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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대대적으로 차고를 치웠고, 차고 문에 스티커도 붙였지요.

 

2020/09/27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차고정리 + 시라이 쿠로코 스티커 발굴 및 부착

 

차고정리 + 시라이 쿠로코 스티커 발굴 및 부착

요즘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차고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차고로 말하자면 대략 지어진지 50년이 넘었고 사실상 제 잡동사니 창고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은 할머니도 이곳에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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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차고 정리 및 보수공사

 

차고 정리 및 보수공사

주말 내내 차고 정리를 단행했습니다. 뭐 시간이 날때마다 짐을 하나씩 빼고 버릴건 버리는 등 정리를 하고 있었지만,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주말은 차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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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바뀌기 전 숙원사업이던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끌어와야 했는데, 전기는 기존 주택 배전함에서 끌어왔습니다. 대략 필요한 준비물들을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사실 12일 혹은 13일에 진행하려 11일에 주문했는데, 물건이 14일에 발송하여 15일에 도착했네요. 고로 19일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다 사도 3만원대

다 사도 3만원대입니다. 생각보다 LED 전등이 저렴하더군요.

 

LG LED 칩이 적용된 LED 일자등이 4,800원. 배선 20m가 1만 5천원. 그 외 나머지 잡자재들과 배송비를 다 더해도 만원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따로 배선도나 구상도를 그리지 않고 그저 머릿속에 생각나는대로 주문을 했습니다. 뭐 전기공사 경력이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별다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닙니다만, 그저 학교다닐적 배웠던 얕은 지식만으로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전선은 1.0SQ(스퀘어) VCTF 2C 선이면 충분하겠지 싶어 구입했습니다만 막상 배송을 받아보니 굵기가 청소기 전선 수준이더군요. 작업을 시작하기 전 전기공사를 업으로 삼고 계신 지인분께 자문을 얻었습니다. 제가 시도하려는 내용이 불가능하거나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너무 얇다고 2.5SQ 짜리 배선을 쓰라고 하시더군요.

 

막상 구입한 전선도 있고 하니 일단 1.0SQ 전선은 30W짜리 전등 두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목적으로 사용했고, 2.5SQ 전선을 추가로 구입하여 차단기에서 차고로 끌어왔습니다.

 

디왈트 전동드릴을 빌려왔다.

먼저 드릴을 빌려왔습니다.

 

집에 가정용 전동드릴이 있습니다만, 배터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충전을 하려 해도 할 수 없으니 뭐 어쩌겠습니까 빌려와야죠. 회사 창고에 가서 드릴을 빌려왔습니다. 구멍을 뚫을 것도 아니고 그냥 피스 몇개 박는 목적으로 사용하니 그리 거창한 준비물은 필요없습니다. 드릴만 있으면 됩니다.

 

1.0SQ VCTF 전선, 2구 콘센트 2개, 노출 스위치 1개, 1p 전원단자, 케이블클램프(섀들)

작업에 앞서 준비물들을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얇은 배선과 2구 콘센트 2개. 그리고 일자형 LED 등기구라 적힌 일자등 2개가 보이고 주변으로 케이블클램프와 전등용 전원단자가 널려있습니다. 전원단자는 전등 박스 속에도 들어있더군요. 괜히 따로 구입한 느낌입니다만, 언젠가 쓸모는 있겠지 싶어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작업 위치

작업 위치는 이렇습니다.

지붕 가운데 사각형 오비끼에 등을 고정하려 합니다.

 

안쪽으로 하나 그리고 사진상 가까워보이는 바깥쪽으로 하나 그렇게 두개를 병렬로 연결하려 합니다. 스위치를 두개 만들까 하다가 어짜피 일괄로 켜고 끄지 하나만 켤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대로 병렬로 연결합니다. 

 

요즘 등 정말 싸다

5천원 아래의 가격으로 가정용 LED 전등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뭐 오프라인에서는 얼추 만원 혹은 그 이상을 줘야 살 수 있겠죠. 우리 생각보다 LED는 꽤 많이 대중화된 느낌입니다. 일반 형광등이 안정기나 초크다마만 교체하면 고쳐서 쓸 수 있는 반면에 LED등은 따로 고쳐서 쓸 수 없다고 하네요. 고로 고장나면 그냥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끈따끈한 신품

2020년 12월 3일 제조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품입니다. 

 

제조된지 보름만에 장착되는 LED 등기구네요. 장착에 앞서 배선을 어떻게 연결 할 것인지 미리 컨넥터와 배선의 피복을 벗겨 예행연습부터 하고 가기로 합니다. 전기를 따오는 일은 조금 어두워져도 상관 없으나 어두컴컴한 차고 안에서의 작업부터 빨리 마쳐야 하니 일단 형광등부터 달아주고 전기를 따오기로 합니다.

 

대략 이렇게 연결

두 전등을 병렬로 연결했습니다. 우측에 있는 전등이 안쪽에 붙일 전등입니다.

 

컨넥터를 반대로 사용한듯 보여지네요. 보통 돼지 콧구멍처럼 보이는 단자에 들어오는 전원을 넣어주던데 저는 반대로 작업했습니다. 그래도 뭐 불은 잘 들어 오던데요. 그러니 그냥 넘어가기로 합시다.

 

야매 전기공사

네. 철저히 야매입니다.

 

오비끼에 구멍을 뚫어 안쪽으로 배선을 넣어주던가, 노출박스라고 하는 빈 박스와 전선관을 활용해서 깔끔하게 전선이 지나가는 라인과 함께 등을 달 수 있도록 작업해주는게 정석입니다만, 그냥 불만 들어오고 전기만 들어오면 될 공간에 굳이 큰 작업을 하고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전선관하고 노출박스 정션박스 그거 뭐 몇푼 안합니다만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그냥 잘 고정만 되면 됨...

조금 삐뚤어지긴 했습니다만 튼튼하게 고정된 모습입니다.

불만 잘 들어오면 됩니다. 그거 위에 볼 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단 안쪽 전등부터 고정하고 전선은 케이블클램프로 고정해줍니다. 조금 굵은 케이블타이가 있으면 그냥 그대로 피스를 박아줘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케이블타이가 눈에 보이지 않네요. 어짜피 배선 고정용으로 케이블클램프를 구입했으니 적절히 사용하기로 합시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습니다.

 

도크 위로 사다리를 놓고 위험하게 올라가 등을 고정했습니다. 중간중간 전선을 고정해주기도 했네요. 작업은 간단합니다. LED 전등 고정용 브라켓 먼저 장착하고 배선 컨넥터를 서로 연결한 뒤 딸깍 소리가 나게 끼워주면 됩니다. 여성도 어린이도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배선 정리

이렇게 전등에서 나온 배선은 쭉 지붕을 구성하는 오비끼를 타고 우측 벽으로 내려옵니다.

우측 벽에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차단기에서 끌어오는 전선 역시 우측으로 가져옵니다.

 

다시 사온 전선

차고 안에서의 작업을 마치고 동네 전파상에 가서 전선을 다시 사왔습니다.

전선과 함께 작은 차단기도 구입했네요.

 

2.5SQ 규격의 전선 15M를 구입했습니다. 막상 작업을 마치고 보니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게 딱 알맞게 사왔네요. 차단기를 내리고 기존 전선과 함께 차단기에 물려주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나 전기구이가 될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합니다.

 

너무 대충 달은 느낌

너무 대충 달은 느낌처럼 보이지만 일단 전등이 문제없이 들어오는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영상통화로 도움을 주신 현업 종사자분께 보여드리니 누전차단기는 달지 않아도 될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서 환불해달라 하긴 뭐하고 누전차단기가 있다고 해서 딱히 손해 볼 건 없는데다가 차고쪽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차단기를 내리면 될테니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아주 환하다.

50년 숙원사업을 드디어 해냈습니다.

 

네 아주 밝습니다. 임시로 전원을 넣어봤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도출되었네요. 여기서 뭘 하더라도 별다른 제약이 없을거란 생각입니다. 이제 벽과 바닥정도만 잘 보수해주면 완벽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 벽에 석고보드라도 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임시 연결

임시로 연결된 전등의 스위치입니다.

 

물론 전선이 벽을 타고 깔금하게 차고로 갈 수 있도록 정리한 다음 제대로 연결한 뒤 커버를 닫고 전원선은 그대로 이어서 2구 콘센트까지 아래 박아보기로 합시다. 그게 오늘의 작업입니다.

 

누전차단기도 예쁘게 박아주고

누전차단기도 잘 박아주고 차고로 가는 배선은 벽에 뚫려있던 구멍으로 빼줍니다.

 

그리고 케이블클램프로 배선이 쳐지지 않도록 잘 고정해줍니다. 창틀 위를 지날때는 창틀과 절연테이프로 잘 감아줬습니다. 쓰다보니 케이블클램프가 조금 모자란 느낌인지라 테이프로 감아줘도 상관 없을 부분에는 테이프를 사용하여 구조물과 전선을 잘 고정해줬습니다. 이정도면 될겁니다.

 

콘센트도 장착 완료

콘센트도 장착 완료. 어디까지나 야매인지라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전등으로 가는 배선과 같은 라인으로 내려오면서 절연테이프로 두 배선을 잘 감아줬습니다. 콘센트는 딱히 높은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아래쪽으로 박아줬습니다. 써봐야 공구라던지 오디오같은게 전부겠지요. 큰 전력을 요구하는 기기는 딱히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콘센트 테스트중

테스트 겸 아이폰의 충전을 진행합니다. 매우 잘 됩니다.

 

이제 차고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오디오를 가져다가 노래를 들어도 될테고 여타 전기를 사용하는 공구 혹은 용품의 사용도 가능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이 찾아오면 활용 빈도는 훨씬 높아지겠죠. 항상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일을 해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저걸 작업이라고 했느냐 욕하시겠지만, 뭐 불만 들어오면 됩니다.

 

차고에는 차가 들어가 있어야지

당분간 차고에 보관해주기로 한 빨간 갤로퍼를 다시 집어넣고 작업을 마칩니다.

 

살던 아파트 주차장에서 쫒겨났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을 제외하곤 이렇게 다른 주차장을 전전한다고 합니다. 이사 나갈때까지 아마 이 차고에 보관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전등이 없었더라면 그저 암흑 속 세워진 자동차였을텐데,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니 차종과 색상까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 차고 보수작업은 아마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머지 작업은 내년에나 가능하겠죠. 빠른 시일 내 시멘트를 구입하여 바닥과 갈라지고 깨진 부분들의 보수작업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보상이 나 헐릴 운명이겠지만 쓸 수 있는 그날까지 잘 보수해서 사용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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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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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볼트 자리에 달려있었던 후방카메라.

 

세자리 긴 번호판을 부착하면서 선을 그냥 잘라서 탈거했는데, 철판에 구멍을 뚫지 않고 후방카메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이것때문에 긴 번호판의 장착을 포기하려 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달고 난 다음 해결책을 찾아내서 긴 번호판도 달고, 후방카메라도 그대로 살려냈습니다.

 

2020/11/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비스토 터보 긴 번호판(반사번호판) 장착하기

 

비스토 터보 긴 번호판(반사번호판) 장착하기

유럽형 번호판 도입 전 출시된 구형 차량의 뒷 번호판까지 긴 번호판을 장착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시도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명쾌하게 작성해둔 글이 없어 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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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쉬 볼트 하나를 탈거했다.

해답은 트렁크에 달린 리어가니쉬 볼트 하나를 탈거합니다.

 

흔히 칼브럭이라고 하는 플라스틱 앙카 비슷한거라 해야하나요. 트렁크 철판과 가니쉬 사이에 플라스틱 재질로 피스를 고정해주는게 하나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에 구멍을 뚫어 후방카메라를 달고 배선을 트렁크 안으로 넣어 기존 배선과 연결해주려 합니다. 고정은 내내 가니쉬 안쪽으로 하면 될테고 여기저기 가니쉬를 고정하는 피스가 꽤 많이 박혀있어 떨어지거나 덜렁거리지는 않을겁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구멍을 내준다.

드릴과 작은 기리만 하나 있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인데 드릴이 없으니 노가다를 합니다.

 

먼저 차를 만지다가 바닥에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젓가락 하나를 주웠습니다. 이걸 불에 달궈 플라스틱에 가져다 대면 구멍이 나지 않겠냐는 단순한 생각으로 이 젓가락을 활용하여 구멍을 내주기로 합니다. 물론 담배도 피우지 않다보니 라이터가 없어 근처 편의점에서 라이터를 사서 라이터로 젓가락을 달궈줍니다. 적당히 달궈진 상태에서 이 플라스틱 칼브럭을 꾹 찔러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녹는 수준이였지만, 꾸준히 공략하니 구멍이 났습니다. 구멍이 났으니 있는 힘껏 젓가락을 밀어넣어 구멍을 넓혀줬습니다. 그렇게 젓가락이 가니쉬 구멍 밖으로 나왔고. 반대편에서 같은 방법으로 젓가락을 달궈 밀어넣어주며 전선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탈거했던 후방카메라

번호판 교체와 함께 탈거했던 후방카메라입니다.

 

그냥 무작정 배선을 끊어버려 혹여나 다시 이어붙이면 노이즈를 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그냥 선을 까서 연결해줬음에도 잘 나오더군요. 겉 피복은 상당히 두꺼운지라 일단 다 벗겨냈습니다. 선은 총 다섯가닥이 보이더군요. 뭐 어디 다른곳에 이식하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끊었던 선에 다시 이어붙이는지라 그냥 선 색깔에 맞춰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대략 자리를 잡아본다

대략 자리를 잡아봅니다. 배선을 가니쉬 구멍 안쪽으로 집어넣습니다.

 

자리를 잡아봅니다. 카메라의 각도를 고려해야 하기에 마음같아서는 구멍을 확장하여 아예 카메라 자체를 가니쉬 구멍 안쪽으로 밀어넣어 고정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일단 선부터 먼저 넣어주고 연결하여 작동여부를 확인 한 다음 카메라 위치를 고정해주기로 합니다.

 

배선 까대기

배선을 연결해줍니다. 내내 끊어지기 전 기존 배선과 다시 이어지는겁니다.

 

스트리퍼나 수축튜브가 있었으면 좀 더 수월하게 일을 진행했겠습니다만, 가뜩이나 얇고 약한 배선을 잘 살리면서 다시 연결하는 일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후방카메라 배선을 이어준 다음 다시 가니쉬 바깥쪽으로 나와 후방카메라를 잘 고정합니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가니쉬에 부착합니다.

 

트렁크를 닫은 상태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트렁크를 열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종전에 달려있던 위치보다 훨씬 더 중앙으로 갔고 시야 확보가 유리해져 좀 더 넓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차 안으로 가 후진기어를 넣어보기로 합시다.

 

잘 나온다.

잘 나옵니다. 별다른 노이즈 없이 종전과 같은 품질의 화면을 자랑합니다.

 

잘 나오니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트렁크 트림을 다시 달아주고 공구를 정리합니다.

 

후카 없는 느낌

멀리서 바라보면 후방카메라의 존재여부를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네 숨어있습니다. 와이퍼 아래에 구멍을 뚫어 장착하는게 작업도 그렇고 시야확보도 가장 잘 되겠지만 차체에 구멍을 뚫지 않으면서 없는듯 보이는 이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가니쉬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하셨던 분들도 카페 자료를 찾아보니 나옵니다만, 저처럼 배선처리를 했던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위치 조정

막상 트렁크를 닫고 후진기어를 넣어보니 카메라 각도가 애매하더군요.

 

볼트구멍과 카메라의 긴 홈을 맞췄는데 거의 범퍼나 땅만 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각도를 다시 맞춰줍니다. 일단 급한대로 양면테이프를 다시 사용하여 붙여놓았고, 실리콘을 도포하여 구멍을 막아주고 카메라를 고정해주기로 합니다.

 

이제 좀 잘 보이네

그러니 이제 좀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번호판 볼트 자리에서 비칠때보다 화각도 훨씬 넓어졌고 좀 더 중앙에 가까워졌습니다. 이후 가니쉬 볼트자리와 안쪽 번호판 볼트를 비롯한 몇몇 구멍에 실리콘을 도포하고 며칠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도 잘 고정되었고 물이 샐 염려가 있는 공간까지도 실리콘을 잘 도포했으니 트렁크 문짝 안쪽으로 물기가 유입되지는 않겠죠. 여튼 그렇습니다. 후방카메라도 간단히 살려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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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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