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지역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51건

반응형


조선 3대 방죽으로도 이름을 날렸던 곳이긴 하지만, 70년대 모두 농지로 변하고.. 몇년전 아주 병아리 눈물만하게 복원을 해놓았던 "합덕제"... 이전에 돌로 쌓은 둑은 따로 놔두고, 대강 흙으로 둑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물을 조금 채워놓은게 전부인 이곳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한번 논으로 갈아엎기 전에, 아름다운 연꽃으로 유명했던 이곳이 다시 그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찌되었던간에, 복원하고 몇년 되다보니.. 이제는 잘 자리도 잡았겠다.. 연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비구름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사진촬영에 악조건이였음에도 불과하고.. 자전거를 또 더럽히는 한이 있더라도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꽃봉우리만 올라온 연꽃부터 만개해있는 연꽃.. 그리고 이미 다 피고 진 연꽃까지...

물속에 들어가서 제대로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하겠더군요...


듬성듬성 잡초들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잎이 있는 공간이 더욱 더 많이 보입니다. 이제 몇년 더 지나면, 완전히 빈공간 없이 연꽃들로 만발하겠죠..


그리고 바람은 강하게 불어옵니다. 뒤로 넘어가는 면적이 넓은 연잎들 앞으로, 꽃몽우리는 흔들흔들 거리면서도 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것 같이 보입니다...
(망할 바람... 바람 안불때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


바람은 만발한 꽃들에게도 그 엄청난 능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넓은 잎사귀들과 함께, 꽃입도 바람 방향에 따라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연꽃으로 살기도 참 힘든것 같아 보이는군요.....
이리저리 바람에 치이고 있으니 말이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꽃이 다 지기 전에 한번정도 더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면은, 더 만개할테니 그때까지 한번 기다려보기도 해야겠지요.. 그때는 그래도 제대로 인프라가 갖춰져있어서, 자전거 다 더럽히고, 바지까지 버리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전임 민종기 군수 시절, 시승격을 대비해서.. 노후화된 군청 건물을 떠나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공사에 들어갔다. 어느정도 외관이 완성되기 전, "당진시청사"라고 붙여놨을정도로.. 시가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던 당진군은 117년만에 시로의 승격을 바로 눈 앞에 두고있다.

당진 내의 뉴타운급인 "대덕,수청지구"내에 들어서는 새로운 청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앞으로 황해안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지자체인 당진군의 새로운 청사.. 아니 조만간 당진시청사가 될 건물이다. 언뜻 본다면, 성남시의 초호화 유리궁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를 자랑하는 새로운 시청사..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시민들에게 언제나 활짝 개방한다는 취지처럼 주변으로 산책로와 공연시설 체육시설 놀이터등의 시설물들이 들어설 예정..

거기다가 구도심 내에 위치한 현 군청 주변이 매번 주차난으로 허덕이는것 때문인지,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제 조경공사도 거의 다 마무리 되었고, 준공식과 함께.. 기존의 작은 군청에서 새로운 청사로 9월정도까지 이사를 오는 일만 남았다. 기존의 구청사가 위치한 구도심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보며, 앞으로 당진의 새로운 도심을 형성하고, 그의 중심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전의 초등학교 건물 만한 낡은 청사에서 잘 지은 아방궁으로 이사를 오기까지.. 지금까지의 당진군과 당진시의 신화를 만들어 준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더 질 좋은 민원서비스로 보답하였으면 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