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38건

반응형


예전에는 차암 보기 쉽던 차량이였는데...

이 차가 세상의 빛을 본게 가 벌써 20년이 다 되었으니.. 뉴세피아는 간간히 보이지만, 이제 슬슬 그릴이 바뀌기 전이나 그 이후에 나왔던 1세대들은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차량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다.

당시 자동차 생산 합리화 조치가 이제 더이상 옛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기아도 이제 야심차게 승용차 라인업을 재정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라이드의 성공신화를 봐왔고.. 그동안 마쯔다와 포드에게 의존하던 기아가 우여곡절끝에 처음으로 내놓은 고유모델이며 당시에는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되었던 차량.. 세피아를 오랫만에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필자가 세피아를 패밀리카로서 더이상 타보지 않은것도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마쯔다 B5엔진은 고속에서 발휘하는 최고의 힘으로 도로를 평정했으며... 엄청나게 복잡했던 이퀄라이저창이 인상적이던, 인켈의 고급 오디오까지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었었다.

이러한 한때 추억의 패밀리카였던 세피아를 모처럼만에.. 보게 되었다. 준 방치차량급 정도 되는 차량이지만 말이다.


자주색 세피아.. 거의 준 방치차량이다보니 깨끗할리는 만무하다.

앞은 기아의 공장엠블럼과 조금은 밋밋한 그릴이 채택된 영락없은 초창기형인데.. 뒤는 지금도 사용하는 엠블럼이 붙어있다.. 어렸을적 필자네 패밀리카는 뭐.. 아무것도 안붙어있던 차량이였지만 말이다.


세피아의 실내... 참고로 기어봉이 빠져있네요.... 당시에 저 내장재 색깔이 무언가 색이 바란것같은 느낌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지만, 다시 보니 참 반갑기만 합니다. 저 직물시트도 굉장히 오랫만에 보는 것 같구요.... 지금은 그냥 옛날차 같아보이지만, 당시같이 권위주의적이고 각진 디자인들이 주류였던 시대에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나름 진취적인 차량이였습니다.


휠도 신형 알루미늄휠이 끼어져 있네요... 참고로 저 휠의 본래 주인인 아직까지도 자주 보이는 "뉴 세피아"는 94년 말부터, 97년까지 판매되었으며 96년에 5도어 해치백모델인 "세피아 레오"까지도 시판되었습니다. 참고로 뉴세피아부터 1.8 TE엔진이 새로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당시 중형차 크레도스에 올라가던 T8엔진의 원동기 번호만 바꾼 똑같은 엔진.) 이후 기아의 부도사태와, 국가가 IMF로 큰 혼란이 있었을때 초기형보다도 더 보기 힘든 비운의 차 "세피아2" 그리고 "슈마"를 거쳐 이후 "스펙트라 윙"까지 세피아의 혈통은 이어집니다. 현대에 인수되고 그 이후 기아의 라인업중 현대와 겹치는 일부 상용차종 위주로 모두 정리가 되고, 현대의 아류라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지금은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걸면서 어느정도 그러한 느낌을 희석해냈지만..) IMF로 결국 무너지게 되기 전 기아는 흔히 말하는 진리의 차를 만들었고, 남들이 다 무모한 짓이라고 외치던 시절에 자신들만의 샤시를 개발해고 성공궤도를 달리던 그러한 회사였습니다.

만일 이 기아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근대사와 오늘날은 이전과 얼마나 다를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자동차 카달로그 살펴보기! 그 첫번째 시간이다. 어떤 차량의 카달로그를 제일 먼저 소개해볼지 엄청난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액티언 스포츠"가 그 첫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국내에는 유일한 픽업트럭! 국내 유일 픽업트럭이긴 하지만, 픽업이라고 하기엔 뭔가 2% 부족한 차..
쌍용의 스테디셀러 "무쏘 스포츠"의 후속으로 2006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나름 2010년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 40%를 차지하는 어찌보자면 쌍용차에겐 효자....

저 작은 적재함으로 영업용으로 쓰기는 약간 무리수이지만 어찌되었건 화물차로 분류되기때문에,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거기다가 자동차세도 저렴한.. 경차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세금 덜내는 차!

사실 이 차량의 형제라고 볼 수 있는 "액티언"은 올해 1월 코란도C의 출시로 인해 단종되었다. 한 50년후 유행할만한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진 쌍용의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 그래도 오늘 소개할 액티언 스포츠는 그 뭉툭한 뒷태 대신에 적재함이 있어서 전반적인 라인에서도 나은 편이자리만..

액티언은.. 초기형 카이런, 로디우스와 함께 소비자들이 쌍용차를 외면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오늘 살펴볼 액티언의 카달로그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배포하던 카달로그이다.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힘이 된다"

흐음.. MTB로 라이딩을 하고.. 그 옆에는 액티언스포츠..... 


"사업도 레저도 스포츠처럼- 나의 석세스 스토리가 시작된다!"
"못 하는 게 없는 실속만점의 액티언스포츠"

어찌본다면 라보가 더 경제적이고 영업용으로는 효율적일수도 있겠으나, 자신이 하는 일이 그렇게 큰 짐을 나르거나 하지 않는다면 세금도 나름 싼편이고 패밀리카에 레저용으로 이용하기도 여타 SUV보단 편리하다보니 나름 추천할만도 하다.

P.S 참고로 이전에 상어모양의 A 비슷한 엠블럼에서 그냥 쌍용 엠블럼으로 바뀐듯하네요/



그리고 E-TRONIC 6단변속기.... 이것도 쉐보레 보령밋션만큼 문제있기로 유명하죠.... 슈퍼렉스턴 2.0(RX4)이나 카이런 코란도C도 역시나 같은 변속기 채택.


XDI200엔진.... 최대 148마력과 최대토크 33.7kg-m을 내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145라고 써있네..;  

 이미 코란도C에서는 한단계 개선되었지만 동급 타차종 스펙에는 좀 뒤쳐지는 E-XDI200엔진이 얹어져있긴 합니다.. 회사가 어렵다보니 몇년전 수준에서 정체되어있는듯..



그렇게 이전과 달라진거라고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아마도 4.3인치 LCD 오디오 대신에 쌍용 순정 7인치 네비도 넣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AX5 CLUB와 AX7 VISON까지 엄청나게 큰 사양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단지 몇가지만 다르고, 몇가지만 조금 나을 뿐이죠..


차량 상세정보와 함께 시트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AX5,7 모두 CLUB에는 직물시트 적용.. 나머지는 다 인조가죽.. 그리고 최상위트림인 AX7 Vison에서만 천연가죽시트가 들어가네요....

흐음 매우 허술하고 허접한 카달로그 소개글이였습니다...; 중간에 몇번 날려먹고 쓰려니까 점점 글의 질이 떨어지는건 무엇일까요..;;;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없이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