박음

지렁이를 박았습니다. 자르지 않고 그 상태로 놔둡니다.

 

박혀도 꼭 어느정도 마모되면 바람이 새는 자리에 박혀버립니다. 2019년 3월에 첫 펑크를 떼웠던 일 이후 3년 조금 더 타면서 통산 8번째 펑크수리입니다. 이것도 타이어가 찢어져서 교체했던 일을 제외한 수치로, 남들 1년에 한두번 터질까 말까 싶은 일이 저에게는 이렇게 자주 터진다는 반증이겠죠.

 

이제는 뭐 거의 일상입니다. 누구나 다 보여지는 모습을 포장하기 바쁩니다만, 돈도 능력도 되는일도 없는 도태한남충인 저는 제 자신이 사회에서 외면받는 도태된 남성임을 그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벌어지는 험난한 일상을 이렇게 과감없이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잖아요.

 

통산 9번째 펑크는 언제 날지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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