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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전 중앙로에 문을 연 애니플러스샵에 다녀왔었죠.

 

포스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광주 충장로에도 애니플러스샵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에도 소개했다시피 코스닥 상장사이자 동명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애니플러스(주)에서 운영하는 굿즈샵입니다.

 

2017년 서울 합정점의 개점 이후 약 4년 만인 2021년 7월 대전 중앙로점의 오픈. 그리고 8월 19일 문을 열은 광주 충장로점에 곧 오픈 예정인 부산 서면점까지. 근래 들어 꽤나 공격적으로 전국 대도시 번화가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10815 애니플러스샵 대전중앙로점 방문.

코스닥 상장사인 애니플러스(주)는 2002년부터 애니메이션의 판권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의 자회사이자 운영 중인 채널의 이름입니다. 다른 방송국에 자신들이 판권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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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점은 나름 유동인구가 많은 은행동 대흥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에 입점했다고 해도 새로 지어진 건물이고 주차가 용이합니다만, 광주 충장로점은 주차가 어렵습니다. 롯데시네마 건물임에도 주차장이 없어 근처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합니다. 그걸 모르고 차를 타고 충장로 번화가에 들어갔다가 광주 인싸들한테 고로시 당하고 왔습니다.

 

 

애니플러스샵 광주충장로점

애니플러스샵 광주충장로점은 롯데시네마 입구 옆 2층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심블 컬러인 형광빛의 오렌지색이 대거 사용되었고, 기존 합정점과 대전점 그리고 곧 오픈 예정인 부산점까지 모두 큰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으니 직접적으로 도로와 접해 다른 곳을 거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애니플러스샵이 아닐까 싶습니다.

 

1층 굿즈 판매점

1층은 굿즈 판매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점의 협소한 규모 대비 광주충장로점은 꽤 넓었고 진열된 상품도 많았습니다.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던 인기 작품들의 굿즈를 직영으로 판매하는 형태인데, MZ세대가 취미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이러한 취미용품의 판매는 호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공격적으로 전국 대도시에 분점을 내고 있겠죠.

 

방영은 애니맥스 코리아인데 판매는 애니플러스샵에서..

귀멸의칼날 코쵸우 시노부 점보 네소베리가 무려 21만원이나 합니다.

 

원래 비싸긴 합니다만, 봉제인형 하나에 21만원이나 한다고 하면 놀랄 사람들이 꽤 많을겁니다. 여튼 귀멸의칼날의 한국 방영권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가져갔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애니플러스 주가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로 활동중인 윤석열 테마주라고 팍 뛰었던 것도 있지만, 큰 관련 없는 귀멸의 칼날 인기로 주가가 올라가기도 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의 종가는 3,760원이네요. 5천원대까지 올라갔던 주가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습니다만, 그래도 3천원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대작이 방영된다거나, 윤석열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더 뛰겠지요. 천원짜리 개잡주 시절에 팔지 말고 가지고 있었으면 하루하루가 싱글벙글 했을텐데, 이제 겨우 평잔으로 본전 찾았습니다.

 

 

유루캠△

유루캠△ 관련 굿즈들.

유루캠△ 2기 방영을 기념하여 콜라보카페가 10월 13일까지 운영됩니다.

 

콜라보카페 운영과 함께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데, 지난번에 누군가가 올린 글을 보니 한국 애니플러스샵에서 생일 특전이라 공짜로 배부하던 포토카드를 누군가가 일본 중고샵에 매물로 내놓아 판매중이라 그러더군요. 이러한 한국발매 굿즈가 늘어난다면 이것도 하나의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진열된 상품들1
진열된 상품들2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뱅드림!이나 러브라이브! 주문은 토끼입니까? 관련 상품들이네요.

 

이전 콜라보카페 작품이던 주문은 토끼입니까? 관련 굿즈도 쌓여있습니다. 제가 흥미를 가질만한 물건들은 그닥 없어서 진열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2층 콜라보 카페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원래 이 자리가 1층과 2층을 사용하던 카페였습니다. 카페가 있던 자리에 카페 겸 소매점이 들어왔다고 보면 되겠죠. 아마 기본적인 구조는 카페의 주방만 1층에서 2층으로 옮겼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한켠에 유루캠△ 일러스트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렇게 미지의 세계. 콜라보 카페로 들어갑니다.

 

유루캠△ 콜라보 카페

빛이 차단되어 어두운 2층에서느 프로젝터가 여기저기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쪽 벽으로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있고, 또 한쪽 벽으로는 유루캠 영상이 계속 재생되고 있습니다. 적당히 어두우면서 분위기도 좋습니다. 사실 이정도 구성이면 어중간하게 구색만 맞춰둔 느낌의 서울이나 대전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2층 전체를 콜라보카페로 이용중

2층 전체를 콜라보카페로 사용중이였습니다.

 

넓은 공간에 분위기도 좋고 가까이에 있었다면 자주 찾아왔을법한 느낌입니다.

 

메뉴

콜라보 카페의 메뉴는 음료와 디저트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차와 녹차케이크. 당고와 호자차. 식혜와 콩떡. 스프와 샌드위치. 일반적인 카페의 음료와 디저트 가격도 보통 7~8000원 하기에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음료 가격만 7~8000원을 예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네요.

 

말차라떼와 녹차케이크

말차라떼와 녹차케이크입니다.

 

그린티라떼는 평소 먹던 맛. 케이크 역시 정형화된 케이크긴 했지만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먹는 맛이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기준으로 그린티라떼 레귤러 사이즈가 5000원. 케이크 한 조각이 6000원정도 합니다만, 케이크 한 조각에 준하는 수준이 아녀도 대략 3000원 정도의 가격이라 생각하면 콜라보 카페라고 더 비싸지는 않습니다.

 

투명 포토카드

콜라보카페 1~2주차 특전으로 투명 포토카드를 준다고 합니다.

 

가격도 일반 카페와 비슷하고, 이런 덤도 하나씩 얹어주니 정말 거리만 가깝다면 종종 가고싶은 생각입니다. 곧 오픈 예정인 부산서면점이 과연 어떤 구조로 오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광주충장로점만큼 잘 뽑혀 나오기는 힘드리라 생각되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가끔 이 근처로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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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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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애니플러스(주)는 2002년부터 애니메이션의 판권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의 자회사이자 운영 중인 채널의 이름입니다. 다른 방송국에 자신들이 판권을 보유한 작품을 공급하다가 2009년 소규모 케이블 방송국을 인수하여 사실상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애니플러스를 개국했는데, 한일 동시 방영과 기대작들의 방영권을 거진 쓸어오며 밤에 잠이 오지 않으면 보는 채널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애니플러스는 모기업에서 권리를 확보한 콘텐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인 애니플러스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호점이라 부르는 서울의 애니플러스샵은 합정역 근처에 있는데, 근래들어 대전과 광주에도 서울과 같은 애니플러스샵을 열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1월만 하더라도 천원대에서 놀았습니다만 윤석열 테마주,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기대심리, 작전세력의 유입, 판권은 애니맥스 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귀멸의 칼날 열풍을 비롯한 시답잖은 이유에서 5천원대까지 뛰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3천원대 초반까지 빠지긴 했지만, 이 회사 주식으로 세력들이 해 먹고 나가는 패턴을 읽고 조금씩 모아 확 오를 때 일당 정도 벌고 빠지기를 반복해서 재미 좀 봤습니다. 다만 지금은 평잔 3800원대에 물려있네요. 좀 더 빠지면 물이나 더 타야겠습니다.

 

여튼 대전 중앙로 메가박스 건물에 소재한 애니플러스 대전 중앙로점에 다녀왔습니다.

 

 

애니플러스샵 대전중앙로점

메가박스 건물 한켠에 자리 잡은 애니플러스샵입니다.

서울처럼 콜라보카페와 작은 굿즈샵을 운영 중입니다.

 

메가박스 매표소가 있는 4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매표소에서 좌측으로 돌면 보이네요. 애니플러스샵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만, 거리두기 4단계로 영화관은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런 고로 불 꺼진 영화관 매표소를 돌아 애니플러스샵으로 향합니다.

 

천시받던 서브컬처도 경제력을 갖추기 시작한 MZ세대의 소비성향을 등에 업고 양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2D와 3D를 취향에 따라 다를 뿐 아이돌 팬덤이나 특정 작품의 팬덤이나 구성하는 인물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둘 다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만화 관련 체인점인 애니메이트도 한국에 진출했고, 애니플러스샵이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광주로 저변을 넓혀가는 모습도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해 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콜라보 카페

주문은 토끼입니까? 콜라보 카페가 운영중입니다.

 

카페의 운영은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콜라보 카페가 운영되는 기간동안 콜라보 음료가 판매되고, 관련 일러스트와 굿즈가 판매됩니다. 좀 더 일찍 왔으면 앉아서 커피나 음료라도 한잔 마시고 오는데 아쉽게도 음료 주문은 다 끝났다고 하더군요.

 

자잘한 굿즈가 진열되어있다.

자잘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로 뱅드림!, 러브라이브 시리즈 관련 굿즈들이네요. 인기도 좋고, 팬들의 충성도도 매우 높은 축에 속합니다. 당연히 정품이고, 가격은 오프라인임에도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중간중간 다른 작품들의 굿즈도 보입니다만, 콜라보중인 주문토끼나 방금 언급했던 두 작품 관련 굿즈가 대부분입니다.

 

이쪽은 주문토끼 콜라보 관련 상품들.

여름이니 부채도 팔고 안경닦이나 아크릴 스탠드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셔츠가 씹덕냄새도 별로 안나고 일상속에서 입고 다니더라도 크게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만, 아직 마감시간은 한참 남았음에도 사실상 정리하는 분위기고 카페도 운영하지 않으니 오래 있을 이유가 없어 빨리 네소베리 하나 집어들고 나왔습니다.

 

렘 네소베리

렘 네소베리를 구입했습니다. 좀 크긴 한데 대시보드에 올려봐야죠.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카드 몇장을 주더랍니다. 러브라이브 시리즈 생일 굿즈의 판매를 기념하여 제작된 생일카드 세장과 나가토로양 포토카드까지. 총 네장입니다. 생일카드는 나중에 좋아하시는분들 드리던지 해야겠네요.

 

스캔본

뮤즈 호노카, 아쿠아 치카, 니지동 세츠나가 생일이 8월 1일 3일 8일로 몰려있네요.

 

아마 다음달에 방문하면 또 다른 생일카드를 주겠죠. 9월에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8월 생일카드를 챙겨왔습니다.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의 나가토로 포토카드는 제가 소장하렵니다. 다까기양 매운맛. 국내에서는 19금 판정을 받았고 이런류의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도태한남충인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딱히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 없어 건너뛰지만, 지난분기 좀비 랜드 사가 리벤지와 함께 챙겨봤던 작품입니다.

 

다녀와서 당진시청에 내려줌.

여튼 서산에 사는 아는 동생과 제 차를 타고 같이 다녀왔습니다.

 

무려 슈퍼차저가 달린 투스카니인데, 날도 덥고 냉각이 잘 안되는지라 장거리 운행은 힘들어 당진시청에 차를 놓고 제 차 한대로 다녀왔습니다. 감히 디딸이 배기량도 높고 슈퍼차저까지 달아둔 차를 따라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나란히 차를 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갈 일이 생긴다면 낮에 다녀오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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