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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에 이어 등록금 납부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2021/01/2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2021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방통대생으로 2학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걱정도 고민도 많았지만 어떻게 잘 마무리 지은 느낌입니다. 현역으로 다녔던 학교에 1학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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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대 한 학기 등록금에 비하면 방통대 등록금은 애교수준이긴 하지만, 막상 등록금에 교재비 기타등등 잡비를 포함하면 50만원이 넘어가기에 한번에 내기엔 그냥 부담이 가긴 합니다. 그렇다고 국가장학금이라도 받을 수 있으면 30만원대 등록금은 감면이 되니 20만원도 내지 않고 대학에 재학하는 효과를 내긴 합니다만, 저는 거지인데 항상 9분위더군요.

 

스무살에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도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고, 지금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를대로 오른 수십억대 서울 아파트를 일부 대출을 받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국가장학금을 받는데 지방거주자임에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명의로 잡힌 부채가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저 자신은 도태된 거지인데 말이죠.

 

여튼 지난해와 등록금 납부 방법은 동일합니다. 지난해 게시물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2020/02/04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며칠 전 방통대 합격문자가 왔습니다. 뭐 지원자가 초과되어 예비번호를 부여한 두 학과를 제외하고는 정원이 초과되지 않아 지원자는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제가 지원한 미디어영상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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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2학기 등록금 납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2학기 등록금 납부.

대략 7년 만에 다시 도전했던 방통대 생활의 첫 학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출석수업과 출석시험이 모두 사라져 과제물로 변경되었지만,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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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학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내역

등록금은 365,800원. 교재대금 112,400원.

학생회비 학보대금 발전후원금을 더하면 50만원이 넘어갑니다.

 

물론 교재도 따로 구입한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한번에 주문하곤 합니다. 작년 2학기에는 장학금이라고 대략 2만원을 공제해줬지만, 올해는 2020년 2학기에 대학영어라는 과목을 깽판을 쳐놓아서 그 2만원 장학금조차 없습니다.

 

2학기 과목들은 과제를 작정하고 냈던지라 과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음에도, 1학기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만 대학영어는 무슨 교양주제에 영문학과 전공수준의 폭탄급 과제를 던져주고 조건도 매우 까다로워 기말과제 세개 중 정말 답이 없어보이는 하나는 그냥 하지 않고 제출했습니다. 그러니 그 한 과제의 점수가 빠져버려 C가 나와버리더군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 교재대금이 지난 학기대비 좀 더 비싼것도 있긴 하지만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등록금 수납대행 카드사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입니다. 저는 국민카드는 없기에 이번에도 삼성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하기로 합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

로그인을 마친 삼성카드 홈페이지입니다.

 

작년처럼 마이페이지를 찾아도 좋지만, 이번에는 우측 검색버튼을 클릭하여 검색창에 등록금을 입력하여 접속하기로 합시다. 어떤 방법으로 찾더라도 등록금 납부가 가능합니다.

 

등록금만 검색해도 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가 바로 나옴

등록금만 검색해도 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로 들어가는 링크가 바로 나타납니다.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를 이용하러 들어가기로 합시다.

 

인증 후 신청정보 입력

간단한 카드 인증을 거친 뒤 신청 학생정보를 입력합니다.

 

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본부가 서울에 소재하기에 인서울 국립대학교로 분류됩니다. 매우 과분한 처사입니다만, 서울권으로 지역을 선택한 뒤 대학선택 스크로를 쭉 내리면 가장 아래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있습니다.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눌러 넘어갑니다.

 

필수 납부금과 선택 납부금

필수 납부금은 등록금. 그 외 대금은 선택 납부금입니다.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보다 등록금이 훨씬 더 비싸니 학보대금까지만 납부하기로 합시다. 그렇게 해도 498,200원이 찍혀있네요. 무이자할부는 3개월까지 가능합니다. 고로 3개월로 체크한 뒤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입력 내용 확인

입력한 내용을 확인하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상이한 부분도 없고 납부내역을 전송받을 전화번호도 입력한 뒤 신청버튼을 누릅니다.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곧 납부가 완료되었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합니다.

 

납부완료

그렇게 한학기 등록금도 납부했습니다.

 

1학년은 현역시절에 겪어봤으니 그렇다 쳐도 2학년은 사실상 처음 겪네요. 진작 학교 때려치고 방통대를 다녔으면 어땠을까? 혹은 인생의 굴곡 없이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녔으면 지금 뭘 하고 살고 있을까? 별별 생각을 다 하곤 합니다만, 이미 도태된 인생에서 재기하기는 글렀다 보고 방통대 학력으로 취업이 가능하지도 않다만 졸업장이라도 따보겠다는 생각으로 방통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학기도 부디 무탈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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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며 충남체육고등학교 버스를 마주쳤습니다.

이 버스를 보고 드는 가장 큰 의문은 '왜 공립고등학교에 2억짜리 고급 버스가 필요한지'였습니다.

 

이미 몇 년 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관용으로 사용하던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을 보고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께서 버스로 이동하실 일이 얼마나 많으시다고 저런 비싼 버스를 굴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넘어갔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내내 같은 모델이네요.

 

2017 HYUNDAI UNIVERSE EXPRESS NOBLE

도민의 혈세로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의 편안한 수송을 위해 쓰이는 버스보다 훨씬 낫다 봅니다만

아무리 특수목적고등학교라고 할지라도 이런 고급 버스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듭니다.

 

체육고등학교이다 보니 대회 출전 시 학생 수송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회가 사시사철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충분히 최고급 버스가 아니더라도 유니버스 럭셔리나 프라임 아니 유니시티정도만 된다 한들 편안한 이동에 큰 무리는 없을 거라 보지만, 제 눈에 보이는 건 2억짜리 고급 버스입니다.

 

1억대 초중반의 저렴하면서도 이동에 큰 차이가 없는 버스를 구입하는것보다도 대회 출전시마다 전세버스를 대여하는게 비용이 훨씬 저렴하리라 여겨집니다. 여튼 2억짜리 고급 버스의 구입과 운용에 도민의 세금이 살살 녹고 있습니다.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 돈이라면 2억짜리 버스를 샀을까?

과연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 지갑 속에서 나가는 돈이라면 이런 버스를 구입했을지 의문입니다.

 

장거리 이동시 똑같이 생기고 훨씬 저렴한 버스로도 충분합니다. 항시 움직이는 차량도 아닐테고요. 대회 출전이나 공무원 단체연수시 써먹는 수준일텐데 세금 낭비해가며 이런 비싼 버스를 유지 할 필요가 있냐는 얘깁니다. 당연하게도 우리 공무원 나으리 지갑에서 나갈 돈이라면 이런 선택은 하지 않았겠지요.

 

학생들이 타는 버스는 그렇다 쳐도 근거리 공무원 셔틀용으로나 써먹고 가끔 장거리 움직이는 버스까지도 같은 차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구입한 같은 모델의 고급버스가 몇대는 더 있겠지요. 타지역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여겨지고요. 큰 문제입니다.

 

개나소나 지역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그 지역 공무원이라고 완장차고 앉아서 거들먹거리고, 사명감보다는 철밥통과 민원인 위에 군림하려 드는 그런 공무원의 모습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개 읍면동사무소만 가도 자기가 뭐라도 된마냥 띠껍게 행동하는 말단 서기보들이 다수 보이고 작년에는 서기보시보가 사회복무요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다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코로나로 모든 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우리 공무원들 조금 바빠진거 말곤 월급 하루도 안밀리고 따박따박 다 받아먹고 재난상황도 아닌데 재난지원금까지 다 받아먹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돈 아니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전혀 무관하고 단지 자신들 편의를 위한 비용으로 남발하는데 철밥통부터 다 차버리고 갈아 엎어야 이런 세금남발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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