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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뜸했던 삼각떼 소식이나 몰아서 써보기로 합니다.

 

고척동 워시포레 세차장

어제 올라간 김에 남아있는 세차카드 잔액을 소진하러 고척동 워시포레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올 일이 없으니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세차장에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세차를 했고 카드 잔액을 모두 소진했습니다만, 고압수를 뿌리다 보니 앞범퍼 위쪽 랩핑이 고압을 이기지 못하고 뜯어지더군요. 이전에는 벌레자국을 고압수를 가까이 뿌려 제거해도 멀쩡했는데 2년이 넘어가니 이제 스티커가 삭은 느낌입니다.

 

 

내 마음도 찢어진다.

범퍼의 그릴 윗부분. 본넷과 그릴 사이에 청색으로 포인트를 줬던 부분입니다.

 

인위적으로 뜯어버린 느낌이네요. 그래도 2년 넘게 타면서 관리가 잘 된 편이라 이제 본넷이 조금 갈라지기 시작하는걸 제외하곤 아직까지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데 진지하게 부분 리모델링이라도 생각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본넷 시안이나 생각난 김에 만져봐야죠.

 

또 공기압 경고등이다.

그리고. 또 운전석 앞바퀴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했습니다.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타이어 펑크 수리

통산 18번째 엔진오일 교체입니다. 이번에는 직접 차고에서 엔진오일을 내리려고 하다가 막상 차고 안에 세워둔 차를 빼고 삼각떼를 딱 도크에 집어넣고 보니 오일필터 하우징을 분해하는 2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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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두개 박고 딱 한달 버텼네요. 공기압이 상당히 많이 빠진게 눈에 보여 출발 전 긴급출동을 불러 다시 지렁이를 박고 가기로 합니다. 출동 접수를 하자마자 금방 와주시네요. 바쁜 시간대는 아니니 말입니다.

 

긴급출동 6회 중 1회 사용.

당연하게도 기존에 지렁이를 박았던 자리에서 또 바람이 샌다고 합니다.

 

두개를 박았는데 그 중 하나에서 바람이 샌다고 하네요. 타이어도 많이 닳았고, 다음에도 또 점등된다면 이번에 구해온 K3 16인치 휠타이어로 잠시 버티던지 타이어 두짝만이라도 교체하고 타던지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지렁이를 박고 달리니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습니다. 또 이렇게 타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 삼각떼는 랩핑이 뜯어지고 지렁이를 박았던 타이어가 또 바람이 새는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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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등기소 근무 시절 함께 근무했던 직원분께서 대략 4년 전 휠을 구해달라 하셔서 구해드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휠을 이번에 타이어를 바꾸는 김에 드디어 교체한다고 하시더군요. 휠타이어를 그냥 놓고온다고 하시기에 가져다 제가 스노우타이어라도 끼워서 쓴다고 연락드리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뵈러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집에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휠을 차에 싣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교체하는 기준대로면 생각보다 타이어 트레드가 많이 남아 있더군요.

 

K3 16인치 휠타이어

구형 K3의 16인치 휠타이어입니다.

 

옵션에 따라 15인치부터 16인치 17인치도 적용되었지만, 가장 흔히 보이는 사이즈가 16인치입니다. 다음세대 모델은 아반떼나 K3나 15인치 아니면 17인치가 주로 보이고 16인치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말이죠. 뭐 여튼 PCD는 동일한지라 추후 스노우타이어나 끼울 생각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분진이 좀 끼어있지만 닦으면 될테니....

분진이 좀 끼어있긴 합니다만, 닦으면 될 일이니 크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밥값만 내고 가져온 휠인데, 고철값만 따져도 밥값 이상입니다. 살짝 긁힌 부분이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될 수준도 아니고 깨지거나 굴절된 부분도 없으니 스노우타이어를 끼워서 겨울철에만 사용한다면 대략 2년은 문제 없이 쓸 수 있을겁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05/55R16

타이어 사이즈는 205/55R16. 17년 34주에 생산된 타이어입니다.

넥센 MI-II(MI-2). 그 은행 전용 상품이네요.

 

체어맨에도 앞 두짝에 이 타이어를 달았었는데 트레드가 굉장히 깊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성능은 그럭저럭인데 악명높은 은행에서 팔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그런 타이어입니다. 당시 네짝 해서 그리 비싼 가격에 구입하시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뭐 여튼 3년 조금 넘게 타셨습니다. 

 

트레드 상태

네짝의 트레드 상태는 뒤에 끼웠던 타이어가 조금 덜 닳긴 했습니다만 대강 이 수준입니다.

 

적기에 교체하시긴 하셨는데, 지금 제 삼각떼 앞타이어보다 상태가 좋습니다. 저는 마모한계선에 조금 더 가까워졌을때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제 기준으로 오래는 못타도 뒤에 놓고 타면 두세달. 대충 한 계절은 버틸만큼 남았습니다.

 

아마 11월 즈음에 삼각떼의 17인치 휠타이어를 내리고 이걸 끼우고 겨울을 버텨보던지 아니면 상황을 봐서 겨울이 지난 다음 이걸 끼워서 다 닳게 만들어 버리던지 해야겠씁니다. 여튼 좋은 물건을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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