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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노브랜드 두부된장찌개 끓여먹기

 

노브랜드 두부된장찌개 끓여먹기

노브랜드 마트에 가서 두부된장찌개라는 이름으로 된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띄기에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두부와 채소 그리고 된장찌개 액기스까지 담아 판매하고 있었고, 직접 된장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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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노브랜드 얼큰한 순두부찌개 끓여먹기

 

노브랜드 얼큰한 순두부찌개 끓여먹기

2020/10/09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노브랜드 두부된장찌개 끓여먹기 노브랜드 두부된장찌개 끓여먹기 노브랜드 마트에 가서 두부된장찌개라는 이름으로 된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띄기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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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두부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가 있나 보니 다 팔려나갔더군요.

 

그리고 보이는건 30% 할인중인 부대찌개 세트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대찌개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끓여먹었습니다. 이젠 노브랜드에 갈 때 마다 혹시 이 시리즈 신제품이 나왔나 보는 재미로 가는 느낌입니다.

 

감칠맛 진한 육수 보글보글 부대찌개

 

햄도 들어가고 라면사리도 들어가고 김치까지 들어가니 된장찌개나 순두부보다 비쌉니다.

 

정확히 라면사리, 부대찌개 햄&소시지, 부대찌개소스, 김치, 가공치즈, 채소. 여섯가지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가는 6,980원.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여 4,886원에 가져왔습니다. 물론 이 가격이라면 괜찮은 가격이지만 정가대로 구입했다면 조금 비싸게 느낄 것 같네요.

 

닭고기 안들어감 ㅇㅇ

구입 전 닭고기가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닭고기가 함유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가져왔습니다.

두부된장찌개 및 순두부찌개와 같은 업체에서 생산됩니다.

 

아 물론 저는 계란은 먹지만 닭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가공식품으로 모르고 먹는 경우는 있었겠다만 제가 직접 소시지나 햄을 구입하거나 냉동식품을 구입할 때 꼭 원재료와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신념에 의해 먹지 않은지는 얼추 7년이 넘었을겁니다. 뭐 얘기하자면 길고요. 그렇다고 남들에게 닭을 먹지 말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여튼 노브랜드 부대찌개를 끓이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물 700ml 부대찌개소스 김치를 넣고 4분간 끓인다

2. 양배추, 당근, 햄, 라면사리를 넣고 4분동안 또 끓인다

3. 남은 채소와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뒤 1분간 끓여준다

 

그냥 세줄로 요약이 되는군요. 그렇습니다. 된장이나 순두부보다 더 간단하게 느껴집니다.

 

일단 라면사리 면적이 가장 크다..

포장을 뜯어봅니다. 라면사리가 차지하는 면적이 60%는 됩니다.

 

라면사리 외에도 부대찌개 소스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 먹는 수준의 배추김치 60g과 아주 약간의 햄 및 소시지가 들어있습니다. 부대찌개하면 푸짐한 햄이 핵심인데 기호에 따라 소시지나 햄을 더 구입해서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 채소도 다양하게 들어있네요.

채소도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양배추와 파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양파 당근이 들어있네요. 생각보다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부대찌개에 당근이 들어간걸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당근도 들어있네요. 물론 다른 노브랜드 찌개들에 비해 비싼 가격을 자랑하다보니 채소의 종류도 다양한가봅니다.

 

계량컵 용량이 500ml..

계량컵 용량이 500ml라 500+200으로 700ml를 맞췄습니다.

 

증발량을 고려하여 정량보다 아주 조금 더 계량하여 냄비에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부대찌개 소스와 김치를 넣어준 뒤 물이 끓기만을 기다려 줍니다. 그냥 물만 끓일때보다 양념이 들어가니 조금 더 빨리 끓어오르겠지요.

 

개밥? 김치찌개?

김치찌개도 아닙니다. 개밥도 아닙니다. 아직 끓기 전이라 조금 이상하게 보일 뿐.

 

국물이 팔팔 끓을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4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정도 끓는다 싶으면 바로 다음단계로 진행하면 됩니다. 어짜피 라면사리만 익으면 먹는데 별 문제는 없을테니 말이죠.

 

2번 진행중

라면사리까지 투하했습니다.

 

라면사리에 가려져 양배추 당근 햄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4분을 더 끓이라고 하는데, 그냥 라면사리가 적당히 익을 즈음 나머지 채소와 치즈를 투하해주면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재료 투하

나머지 재료를 투하했습니다. 파와 양파 새송이버섯 그리고 치즈 반쪽입니다.

 

처음에는 치즈가 어디있나 한참 찾았습니다만, 라면사리 봉지 뒤에 붙어있었더군요. 슬라이스 치즈 한장도 아니고 반쪽을 넣어놨습니다. 반쪽으로 무슨 맛이 날까 싶었습니다만, 반쪽만 집어넣어도 어느정도 치즈 특유의 구수한 맛이 국물에서 느껴지더군요.

 

비쥬얼은 그럭저럭..

비쥬얼은 그럭저럭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다른 제품보다 조금 비싼편이지만, 비싼만큼 알찼습니다. 물론 부대찌개는 어느정도 인위적인 조미료가 가미된 음식이다 보니 인위적인 조미료를 그리 많이 넣지 않는 된장찌개와는 달리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다만 부대찌개의 핵심인 햄이 매우 빈약합니다. 이후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햄을 좀 더 사서 썰어 넣어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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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닷컴 새 콘텐츠 초딩일기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작성했었던 일기장을 펼쳐 당시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여러분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좋은일도, 그렇지 않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어린이의 일기장을 본다는 마음으로 재미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장은 무작위로 공개됩니다.

 

오랜만에 초딩일기를 꺼내왔습니다. 2003년 12월 2일자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작성했던 일기로 2004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던 주 5일제에 대비하여 당시 학교에서도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한 토요휴업제를 시범으로 실시했습니다. 한 주 토요일을 쉬는 대신 토요일 수업을 다른 요일에 한시간 더 몰아서 하게 되는 방식이였는데, 5교시 수업에 한시간이 더 더해져서 매우 기분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일기의 주된 내용입니다.

 

흔히 놀토라고 말하던 '토요휴업제'는 2005년 월 1회에서 2006년 월 2회로 확대되었으며, 2012학년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된 이후 사라졌습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놀토가 사라졌는데, 나름대로 토요일에 학교에 나가는 기분은 하루종일 클럽활동을 하거나 나가더라도 담임교사와의 시간이 많다보니 평일에 학교에 나가는 기분과는 다르니 요즘 애들은 그런걸 느끼지 못한다는게 졸업은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게 생각됩니다.

 

여튼 놀토라고 말하는 토요휴업제가 적용되기 전 놀토로 인해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났지만, 토요일에 쉰다고 기뻐하던 내용입니다. 일기부터 보고 오시죠.

 

제목 : 지겨운 육교시와 주 5일 근무제

 

이번주에 학교에서 주 5일 근무제를 시범으로 전학년이 해본다.

그러나 6,7교시를 하는게 싫어도 토요일에 학교에 나오지 않아서 좋기 때문이다.

5일제가 시행된다면 시험을 앞두고 있는 날도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은 문맥이 맞지 않지만 대충 그렇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토요휴업제가 시행되며 수업일수가 줄어들었고 본격적으로 주 5일 수업제를 시행하며 또 줄어들어 수업시간이 늘어나는 부작용은 시행 당시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막상 5교시에 끝나는 날에 6교시 7교시를 하라고 하니 누구라도 싫을겁니다. 조금이라도 더 학교에 있어야 하는 그 사실 자체를 싫어하던 마음이 약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느껴지네요. 물론 지금 학생들은 공감하지 못할테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토요일에 쉬고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놀토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놀토가 아닌 날 하루는 전일제 토요일이라고 클럽활동을 몰아서 했고, 또 하루는 담임과 함께 교실대청소나 조회같은 활동을 했었네요. 그래서 토요일에 학교를 나가도 일단 점심을 먹기 전 하교하고 수업이 아닌 다른 활동을 하다보니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 갈 수 없는 세월이네요. 토요일에 학교를 간다는 얘기도 옛말이고 격주로 학교에 나가던 놀토 역시 옛말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세월 초딩일기로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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