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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가 가고 푸른 뱀의 해가 찾아왔습니다.

 

2019년부터 7년째 우려먹는 신년 해돋이 사진

 

지난 한 해 어땠냐고요?

더 물어볼 필요도 없이 매년 최악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일의 포스팅을 다시 참고해 보죠. 당시 2023년을 어떻게 평가했냐면 최악 중 최악이라 평가했었습니다. 근데 2024년은 2023년 최악의 기록을 무려 여름에 경신해 버리는 최최최악의 한해였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가 가고 청룡의 해가 왔습니다. 언제는 최악이 아녔던 해가 있었나 싶은 사람이지만 지난 2023년을 평가하자면 최악 중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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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척추압박골절에 끊임없는 사고로 정리가 되는군요. 가해 1건에 피해 3건입니다. 피해 3건의 상대는 죄다 여자들이었고요. 사고가 나서 수리하고 바로 다음날 수리했던 부위를 들이받쳤던 1건을 제외하면 싹 다 지들이 쳐 박아놓고 빼애액거리며 분심위에 가는 등 사고 처리조차 원활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성과라고 할만한 얘기를 하자면, 조기폐차를 목적으로 1톤 트럭을 구입하여 본격적으로 폐지를 줍기 시작하였는데 이에 재미를 붙여 20kg 이상 감량했다는 일 말곤 없어보입니다. 거지 도태남 다운 취미가 생겼는데 몸을 움직이니 다만 푼돈이라도 생기는 모습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아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체중감량의 효과를 제시하며 추천해도 넝마주이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불우이웃에 가까운지라 다들 꺼리는데, 애초에 그런 사회적 인식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도태남인지라 저는 잘만 줍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푼돈을 모으는 재미에 살고 있지요.

 

아 그리고 지난해에도 언급했던 '착한 일녀 만나서 결혼 마렵다'같은 실현가능성 부족한 망상은 계속 하고 있네요. 작년이나 올해나 역시나 실현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인 건 동일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그나마 재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작은 그런 소망 따위도 사치라 여겨지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년 최악에 최악에 최악을 경신하는 마당에 그나마 올해는 더 나았다고 평가할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조차도 올해 여름에 지난해 최악의 기록을 단숨에 경신해 버린 이상 제겐 그저 사치로 여겨지네요. 과연 2025년은 어떤 한 해로 기억될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억까의 연속으로 작은 소망조차 사치로 여길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큰 소망을 성취하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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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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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가 가고 청룡의 해가 왔습니다.

 

2019년부터 6년째 우려먹는 해돋이 사진

 

언제는 최악이 아녔던 해가 있었나 싶은 사람이지만 지난 2023년을 평가하자면 최악 중 최악이었습니다. 사고로 시작해서 사고로 끝났던 한 해였고, 뭐 하나 풀리는 일도 없을뿐더러 하다 하다 주식도 마이너스, 무엇이라도 손을 댔다 하면 결과는 최악에 흔히 말하는 시발비용으로만 수천만 원을 날렸습니다.

 

올해의 포부? 각오? 그런 거 없습니다.

지난해 새해 첫날 올렸던 글 먼저 보고 올까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해가 가고 검은 토끼의 해가 왔습니다. 아직도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존재합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인 방역 규제 완화로 이전보다 코로나가 일상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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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도 바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만, 작년은 더 바닥이었습니다. 이건 체감상 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착한 일녀 만나서 결혼 마렵다'같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망상은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나마 요즘 일본어 화상과외를 받고 있긴 합니다. 잘 배워두면 여행이라도 수월하니 말이죠.

 

역시나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를 도태인생은 동일하고요. 방송통신대 마지막 학기는 무사히 마쳤고 학위수여식만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새롭게 얻은 거라곤 사고 이후 차량을 수리하며 비어버린 시간에 일본에 갔다가 메이드카페의 재미를 알게 되어 작년에만 여섯 번 출국했던 것? 뭐 그거 말곤 없네요. 그리고 승용차도 바꿨습니다. 번호판 달기 무섭게 때려 박고 또 고라니랑 때려 박고 난리도 아녔지만 말이죠.

 

16년차를 맞이하는 블로그 티스도리닷컴의 포스팅 주기도 도태트럭커 역시 영상을 올리는 텀은 많이 길어졌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도로 위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아 나무위키 문서도 생겼습니다. 보시고 여러분들 입맛대로 수정해 주세요.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만, 대한민국 하위 10% 도태남답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루에도 억까에 억까에 또 억까가 벌어지는 게 일상이니 말입니다. 

 

 

티스도리닷컴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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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올해도 제발 좀 나은 한해였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돋이고 뭐고 보러 갈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종소리 울리는 모습 보고 이 포스팅 게시되는 모습 보고 씻고 자야죠.

 

여러분들은 저처럼 억까당하지 마시고 만사형통하시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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