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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충당을 위해 상대적으로 잘 타지 않는 차량을 매각했습니다.
 
외부라도 세차 싹 해서 저렴하게 내놓으니 바로 둘 다 주인을 찾게 되더군요. 절충의 의사도 있었으나 두분 다 따로 비용을 깎지 않아서 부품같은것도 다 넣어서 보내줬습니다. 이전도 제가 다 해줬네요. 하긴 싸게 내놨으니 구매자가 맘에 안들면 제가 다른사람한테 팔아도 되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여러모로 아쉽습니다만, 미련은 없습니다.

젠트라x 3DR M/T

사무실에서 잘 타던 젠트라는 인천으로 갔습니다.

새 주인분 주소지도 부평이네요. 차생 약 15년만에 태어났던 동네로 다시 갑니다. 다음날 오셔서 직접 끌고가셨네요.

비스토 터보

오토인거 빼곤 아쉬운 비스토 터보는 시흥으로 갔습니다.

미션까지 다 고쳐놓고 1천km 탄 차량이라 더 아쉽습니다. 고배기량 차량에 익숙하신 분들은 뭐 그닥 잘 나가는 차는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래도 동력손실이 엄청난 4단 자동밋션을 달아놓고도 부스트 올라가는 맛은 있던 차량입니다.

여러모로 둘 다 새 주인 곁에서도 잘 달려줬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탈 시간도 없고 앞으로도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차량 댓수를 늘리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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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는 기아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었지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릴의 기아 엠블렘을 제거하면 사출된 그릴에 현대 로고가 보입니다. 애초에 아토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아토스 프라임 혹은 상트로 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던 차량입니다. 해외에서는 현대차로 팔았지만, 국내에서는 갓 인수한 기아 브랜드로 병행해서 판매했을 뿐이죠.

 

이전부터 당진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던 비스토인데, 앞유리에 출고스티커가 붙은 모습을 우연히 확인하여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수많은 비스토를 봤습니다만, 앞유리에도 트럭과 버스에 붙어나오는 출고 검사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습은 사실 처음봤습니다.

 

평범한 비스토

어딜 가도 있을법한 평범한 비스토입니다.

 

시트 패턴상으로는 01년형 QUE로 보입니다. 거기에 오토네요. 이 비스토가 지나가던 모습을 이전에도 목격하긴 했습니다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앞유리 우측 상단에 무언가가 붙어있어 자세히 보니 익숙한 스티커가 보였습니다.

 

출고 검사 스티커.

출고 검사에 합격했다는 의미의 스티커입니다.

 

대부분 용품점을 거쳐 차량을 인도받기에 붙어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는 않습니다만 요즘차에도 붙어나옵니다. GV80 트렁크 유리에 붙어있던 모습도 봤고, 트럭과 버스에 붙어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스티커가 비스토에 붙어있는 모습은 생전 처음 목격합니다.

 

아마 1인신조로 썬팅도 하지 않고 스티커를 떼어내지 않고 15년 넘는 세월을 타고 계시다는 이야기겠죠. 언젠가 앞유리에 이 스티커가 붙은 비스토를 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귀한 모습이니 일단 사진과 기록으로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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