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카고 구조변경'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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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회사에서 교통질서 안내장이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분명히 뭐 위반한 게 없을 텐데 뭔가 싶어 보니 적재물추락방지조치위반이라고 하네요.

 

네. 감이 왔습니다. 또 어떤 깨시민병 걸린 병신새끼가 합법적으로 구변된 차량임에도 어디 보배나 클리앙 같은 그런류 깨시민들 모인 사이트에서 그냥 무지성으로 위험해 보인다 저거 다 불법이다 빼애액 하는 거 보고 같잖은 미사여구 붙여가며 영상을 빼서 신고를 넣었고 그걸 본 경찰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법규를 위반했다며 안내장을 보냈던 것입니다.

 

승용차의 절반 이상은 화물차가 그저 하위차선에서 정상적으로 지나가도 무섭고 위험하고 난폭운전을 한다고 생각하고 빼애액거리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이게 또 어디 좆문가질 하는 깨시민이 적재함 문짝 떼어놓고 다니고 판스프링 끼우고 다니는건 다 불법이라는 개소리만 믿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고 정의로운 일을 했다고 생각할 병신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저는 판스프링 끼울 일도 없습니다만, 고정만 확실하게 하면 구조변경이 가능한 항목입니다. 평카고가 걸리면 트레일러는 100% 다 걸립니다.

 

사실 과태료도 없고 그냥 지나가면 될 일이기도 한데 왜 합법적으로 구변까지 다 된 차량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법규위반 차량으로 몰아가는 사실에 분개하여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멍청한데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깨시민과 할 말 없는 경찰이 만든 개쌩쇼 콜라보

차량 번호를 알려주니 영상인지 이미지를 확인하곤 결박은 잘 되어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덮개를 씌우라고 합니다.

덮개는 아무런 힘도 없고, 뜨거운 철근은 오히려 그 덮개가 녹아버린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래도 더 조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냐고 물으니 담당자 여경이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경한테 더 얘기해봐야 답도 없어서 끊었습니다.

결론은 제대로 모르는 경찰이 그냥 눈대중으로만 보고 처리했다는 얘기겠지요. 이게 현실입니다.

자칭 교통경찰도 그냥 자리 앉아서 대충 보고 위험하다고 계도장이나 남발하고 있습니다.

 

철근은 차가 엎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밀려서 내 차에 대미지를 입힐지 몰라도 옆으로 넘어갈 일은 없습니다. 결박 잘 하고 다닙니다. 꼭 어디서 쳐 기어온 병신들이 판스프링 쓰지도 않는 저한테 와서 판스프링 얘기하고 자빠졌는데 안씁니다. 써도 기준에 맞춰 고정만 잘 되어 있으면 구변 다 됩니다. 화물차는 그저 서있던 움직이던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험한 폭탄이라 생각하시는 깨시민 여러분 그거 지난 정권에 와서 양성화 시켜줬으니 지난 정권 관계자한테 가서 따지세요.

 

병신들아 이미 합법적으로 구변 다 끝났다.

그래도 불법이고 위험하잖아 빼애애애액 하고 지랄할 병신들을 위해 보여드립니다.

 

'평카고(고박장치 4개설치) 적재함전면보강'이라고 구변 다 되어 있습니다. 자기 차선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화물차 옆으로 끼어 들어오고도 화물차가 난폭운전 했다고 빼애액 거리고 드러눕기 바쁘시며 1차선 정속질의 이유를 하위차선은 화물차가 많아서 무섭다고 1차선에서 천천히 간다는 병신같은 이유로 항변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승용차만 운전합니다. 아니 카니발만 타도 대형차라 차가 커서 감당이 안된다고 합니다.

 

승용차 타고 다니면서 보는 정체유발자나 병신들은 십중팔구 김여사 승용차였습니다.

일단 당신들부터 잘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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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밀려있는 포스팅이 화물차 얘기밖에 없네요.. 이거 다 치우고 폐교탐방 마저 올려보려 합니다.

 

여튼 신차 구입 이후 차근차근 구조변경 과정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일반 자가용의 경우라면 그냥 도면 올리고 승인만 받아서 검사를 받으면 되겠지만, 영업용 자동차인지라 관할 지자체에 신청을 먼저 넣고 승인을 받는 과정이 추가되더군요. 평카고로 다니기 위해 적재함 문짝을 모두 탈거했고, 구조변경 대행을 진행하는 업자와 용인검사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용인검사소는 신갈과 흔히 용인시내(처인구)라고 말하는 지역 사이 상하동에 있습니다. 

 

지금은 외곽으로 국도가 잘 뚫려서 구길이죠. 신갈을 거쳐 용인으로 가는 길목. 정신병원 마저 못가서 있습니다. 종종 지나다니던 길목이긴 한데 큰차로 오기는 처음이였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용인자동차검사소

인구 110만명. 광역시급 기초자치단체인 용인시의 자동차검사소는 매우 작습니다.

 

옛 용인군 시절에 지어졌으니 당연하겠죠. 아주 작은 사무실과 아주 작은 검사시설이 검사소의 전부입니다. 차라리 홍성검사소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뭐 여튼 검사소에서 구조변경 업무를 대행해주는 사장님을 만나 구변 서류를 받습니다. 변경된 내용을 도면으로 정리하여 접수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구조변경검사

구조변경검사를 진행합니다.

 

평카고로 구조변경을 위해 고박장치 4개를 설치하고, 적재함을 보강했습니다. 이전에는 컨테이너운반차로 구조변경을 해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 컨테이너 콘을 적재함 바닥에 설치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신차 기준으로 컨테이너 콘 설치 없이 고박장치를 설치하면 평카고 구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좁은곳을 돌아 들어가야 한다.

상당히 좁습니다. 검사를 위해 대기중인 차량들도 꽤 많고요.

 

차를 여러번 돌려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래도 뒤에서 봐주고 교통정리를 해줘서 겨우 들어갔네요. 들어가서 검사표를 제출하고 검사원의 지시대로 차량을 움직이며 검사를 받습니다. 다만, 적재함에 붙은 반사테이프가 KC인증을 받지 않은 물건이라 그걸 시정하라고 하네요. 밤새 핸드폰 조명에 의지하여 꼼꼼하게 붙여놨더니만 결국 뻘짓만 하고 다시 붙여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트럭 적재함의 형태변경을 목적으로 구조변경을 진행한다면 꼭 KC마크가 붙은 3M 반사스티커를 이용하시거나, 그냥 검사 시정명령 받으시고 공단 검사소 내 셀프정비코너에서 돈주고 붙이시기 바랍니다.

 

아오 썅..

열심히 붙인 일반 반사테이프를 제거하고 검사소 내 정비코너에서 다시 붙입니다.

 

결국 두번 일을 하네요... 뭐 여튼 KC인증을 받은 스티커를 꼼꼼히 다시 붙여주고 9만원을 지불했습니다. 반사스티커가 붙은 모습을 보고 구변을 마쳤다는 스티커를 붙여주네요.

 

KC인증을 받은 3M 반사스티커

KC인증을 받은 반사스티커를 다시 붙인 모습입니다.

 

제 성에 차게 붙이지는 않으시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꼼꼼하고 조잡하게 보이지 않도록 붙였습니다. 구변시에만 필요하고 검사시에는 반사테이프의 부착여부를 보지 않는다고 그러네요. 아무리 그렇다고 쳐도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도록 붙여놓았습니다.

 

구변완료

평카고(고박장치 4개설치), 적재함전면보강

 

그렇게 구조변경을 마쳤습니다. 적재함 문짝이 있는 일반 카고트럭이 아닌 평카고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스파크 배기 구조변경을 직접 진행했던 일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도면을 다 주고 그냥 신청만 넣고 어쩌고 하는것도 꽤 복잡했었는데 전문 업자를 통하면 비용은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 깔끔하고 수월하게 구조변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승용차로 구변을 할 일이 있으면 다시 찾아뵙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구변은 업자에게. 혼자 낑낑대느니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게 이롭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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