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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합법 LED 방향지시등을 달았습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라 그대로 달고 검사소에 들어가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박근혜정부 시절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빙자하며 튜닝부품인증제를 도입했습니다만, 영세한 제조사나 수입사에서 정해진 규격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기에 절차도 비용도 만만치 않아 이 제도가 시행된지 수년이 지났지만 자동차에 부착하는 등화류의 경우 대다수 제품이 인증을 받지 않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튼 LED 전조등은 인증제도 초기에 비하면 꽤 많은 제품이 인증을 받았고, 인증절차를 통과한 순정형 튜닝배기 역시 여러 업체에서 판매중입니다만 방향지시등의 경우 그동안 인증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순정으로 LED 방향지시등이 부착되어 나오는 차량이 아니고 LED 방향지시등을 부착한 경우 다 과태료 처분 대상이였다는 얘기지요.

 

그러던 와중 (주)엔바이어스에서 2020년 연말 인증을 통과한 LED 방향지시등을 최초로 출시했는데,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되었고 이후 재생산을 거쳐 판매중인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LED답게 가격이 비싸다.

주식회사 엔바이어스에서 운영중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입니다.

정식 명칭은 합법 크리스탈 LED 벌브 S25 PY21W 방향지시등

 

전파상과 스토어베리에서 판매중인데 가격은 동일합니다. 별다른 할인도 없습니다. 노란색만 후미등용으로 인증을 받았고, 주로 판매되는 규격은 기본 가격에서 6000원이 붙어버립니다. 거기에 부하매칭이 내장된 제품이 아닌지라 부하매칭도 따로 8000원을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그럼 4만 6천원이죠? 거기에 배송비 3000원을 더하면 5만원에서 천원이 빠진 가격이 나옵니다.

 

훨씬 더 많은 LED가 박힌 중국제도 뭐 두개 사면 3만원대가 넘어가고, 인증을 받지 않은 국산 제품이 박혀있는 LED는 더 많지만 두개를 구입하면 이보다 더 비쌉니다. 그걸 생각하면 이 제품도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막상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크게 비싸지 않은 제품이라는 생각이네요.

 

인증을 규격을 맞출 수 있도록 LED가 측면을 비추는 형태의 제품을 새로 개발했을테고, 일반적인 제품 대비 투자비도 더 많이 들어갔을테니 투자비 회수를 위한 방책이라 생각되네요.

 

차고에 전등 달고 처음으로 제대로 써먹어본다.

자정에 가까워진 야심한 밤. 차고에 차량을 넣은 뒤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차고에 LED 등을 설치한 뒤 처음으로 제대로 써먹는 느낌입니다. 차고에 등을 달아놓으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3월이니 시간이 된다면 외벽 페인트칠도 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네요.

 

검은 봉투에 담겨 왔다.

차고에 왔으니 택배로 배송된 검은 봉투를 뜯어봅니다.

 

CRYSTAL LED S25 / 부하매칭
부하매칭 설치법

인증을 받은 LED 전구와 함께 8000원을 추가하여 구입한 부하매칭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하매칭 설치법과 튜닝인증 부품 장착등록 방법이 설명된 A4용지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부하매칭에 LED 테이프도 붙어있고, 깔끔한 배선처리를 위해 스카치락도 구성품으로 들어있네요. 함께 동동되어 온 A4용지를 보고 따라서 방향지시등 배선에 부하매칭만 달아주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초점이 날라갔다.

초점이 날라갔지만, 구분이 가능하니 그냥 그대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트렁크를 열고 좌측과 우측 끝에 있는 손잡이 비슷한 부분을 잡아당깁니다. 이 부분을 열면 후미등을 고정하고 있는 10mm 너트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10mm 볼트를 풀어줍니다.

체결된 10mm 너트를 풀어줍니다. 이전에 랩핑을 하면서 한 번 탈거가 되었던 자리입니다.

 

당시 이 볼트 두개를 풀어준 다음 후미등이 존나 안빠져서 비비데칼 사장님과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이였나? 트렁크쪽이였나 고귀하신 현대차 울산공장 노동자께서 제대로 체결도 하지 않고 너트만 대충 걸쳐놓은 상태로 커버를 덮어버린 모습도 봐버렸습니다.

 

체결이 된 자리 역시 그렇게 강하게 체결이 된 상태는 아닌지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컨넥터와 홀커버 분리

딱히 탈거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는 부분이지만 컨넥터와 고무로 된 홀커버도 분리해줍니다.

 

너트로 체결된 부분 말고 후미등 핀이 툭 튀어나온 부분에 꼽히는 방식

네. 너트를 풀었음에도 아마 후미등이 쉽게 빠지지 않을겁니다.

 

후미등의 핀이 저 자리에 꼽혀있는데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뭐 설명서상으로는 후미등을 잡아당겨 빼면 된다고 하는데 모양이 그지랄이라 잘 잡아당겨지지 않지요. 다른 방법으로는 저 자리를 고무망치로 툭툭 쳐서 핀을 빼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빼려고 지랄을 하면 고정 너트가 풀린지라 흔들흔들 하면서 유격이 보이지요.

 

그렇게 생긴 유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합니다.

랩핑을 위해 탈거하던 당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탈거했습니다.

 

보자기를 후미등 틈에 넣어 힘을 줘서 뺀다

보자기를 후미등 틈에 넣어주고 보자기 양쪽을 잡아당겨줍니다.

 

그러니 빠지지 않을 것 같았던 핀이 빠집니다. 보자기가 없다면 견고한 비닐이나 고무밴드 등 힘을 줄 수 있는 질긴 물건을 활용하면 됩니다. 옛날차들은 후미등 탈거가 매우 쉬웠지만 요즘은 꽤나 지랄맞아진 느낌입니다.

 

후미등이 있던 자리

차체 색은 아이언그레이(곤색)인지라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핀히 박히는 자리 가 보이고 우측으로 난 두개의 구멍은 아까 너트를 풀어줬던 자리입니다. 반대편 후미등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탈거를 진행합니다. 내공이 생긴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쉽게 탈거를 하겠지만, 내공도 없는 야메인지라 보자기를 활용해 후미등을 탈거했습니다.

 

사실 새차라 뜯을 엄두가 나지 않고 뜯을만큼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도 없었기에 그냥저냥 타고 다녔었습니다. 비스토도 스파크도 뭐 거리낌없이 뜯었습니다만, 막상 따져보니 삼각떼를 직접 뜯기는 처음이네요.

 

탈거된 후미등

탈거된 후미등에서 방향지시등 소켓 자리를 확인합니다. 

 

소켓을 돌리면 탈거됩니다. 반대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소켓을 돌려 탈거합니다.

 

장착을 기다리는 인증 LED 방향지시등
저항(캔슬러)의 모습

제품을 다시 확인합니다.

 

LED 방향지시등은 소켓에 딱 맞아 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저항도 접촉이 불량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였습니다. 기존 배선에 체결하는 스카치락은 여분으로 하나 더 들어있네요.

 

소켓에 장착된 LED 방향지시등

소켓에 장착된 LED 방향지시등의 모습입니다.

 

탈거했던 자리에 그대로 돌려서 넣어주면 됩니다. 캔슬러 내장형이라면 별다른 저항작업 없이 소켓에 제품을 장착한 뒤 조립만 하면 됩니다만, 저항을 따로 달아줘야 합니다. 전구대비 전력소모가 적은 LED를 장착한지라 전구에 이상이 있다고 인지하고 방향지시등의 속도가 빨라지기에 방향지시등에 이상이 없다고 눈속임을 하는 장치라 보면 되겠습니다.

 

그냥 탈거해서 선반으로 가져왔다.

저항의 장착을 위해 후미등을 완전히 탈거하여 선반 위에 올렸습니다.

 

스카치락을 방향지시등 소켓 아래 배선에 물려주고 저항을 연결합니다. 저항에는 따로 극이 없기에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자리에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스카치락의 고정을 위해 압착기나 롱노우즈 혹은 펜치가 필요합니다만, 그냥 쪽집게나 힘을 줄 수 있는 작은 집게로 스카치락의 입을 닫아만 주면 별 상관은 없습니다.

 

다시 장착을 이어갑니다.

 

홀커버 틈으로 저항 배선을 빼준다.

홀커버 틈으로 저항 전선을 빼준 뒤 홀커버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열을 많이 받는 저항은 차체에 잘 붙여줍니다.

 

그리고 컨넥터까지 다시 꼽아주면 모든 작업은 끝났습니다. 반대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스카치락을 활용하여 저항을 연결하고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방향지시등이 잘 들어온다

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들어옵니다. LED가 다 그렇듯이 절도있게 깜빡입니다.

 

고급차를 타는 기분입니다. 순정 대비 그렇게 밝지 않아 뒷차에 해가 가는 수준은 아니네요. 물론 뒷차가 심성이 베베 꼬인 신고충이라서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님에도 신고를 하고 볼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뭐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영상으로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절도있는 깜빡임

장착을 모두 끝마쳤으니 이제 튜닝인증부품 장착등록을 해야겠지요. LED 제품 뒷면에 있는 스티커와 설명서를 보고 따라서 인증을 진행하면 됩니다. 인증 관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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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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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서울 양평동 골목길에서 목격한 순정 상태의 포니 2 픽업입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상 최초의 고유모델로 이름이 알려진 포니(PONY)는 다양한 파생모델이 탄생했었습니다. 포니 1에서 포니 2로 부분변경을 거치며 패스트백에서 해치백 형태의 차량으로 변화하기도 했고, 현재까지 생존한 차량을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만 스테이션왜건 모델과 3 도어 모델도 존재했습니다.

 

그러한 여러 파생형 중 대표적인 모델이 포니에 짐칸을 올린 픽업트럭 모델이지요. 포니1로 시작하여 포니 2가 후속 차종인 포니엑셀에 자리를 넘겨주며 단종된 뒤 1990년 1월까지 생산되었던지라 다른 모델의 포니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개체가 살아있고 순정상태를 유지하며 원형 복원된 차량들과 더불어 빈티지 튜닝카도 다수 보이곤 합니다.

 

1987 HYUNDAI PONY 2 PICK-UP

골목길을 지나던 중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주차된 포니 픽업을 발견하고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

 

순백색 바디에 검정 몰딩으로 장식된 포니 픽업이 맞습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A필러 옆으로 사이드미러가 옮겨 온 포니 2 픽업입니다. 승용 픽업트럭의 등장 이전에는 소형 화물차로 삼륜차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만, 포니보다 먼저 출시된 브리사 픽업을 시작으로 새한자동차의 새마을 트럭 그리고 포니 픽업까지 등장하며 삼륜차는 빠르게 승용형 픽업트럭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캡오버 스타일의 1톤 트럭이 등장하며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긴 했지만 말이죠.

 

기아는 80년대 초 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로 브리사를 단종시켰고, 새한자동차는 새마을 트럭의 후속으로 제미니 기반의 맥스를 출시했습니다만 포니 픽업의 아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브리사가 0.5톤, 새마을이 0.7톤, 맥스가 0.85톤의 최대 적재중량을 자랑했지만, 최대적재량 0.4톤의 포니 픽업이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래 팔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1987 HYUNDAI PONY 2 PICK-UP

34년 가까운 세월을 버티며 스틸휠에는 녹이 보이네요.

 

차체는 다시 도장을 입힌지라 전반적으로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여러모로 중학생 시절만 하더라도 동네에 포니 픽업이 돌아다녔었습니다. 물론 상태는 점점 가면 갈수록 심각해졌고 어느 순간 보이지 않더군요. 그 외에도 주변 동네에 간간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가까이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1987 HYUNDAI PONY 2 PICK-UP

허브 캡에는 'HD'마크가 찍혀있습니다.

 

지금은 경차 깡통 모델에나 적용되는 175/70 R13 규격의 13인치 광폭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네요. 넥센타이어의 SB702는 현재 티코와 골프카트에 적용되는 12인치만 생산 중입니다. 타이어의 생산 주차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꽤 오래된 타이어라는 사실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포니픽업 적재함

적재함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염화칼슘 포대 그리고 낙엽이 보이네요.

 

바닥에 합판이나 철판을 깔아놓지 않아 바닥골의 칠은 벗겨져 있습니다. 차 바닥 시공을 하지 않고 그냥 타는 1톤 트럭들도 내내 타다 보면 이렇게 칠이 벗겨지곤 합니다. 짐차에 크게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눈에 띄는 부분도 아니니 구멍만 뚫리지 않으면 별 상관은 없지요.

 

1987 HYUNDAI PONY 2 PICK-UP

두 자릿수 서울 지역번호판과 이 주차구역의 이용자임을 알리는 주차비 납부 영수증이 보입니다.

펜더 끝부분 안테나 자리에 안테나만 없네요.

 

중국발 미세먼지의 원인을 노후 경유차로 돌리며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옛 기준으로 제작된 포니 픽업도 5등급 차량인지라 서울시내를 마음껏 활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속이 없는 주말에나 움직이겠죠.

 

물론 삼원촉매조차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고 전자제어의 개념도 없었던 그 시절 휘발유차들도 2 행정 오토바이나 예초기에 준하는 역한 냄새가 나는 매연을 내뿜고 다니긴 합니다만, 한쪽에서는 근대유물이라 칭하면서 차세대 전기차로 포니의 명맥을 잇는다 어쩌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미세먼지의 주범이자 적폐 취급을 당해 수시로 단속이 이루어지는 평일 낮에는 마음껏 탈 수 없으니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조랑말 그림이 그려진 OK스티커

조랑말 그림이 그려진 OK 스티커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포니(PONY) 자체가 조랑말을 상징하는지라 OK 스티커에도 말 그림이 들어가 있네요. 이후 출시된 현대정공의 갤로퍼(GALLOPER) 역시 달리는 말을 의미하지만 OK 스티커에 이렇게 말 그림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34년 넘는 세월 일부 삭아버리기는 했지만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도어트림과 오디오만 제치가 아니다.

도어트림과 오디오만 제치가 아니네요.

 

도어트림이야 뭐 오래된 차들이 다 흘러내리고 개판이니 저런 방식으로 리폼을 많이 합니다. 오디오 역시 이후 출시된 차량의 오디오를 옮겨 달은 느낌으로 보이네요. 34년 넘는 세월을 버티며 대시보드는 조금 갈라졌고 그 세월을 함께 한듯한 대나무 시트 역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상태로 오랜 세월을 버텨왔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지는게 당연하겠죠. 저같이 돈 없는 거지 도태한남충은 이런 차 사고 싶어도 유지하고 보존할 돈이 없어 살 수 없습니다. 어느 올드카건간에 괜히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을 의식하여 빈티지 관종들이 사곤 합니다만 대부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팔아버리지요.

 

1987 HYUNDAI PONY 2 PICK-UP

그렇게 포니픽업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갈 길을 향해 가기로 합니다.

 

포니 픽업의 경우 중고차 가격도 이미 신차 가격을 뛰어넘은 지 오래고, 수리를 모두 마친 준수한 상태의 차량을 기준으로 천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고유모델 자동차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으니 운행에 제한이 있다 한들 경유차처럼 폐차장에 보내지 못해 안달 나지는 않을 겁니다. 

 

보내온 34년 가까운 세월만큼 앞으로도 주인에게 사랑받으며 규제에 굴하지 않고 살아남아 서울 도로 위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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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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