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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기스 사건이 있던 날에 구매했던 물건이 왔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휠 프로텍트'


'휠 프로텍터'라고 하기도 하는데, 여튼 휠에 삥 둘러서 시각적 효과도 더하고 휠을 잔기스로부터 보호하는 역활을 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휠을 바꾸고부터 여러번 뽐뿌가 있었지만 잘 참아내면서 살았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망설임 없이 단 한방에 구매를 시전했고, 바로 장착까지 마쳤습니다.


뭐... 장착이래봐야 눈이랑 손만 있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습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멀리 대구에서 왔지요.


뭐 판매자가 여러사람이 있었습니다만, 제품도 사실상 같고 택배비 포함해서 가장 저렴한 판매자에게 물건을 받았습니다. 색깔은 역시 데칼과 깔맞춤을 위해 오렌지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택배 송장에 오렌지라고 써 있으니 뜯지 않아도 제대로 왔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8m짜리 완제품이 2만원대입니다. 조금 비싼 것 같은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본 제품의 포장상태입니다.


뭔가 디자인이 중국이나 외국에서 한국에 판매를 하기 위해 내놓은듯한 디자인입니다. 폰트가 그래서 그런걸까요? IPA와 프라이머는 물론 없었습니다. 없어도 붙이는데는 크게 상관 없으니 저렴한걸 구매하는게 이득이라면 이득이죠.



중국산...? 인줄 알았는데 경북 칠곡에서 생산된 국산입니다!!


아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부영산업에서 생산한 투투 휠프로텍터! 정말 잘 쓰겠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사용방법도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다른 제품들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한번 심심할때 찍어봐야죠. 참고로 사은품인 타이어 밸브캡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밸브캡도 저걸로 교체!



일단 휠 프로텍터를 부착하기 전에, 깔끔하게 휠을 닦아줍니다.


알콜솜따위 없으니 그냥 물티슈로 슉슉 닦아줍니다. 물티슈로 잘 닦아주고 부착만 해 주면 정말 간단하게 작업이 완료됩니다. 뭐 프라이머니 이런거 필요 없어요. 잘 붙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저 위에 사진에서 기스 혹시 눈치 채셨나요??


페인트마커로 세번정도 칠해줬습니다. 휠 색상도 무광블랙이라 아주 자세히 보지 않는한 위화감도 없네요. 물론 이곳도 휠프로텍터로 가려질 부분이다보니 이제 신경 꺼도 됩니다.



케이스에서 제품을 꺼내봅니다. 8미터라고 하는데.. 돌돌 말아진 상태로 옵니다.


물론 저 돌돌 말린걸 다시 풀어서 휠에 붙이면 됩니다.



프로텍터 뒷면에는 이렇게 3M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그냥 떼서 자리만 잘 맞춰주면 끝!



다 붙였으면 가위나 칼로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막상 플래시를 터쳐서 사진을 촬영하니 색이 마음에 들지 않게 나옵니다만, 멀리서 보면 데칼컬러와 크게 위화감도 없습니다. 처음 했던 고민따위는 그냥 해결..



네바퀴 모두 다 붙였습니다. 22인치 이하 휠에는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15인치 휠에 모두 두르고 나니 어느정도 남긴 남았습니다. 이 남은걸 어디다 써야할지가 문제죠.



정말 어정쩡하게 남았습니다. 어디 붙일데 없나 열심히 찾고 있네요.


주유구에 붙여볼까 생각도 했었고, 트렁크에 붙여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마땅히..... 흠....



데칼과 퍼펙트한 깔맞춤이 되었습니다!

블랙과 오렌지의 조화로 눈에 띄는 데칼과, 같은 컨셉의 휠까지!!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십시오!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



부착할때는 설마.. 했지만, 부착하니 이리 아름다운거 보십시오!!!


부디 떨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잘 붙어있었으면 합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법한 아주 쉬운 난이도의 커스텀 휠 프로텍터! 튀는 휠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한번쯤 도전 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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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CHEVROLET는 DAEWOO와 다르다메!! 근데 왜!!!!


한국GM도 자신들의 근본이 대우라는 점을 무슨 치욕적인 역사인듯 숨기려 하고 대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는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또한 극성 쉐보레 애호가들(이하 쉐슬람)은 지금 대한민국 시장에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들이 대우차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곤 합니다. 사실상 GM의 글로벌 중소형차 라인업 역시나 대우차들로 매꾸어졌고 그 차들을 계승하는 후속차량들과 함께 대우시절 사용되던 부품들이 요즘 나오는 신차에도 적용되어 나오는데 말이죠. 여튼 그런 그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쉐벌레는 DAEWOO와 다르다면서 왜 하는짓은 개선이 없는가?" 


그렇습니다. 아는사람들은 잘 아는 대우차 그리고 GM대우가 하던 옵션질중 하나였죠.


'자동변속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무선리모컨키와 후드인슐레이션은 선택조차 못한다.'


10여년전 칼로스 역시나 그랬구요. 지금의 스파크는 그나마 리모콘키정도는 선택이 가능해졌지만 역시 후드 인슐레이션은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었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소음이 더 커서 그렇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거 원가 몇천원이나 한다고...


여튼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면서 대우/쉐보레 부품점을 들렸습니다.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장착!

본넷에 장착되는 조그만한 천쪼가리. 후드 인슐레이션이라는걸 사러 말이죠.



참 안타까운 수동 스파크의 본넷입니다. 아니 이게 2010년대 차량 맞습니까?!!!


사랑스러운 나의 스파크야.. 니가 수동으로 태어난게 죄지.. 나는 너를 탓하는게 아니란다. 나는 너를 그렇게 만들어 준 조물주를 탓하는 것일 뿐이야. 니가 오토를 달고 태어났으면 괜히 싸구려틱하게 이런 철판을 보이진 않았을텐데 말이야ㅠㅠ 기구한 너의 운명을 이 주인님이 그나마 달래주마.....


그렇습니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카와이하고 다이스키한 스파크를 단순히 변속기가 수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본넷을 열면 쌩 철판을 보여주게 차별을 하다니. 제발 수동 타는사람들 신경좀 써주세요ㅠㅠ



여튼 부품점에서 사온 부품들의 품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인슐레이터 본체와 함께 그를 고정할 핀이 필요하겠지요? 가격은 다해서 만오천원정도 합니다. 확실히 사장님도 친절하게 부품을 찾아봐 주시더군요.


P95021081  인슐레이터,후드

I11571159  리테이너, 후드 인슐레이터



자. 부품들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재고가 있어서 바로 가져왔지요.


재고도 최근에 들어온 5월 27일자네요.. 그리고 리테이너는 무려 미쿡에서 물건너온 미제입니다.



뭐 부피만 크지 무게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건 번호판등 LED 다는것보다 더 쉽겠네요.. 비닐을 뜯어줍니다.



그리고 본넷에 모양에 맞게 살짝 대봅니다. 그럼 동그란 구멍 몇개가 비는게 보이실거에요..


여기까지 했으면 60% 진행했습니다. 이제 인슐레이션 패드를 본넷에 나있는 세갈래 구멍에 잘 맞추어서 넣어 준 다음에 핀을 꼽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동그라미 안에 구멍 세개 있죠? 이 구멍 안으로 집어 넣으면 됩니다.



요거 말이죠. 힘들게 넣을 필요도 없이 지가 알아서 잘 들어 갈겁니다.


잘 넣어 준 다음에 동그란 구멍에 핀을 꼽아주기만 하면 알아서 끝나지요..



끝?! 허무하네....


아니 이렇게 쉬운걸 우리 카와이하고 다이스키한 스파크가 단순히 수동변속기가 달려있다는 이유로 달아주지 않는다는건 원가절감 말고 대체 어떤 이유로 설명을 하실겁니까.. 암만 수동변속기가 마진이 안남아도 그렇지요. 다음부터는 수동변속기 차량들도 차별 없이 '대우'해주는 '쉐보레'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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