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평화롭던 지난 일요일 오전.

 

아반떼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주말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뽐뿌에 못 이겨 남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17인치 벨센 103은 순정휠 대품 25만원, 18인치는 순정 휠 대품 39만원이라고 하네요. 삼각떼 17인치 순정 휠도 꽤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변화를 줘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남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오토코리아

남양주 이패동의 오토코리아라는 가게입니다.

 

외딴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로 현대기아차 5홀 사제 휠과 캘리퍼 도색 같은 간단한 작업들 위주로 영업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동호회 협력업체로 입점하여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손님 대부분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고요. 자신을 '이장'이라고 칭하시는 사장님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낮이고 밤이고 항시 가게를 지키고 계신다고 합니다.

 

 

리프트 올라감
순정휠 탈거

리프트에 올라가고 기존 순정휠과 타이어를 탈착 합니다.

탈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시된 휠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품목인 벨센 M103의 Y스포크 스타일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무광블랙과 회색 휠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회색이 더 마음에 들었으나 그건 재고가 없네요. 재고는 무광 블랙만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17인치보다 18인치 휠이 더 크고 아름답고 마음에 들긴 하네요.

 

뭐 18인치 끼워도 좋습니다만, 타이어도 또 새로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도 연비가 떨어지는지라 결국 17인치로 타협을 봤습니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1km/L 이상 떨어지는건 큰 손해이니 말이죠.

 

VELSEN WHEELS

스파크 타면서 사제휠 많이 끼워봤습니다만, 새거 까는건 처음이네요.

 

멀리서 와서 탈착까지 다 해놨는데 막상 아주 마음에 드는 휠이 없어 아쉽긴 했습니다만 일단 새 휠 박스를 까고 있습니다. 다 그렇듯이 중국산 OEM. 좀 타다가 차체 색상과 깔맞춤 할 겸 형광색으로 도색이나 해서 타고 다니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새 휠이니 기분좀 내며 타고요.

 

스펙

17인치 림폭 7.5, 옵셋 42, PCD 114.3

 

현대기아차 휀다에 딱 맞아 떨어지는 국민옵셋 휠입니다. 신품 휠을 까서 확인한 후 순정휠에서 탈착한 타이어를 끼워주면 됩니다. 17인치 특성상 꽤 어벙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작업중

작업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휴게실에 올라와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으며 사장님께서 작업하고 계신 모습을 지켜봅니다.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니 내려오라고 부르시네요. 내려가서 확인하고, 작업이 마무리 되는 모습은 아래에서 마저 지켜봅니다.

 

작업완료

작업이 끝났습니다.

 

리프트 위라 그런건지 꽤 어벙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무광블랙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네요.

 

좀 달리니 약간 낮아짐

조금 달리니 차고가 약간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어벙해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2년 전 구입하고 박아두었던 네오테크 일체형 서스펜션을 장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다음에 이어집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확실히 차를 덜 타니 주행거리 올라가는 속도도 많이 느려졌네요.

지난 2월 20일에 15만 km를 넘기고, 약 4~5개월 만에 16만 km를 넘어섰습니다.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50,000km 돌파!

보통 3개월 주기로 주행거리 만단위가 바뀌었습니다만, 이번엔 좀 오래 걸렸네요.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40,000km 돌파! 2019.03.0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0,000km 돌파

www.tisdory.com

 

주말에 거의 돌아다니지 않기도 했다만, 그 사이에 랩핑이 늦어져 차를 거의 한 달 세워뒀던 게 컸습니다. 

 

160,000km

딱 차를 세우고 보니 160,000km

이제 슬슬 정비가 필요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꽤 오래 버텨왔던 DCT도 홀수단에서 슬립이 나기 시작했으니 손을 봐야 할 것 같고, DPF 역시 재생주기가 짧아졌으며 그렇게 자주 재생하면서도 남아있는 매연을 다 태우지도 못합니다. 그만큼 많이 탔다는 얘기고 이러나저러나 큰돈 들어갈 문제들이지요.

 

그래도 그간 기본적인 소모품들만 교체하고 탔고,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변속기나 후처리장치 역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청소해야 하는 물건이고요. 처리한다면 30만km 즈음 가서 고민할 문제입니다.

 

160,000km

여튼 16만 km의 벽을 넘겼습니다.

 

앞으로도 무탈히 탈 수 있었으면 좋겠고, 17만 돌파는 빠르면 가을. 늦어도 초겨울 즈음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쯤가면 차령 4년차로 첫 검사도 받겠네요. 여튼 무탈히 잘 타고 다시 뵙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