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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같은 4월이 다시금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로 기억합니다. 카오리 피규어를 분양해드렸던 구매자분께서 이건 꼭 사라고 해서 일단 지르고 봤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블루레이를 선구매 한 것인데 특전으로 주어지는 상품들에 혹해서 일단 지르고 봤네요. 특전 블루레이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는 한국어 더빙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집에 블루레이를 돌릴 수 있는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플포를 하나 사긴 해야하는데 요즘들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지라 그냥 괜찮은 가격에 사려고 중고나라만 틈틈히 보고 있긴 하네요.


여튼 아래와 같은 상품설명으로 저를 유혹하던 물건입니다.



상품 중간에 카와이한 수납박스에 혹해 질러버렸네요 ㅠㅠ


여튼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물건이 배송되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배송 당시엔 1권부터 3권이, 그리고 이번 배송엔 오탈자가 수정된 3권 수정본과 함께 4권부터 6권이 도착했네요.



포장이야 뭐 그럭저럭 평범한 박스에 평범한 완충재로 포장되어 옵니다.



완충재를 벗기면 요렇게 블루레이 타이틀이 보이지요.


각 권별로 다른 일러스트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순서대로 3권 2권 1권이네요.



이번에 발매되어 배송된 4월은 너의 거짓말 4권부터 6권. 그리고 오탈자가 수정된 3권 수정본입니다.


좌측부터 3~6권. 한때 첼로를 배웠었고 학교 현악부에서 현악합주 대회를 나갔던 기억과 초등학생 시절 기초적인 수준이였지만 피아노 콩쿨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있던 제 입장에서는 나름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방황하던 피아노 신동과 시한부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만남. 그리고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실사 영화도 제작되었다 하는군요. 덕내 안나고 충분히 볼 만 합니다.


블루레이는 각 권별로 2화에서 3화씩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직 개봉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블루레이 플레이가 가능한 기기를 구매한 뒤 그때 뜯어보려 하네요. 하단에는 제작사 정보와 바코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오탈자가 수정되어 배송된 3권의 경우 바코드와 제작사 배급사 관련 문구가 삭제되어 있네요.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투명한 아크릴 케이스가 하나씩 더 씌워져 있고 그곳에 그러한 문구들이 적혀있네요. 수정본인 3권의 경우 아크릴 케이스가 추가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전면 일러스트는 똑같습니다.


뭐 여튼 26만원에 구매해서 4화와 5화가 수록된 3권을 하나 더 받은 셈이 되는군요. 초판과 수정본 모두 가치가 있으니 잘 가지고 있도록 합시다.



다음 배송시에는 7~9권과 함께 특전 상품들이 동봉되어 오겠지요.


그렇게 '네가 없는 4월'이 다시 또 찾아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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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휴학 포함 5년차 휴학원서를 내고 왔습니다.

첫 휴학을 했던 해에 입학한 학생이 휴학없이 졸업 할 때 까지 휴학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등기소에서 일하던 해에는 휴학신청기간에 팩스로 휴학원서를 제출했습니다만, 올해는 최대 4학기까지 가능한 일반휴학을 죄다 써버린 관계로 에라 모르겠다 하며 버텼는데 학기 시작 전까지는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새학기가 시작한 뒤 급하게 학과 사무실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일하러 다니기 바빠서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국을 떠돌게 된 구구절절한(?) 사연을 얘기하고, 며칠 내로 보고를 해야하기에 최대한 빨리 휴학원서를 가져다 달라는 요청에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다녀왔네요. 정오에 탁송 예약이 잡혀있던지라 시간이 꽤나 촉박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 학사정보시스템 서버는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Internal Server Error(내부 서버 오류)' 라는 에러가 뜨더니 아침까지도 계속됩니다. 본래 8~9시쯤 학교에 출발해서 여유롭게 다녀온 뒤 오후에 일을 하는게 계획이였습니다만, 학교 전산실에 전화를 하고 해결이 될 때 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10시가 다 된 시간에 출력을 마쳤습니다.



★★4학기+2학기 = 6학기 휴학★★


2013년 1학기부터 2017년 2학기까지 휴학합니다. 프린트를 마친 뒤 잽싸게 천안으로 향하네요.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12시 안에 다시 내포로 돌아와야 하기에 급하게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추억의 안서동, 추억의 캠퍼스 그런거 느낄 시간도 없이 잽싸게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8층까지 계단으로 잽싸게 올라갑니다.


다만, 과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연락 후 사무실 문 밑으로 휴학원서를 넣고 왔네요. 한시간 조금 덜 걸리게 도착했으니 다시 돌아가면 딱 열두시에 맞춰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몇년만에 이 학교의 랜드마크인 한누리관에 들어가 봤습니다만,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뒷편 주차장 역시 증축하여 강의실이 되었답니다.


그런고로 한누리관 주변으로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더군요. 학교 구경 할 시간도 없이 빠져나갈 채비를 합니다.



주차할 자리를 찾기 위해 돌았던 시간이 뛰어올라가서 원서를 놓고 온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었네요.


급히 내려와서 다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새학기 캠퍼스는 설레이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뭐 저야 설레이지도 못했고, 앞으로 다시 설레일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말이죠. 내년에는 최소 수강학점으로 교양과목을 듣는 형태로 학적을 유지해볼까 합니다.


아직까지도 크게 학교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학적 유지에는 이렇게 힘을 쏟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네요.



벚꽃이나 피면 다시 와봐야지요.


내년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답없는 인생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생각만 많아집니다.


P.S 과 이름이 변경되었더라.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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