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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기록을 보니 1만km~2만km는 3개월. 

2만km 이후부터는 약 2개월만에 주행거리의 앞자리가 바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튼 그만큼 많이 싸돌아다닌다는 얘기겠지요. 업무적인 움직임이 개인적인 움직임보다 훨씬 많은 요즘입니다만, 평균적으로 대략 2년을 타야 만들 거리를 탔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이 타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이죠.



40000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놓쳤지만, 아쉬운대로 40001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4년차에 20만km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파크의 주행거리가 올라가던 추세와 거의 비슷하게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보증수리 이후로 아직까지는 크게 느껴지는 문제나 불만도 없습니다. 


곧 신형이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 시점에도 자연적으로 떨어진 비닐을 제외하고는 인위적으로 떼어낸 비닐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새차느낌을 내며 무탈하게 달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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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은 거의 노가다가 일상이네요. 


과연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본연의 업무가 무엇인지 애매해졌습니다만, 사실상 며칠 남지 않았으니 그냥 인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건물 건축 과정에서의 자잘한 공정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아녔나 싶네요.


일요일인 오늘은 신축중인 건물 화장실에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미 규정된 양보다 훨씬 많이 탄 방수액과 몰탈을 섞어 액체방수를 진행했었고, 이후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롤러로 발라줬던 자리입니다만, 벽에 타일을 붙인 뒤 건물 모서리에 비닐을 붙이고 비닐을 부착하기 위해 한번 더 도포를 하는 공정입니다.



장갑을 끼우고 다른곳을 만졌다가는 아스팔트가 여기저기 묻어나기에 방수작업에만 공을 들입니다.


방수에 방자도 몰랐고 방수라 하면 우레탄 방수 말고는 몰랐는데, 그래도 방수의 방자는 배워갑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써먹을 일이 있겠거니 하고 말이죠. 대략 이런식입니다. 이미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올린 자리 위에 비닐을 깔았고, 비닐 밑으로 그리고 위로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발라주기만 하면 끝나는 작업입니다.


모래 알갱이를 빗자루로 쓸어내고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아낌없이 들이붓고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손에 남은 잘 지워지지 않는 아스팔트 프라이머의 흔적들..


아무리 고무장갑 혹은 코팅장갑을 끼운다 한들 잠시 벗었다 다시 끼우는 과정에서 묻기 마련입니다. 신나를 살짝 묻혀가며 조금 지웠고, 집에 와서 때수건으로 열심히 밀어 겨우 지워버렸네요. 주변을 지나가다 지금 건축중인 이 건물을 보면 생각 많이 나겠죠. 부디 화장실에서 물이 새는 일이 없기를 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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