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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기 (4) 아소산(阿蘇山), 야마가시(山鹿市) 야마가 온천 사쿠라유(山鹿温

12월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기 (3) 텐진 메이드리밍, 호텔 보켄노모리사사구리(ボウケンノモリさ12월 여행기 3부로 계속 이어집니다.  12월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기 (1) 출국, 후쿠오카 HM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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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루고 미루다 보니 이제야 끝을 보게 되는군요. 5부는 사실상 별 내용이 없어 간단히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4부에서 아소산을 거쳐 사쿠라유 온천을 거쳐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왔습니다. 먼저 같이 간 형님을 오토바이 용품점 앞에 내려드리고 저는 메이도리민에 개근을 하러 갑니다.

 

라이브중

 

라이브중이라 조명이 꺼져있는 상태.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알아서 안내해 줍니다.

 

호갱님 오늘도 또 왔냐고 반겨줍니다. 항상 앉는 명당자리로 안내.

 

착석

 

이 자리가 가장 편하고 라이브를 보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선호합니다.

 

대충 앉고 음료수 하나 주문하고 라이브 또 라이브 신청. 그러던 와중 같이 간 형님께서 벌써 구경을 마치고 텐진까지 오셨다고 하기에 이쪽으로 오시라고 불러서 합석하고 대충 제가 이렇게 와서 돈을 쓰고 논다고 보여드렸습니다.

 

체키

 

네명이 들어간 단체 체키 한 장은 같이 간 형님께 양보.

 

체키 컨셉은 메이드를 응원하는 저. 그리고 이날 열심히 라이브로 조졌던(?) 나기쟝과 투샷. 나기쟝은 서양 혼혈인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이국적으로 아름답게 생겼는데, 수영선수 생활을 했었는지 체격도 크고 어깨도 넓은편이었습니다. 상당히 잘 하는지라 이후로도 항상 갈 때 마다 나기쟝의 라이브를 신청하게 되더군요.

 

13,600엔

 

대충 연장 한 시간 하고 13,600엔. 평소 쓰던 양에 비하면 적게 썼습니다.

 

간단히 놀고 밥을 먹으러 나왔네요.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모츠나베

 

모츠나베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을 좋아하는데 맵찔이라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모츠나베로 대충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젠 주요 상품들의 위치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돈키호테 텐진본점으로 이동하여 선물로 가져가야하거나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해 갑니다.

 

부르봉 알포트

 

부르봉 알포트 초콜릿을 사다 달라는 요청이 있어 몇 개 구입했습니다.

 

건빵같은 과자 뒤에 초콜릿이 붙어있는 형태인데 한국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다만 가격은 일본 현지의 세 배 수준입니다. 그렇게 면세한도를 충족하는 수준에서 기념품 쇼핑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3일차

 

3일차 아침. 짧은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짐을 챙겨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토요일은 투숙객이 많아 숙소 바로 앞에 주차를 하지 못했고 결국 아래에 주차를 했었습니다.

 

다시 도심으로

 

다시 도심으로 나갑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토요일 대비 차는 상대적으로 적었네요.

 

가다 주유를 해야 합니다. 반납시 만땅이 원칙이기에 주유를 해야만 하지요. 이것도 멀리서 주유를 하고 편법을 쓰는 사람들이 있어 근처 주유소에서 주유했음을 입증하는 영수증을 첨부해야 합니다.

 

비싸다

 

원-달러도 그렇지만 엔-달러 환율이 150엔에 근접한것도 있긴 한데...

유류세의 한시적 감면중인 한국보다 더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보면 그렇더군요. 유류세를 제대로 징수 할 때는 일본 기름값이 조금 저렴합니다만, 한국의 유류세가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한국 기름값이 좀 더 저렴합니다. 도심에 있고 셀프도 아닌지라 조금 비싼편이긴 했는데 저렴한 주유소의 기름값을 고려해도 일본 기름값이 조금 더 비쌉니다.

 

레규라 주유중

 

레규라로 만땅을 주유합니다.

 

차가 커서 그런지 꽤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간 탔던 소형차들보다 당연히 연료탱크도 크니 더 많이 들어가겠지요.

 

42리터

 

그렇게 약 400km를 주행하고 42리터를 주유했습니다.

 

7476엔. 비싸네요. 가뜩이나 도로비 비싼 일본에서는 서비스로 큰차 준다고 해도 사양해야 합니다.

 

반납완료

 

반납을 마쳤습니다. 이 이클립스 스포츠와도 작별을 고하네요.

 

다행히 아직 한국에서 들어오는 첫 비행기도 오지 않았기에 렌터카 사무실이 조용해서 빠르게 반납을 마쳤습니다.

 

셔틀 탑승

 

셔틀용 하이에이스에 탑승하니 한동훈이 나오네요.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계엄과 탄핵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계엄령이 터진지 며칠 지나지 않았던 시점인지라 아직까진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한동훈입니다.

 

아침이라 일본인 비중이 높다

 

일본 국적의 항공사는 후쿠오카에서 한국행 국제선에 취항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일요일 아침 비행기인지라 한국인보다 일본인 승객 비중이 꽤 높았습니다.

 

우동으로 아침식사

 

혼자 가면 세끼 다 챙겨먹지는 않는데 같이 가면 딱히 생각이 없어도 아침식사를 하게 됩니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 2층에 생긴 우동집에서 대충 밥을 먹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갑니다.

 

큐슈한정 명란맛 프링글스

 

큐슈한정 명란맛 프링글스.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그냥 프링글스에 명란맛이 약간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큐슈지역 한정판매 제품입니다만,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합니다. 한국에 들어오는 프링글스도 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고요. 편의점 PB상품도 죄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합니다.

 

탑승

 

좌석 선택을 늦게 해서 뒤쪽으로 앉았습니다.

 

별다른 이슈 없이 운항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한오환

 

한오환

 

한오환을 보고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갑니다. 발렛이라면 모르겠는데 장기주차장이라 한참 걸어나가야 합니다.

 

춥다

 

나름 포근한 후쿠오카의 날씨에 적응되었는지 건물 밖으로 나오니 춥다 소리부터 나오네요.

 

차를 찾아 중간에 충전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오후 2시. 그렇게 짧은 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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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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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또 정신이 없어 느지막에 8월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다녀온 지 딱 한 달 지났네요.

 

이번에도 후쿠오카입니다만, 후쿠오카에 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행시간이 제주도 수준으로 짧고 적당히 번화하고 적당히 있을 건 다 있고 조금만 나가도 괜찮은 곳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도시는 도시인지라 혼잡도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만, 한국 수도권의 극심한 혼잡보다는 덜한지라 제 입장에서는 후쿠오카 도심의 복잡함도 휴향 수준입니다. 아 물론 항공권 가격과 별도로 붙는 유류할증료 같은 비용도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가까운지라 조금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겸 다녀오곤 하지요.

 

지난해에도 아마 광복절 연휴 직전인 일본의 추석 격인 오봉 연휴 직전에 다녀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의 오봉 연휴 직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직전에 가고시마 대지진으로 난카이 트로프라 불리는 거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거대지진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진 직후 숙소나 항공권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자리 여유가 생기더군요. 솔직히 꿀 빨고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단기주차장

 

지난해에는 주차대행 예약 없이 왔다가 예약마감에 주차장 자리도 없어 고생했었습니다만..

 

올해 8월 후쿠오카행은 미리 예약도 했고 다행히 예약 없이 와도 다 받아줄 정도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네요.

 

차 던지고 공항으로

 

익숙하게 차를 주차대행에 던지고 공항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아 물론 여기까진 좋았어요. 순정 무선충전기에 핸드폰 하나를 놓고 왔다는 사실을 잊기 전까지는요.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다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 직전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는데..

8월 공항 방문시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지라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으로 아주 이른 시간도 아녔던지라 사람도 많고 출국장 게이트도 다 열려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공항 이용객이 많아도 대기가 적었습니다. 수하물도 없고 배낭만 하나 매고 가는지라 공항 카운터 경유 없이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 물론 거기까진 좋았어요. 차에 핸드폰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출국장 검색대를 지나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출국장 역이동

 

종종 이런 경우가 있나 봅니다.

 

저처럼 검색대만 통과하고 출국심사를 받기 전에 나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출국심사까지 다 받은 뒤에 무언가를 놓고 와서 나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보안검색대 직원에게 얘기하니 출국심사장 옆 사무실로 보내더랍니다. 사정을 얘기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며 이런 서류를 하나 내주더군요.

 

 

출국장 역이동 승객 확인서

 

출국장 역이동 승객 확인서라는 종이를 내줍니다.

 

이 종이를 받아서 검색대를 반대로 통과한 뒤 승무원이나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자가 이용하는 통로를 통해 다시 반대로 빠져나옵니다. 출국장으로 다시 진입 할 때 역시 빠져나왔던 출구로 가서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발렛파킹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차를 일단 킵해둔 다음 차에서 핸드폰을 찾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진입했던 탑승구로 이동

 

진입했던 탑승구로 이동합니다.

 

보안검색대를 다시 거친 뒤 정상적으로 자동출입국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나가면 됩니다. 한 번 나갔다 들어왔다고 해서 특별히 심사에 문제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무슨 9시간 지연이 되는건가..

 

그냥 별 생각 없이 모니터를 보는데...

에어프레미아의 뉴옥 뉴어크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가 11시간이나 지연되었네요.

 

이쯤 가면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마 장거리라 못해도 일주일 이상 체류할 사람들이라 하염없이 기다리다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탈 항공기도 새벽에 연결 편 문제로 지연 안내 문자가 오긴 했습니다. 아침부터 지연이 되는 경우는 드문데 왜 그런가 봤더니 베트남에서 출발할 때 항로혼잡으로 딜레이를 먹어 도착시간이 지연되었다더군요. 그렇게 라운지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 탑승구로 왔습니다.

 

또 딜레이

 

처음 예정되었던 탑승시간에서 또 딜레이가 발생했습니다.

 

노트북으로 직전편의 항로를 보고 있는데 처음 지연된 탑승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아직 인천에 착륙조차 하지 못했더군요. 나름 열심히 밟고 오긴 했을텐데.. 또 승객들 내리고 청소하고 어쩌고 하면 탑승시간은 더 늦어질 예정입니다.

 

탑승

 

우여곡절 끝에 탑승했습니다.

 

예정 탑승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지연되었고 처음 계획에서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배를 타고 우미노나카미치에 가볼 생각이었습니다만, 도저히 하카타항까지 가서 배를 타자니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모모치해변까지 가기엔 공항에서 더 먼지라 소요하는 시간이 더 많고요. 그런고로 계획을 수정하여 페리 대신 전철을 타고 우미노나카미치에 들어갑니다.

 

자리도 좋은데 옆자리 승객이 없다.

 

느지막에 유료자리가 무료로 풀릴 즈음에 셀프체크인을 진행하여 6열을 받았는데..

 

분명 제가 체크인을 하던 시점에 예매가 되어있던 옆자리들이 비어있네요. 딜레이 먹는 모습을 보고 지진걱정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후쿠오카행을 포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휴가철이고 인기노선임에도 생각보다 빈 좌석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대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으니 이때 다녀온 사람들이 승자겠지요.

 

서해대교와 행담도

 

익숙한 수도권 지리를 구경하던 중 서해대교와 행담도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이 항로를 운항하는 비행기를  수없이 타고 다니면서도 서해대교와 행담도의 모습을 보긴 처음입니다.

 

도착

 

지연 관계로 열심히 속도를 내어 온 듯 보였습니다.

 

현해탄이 생각보다 발리 보이고 곧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시간이 평소보다 빠른 것으로 보아 평소보다 운항시간은 짧았습니다만, 내내 착륙을 대기하며 빙글빙글 돌며 시간을 꽤 잡아먹어 항공기 안에 머물렀던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Welwcome to FUKUOKA

 

한국에 돌아가면 볼 수 있는 한오환처럼 오늘도 후쿠오카의 WTF이 저를 맞이해 줍니다.

 

입국수속 줄이 꽤 길더군요. 대만 및 태국인 관광객들이 좀 있었습니다.

 

세관신고도 태국인 관광객 줄이 길었음..

 

세관신고 역시 QR코드로 준비해 왔으니 기계에 여권만 찍고 가면 됩니다만...

 

앞에서 헤매이는 태국인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래도 짐 없이 10분 컷으로 무난하게 탈출했습니다.

 

한참 공사중인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

 

한참 공사가 진행중인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입니다.

 

버스를 타러 나가는 이용객들을 저 멀리로 돌렸었는데 북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직진하도록 선형이 개량되었네요. 여기서 동선이 한번 더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사 초기보단 많이 나아졌습니다.

 

버스탑승

 

일단 목적지는 하카타입니다.

 

하카타역에서 기타큐슈 방향으로 가고시마선을 타고 가다 카시(가시이) 역에서 카시선을 타고 하카타만 안쪽의 우미노나카마치로 향할 예정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통해 하카타역으로 갈지, 다이렉트 공항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국내선 셔틀버스가 제 앞에서 바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하카타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하카타행

 

하카타 버스센터까지 약 20분 소요되었습니다.

 

바로 국내선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비슷한 시간대가 나옵니다. 일단 아침을 라운지에서 먹었던지라 점심은 별 생각이 없으니 거르고 빠르게 이동하기로 합니다.

 

하카타역

 

하카타 버스센터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합니다.

 

기타큐슈 방향으로 빨리 도착하는 아무 열차나 타고 넘어가면 됩니다. 카시선과 분기하는 카시역에는 신칸센급이 아닌 일반열차의 경우 급행이고 완행이고 모두 정차합니다.

 

카시(가시이)역 香椎駅

 

카시역(香椎駅)에 도착하여 카시선 열차로 환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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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주공항발 후쿠오카 여행기 (1) 청주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3월 여행기를 이제 작성하네요.  [프롤로그] 3/9~10 청주공항~후쿠오카 1박2일아직 12월 여행기도 다 쓰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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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이었네요. 카시역에서 하차하여 카시선 열차를 기다릴까 하다 시간이 오래 걸려 그냥 걸어서 카시이구 신사에 다녀왔었지요. 남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이 아니라 북쪽 하카타만 방향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미노나카미치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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