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57건

반응형

 

20만 km의 벽을 넘어선 지 며칠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또 엔진체크등이 들어오네요.

 

주행거리 앞자리가 바뀌고 나니 그간 한 번도 내리지 않고 잘 탔던 DCT는 물론이요 이젠 혹시 연료계통 혹은 배출가스 계통으로 큰돈 들어가는 건 아닐지 걱정부터 됩니다. 새 차가 나오려면 1년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니 어르고 달래 가며 타야 하네요.

 

수출은 얼마나 주나 알아보니까 외판 교체가 너무 많아서 매입이 안된다고 하네요. 무과실 사고에 감가상각비 50만 원 받고 손해는 손해대로 봅니다. 중간에 차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팔아버리고 카렌스를 타고 다니겠지만 임자도 없고 새 차 나와도 막상 처분될 가격이 똥값이면 더 타고 다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입니다.

 

또 엔진체크등

집에 가는 길에 또 엔진체크등이 점등되었습니다.

 

 

더 뉴 아반떼 엔진체크등 점등 + 엔진오일 교체

2019.01.1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첫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2019.03.05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190304 더 뉴 아반떼 펑크수리 + 엔진오일 교환 2019.05.28 - [

www.tisdory.com

 

지난 5월 16일에 보고, 또 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그게이지가 달려있고 고장코드를 볼 수 있으니 일단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오일압력센서는 교체했고 이후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P2471

또 P2471이네요.

P2471 배기가스 온도 센서 회로 뱅크 1 센서 4 높음

 

지난번엔 소거시키고 다시 뜨지 않아 그냥 타도 된다고 했던 오류코드인데 약 3,000km만에 다시 떴습니다. 그냥 가서 센서를 교체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괜히 고장 난 상태로 타다가 DPF에 과도한 매연이 포집된다면 DPF까지 말아먹으니 말이죠. DPF는 부품값만 150만 원에 육박합니다.

 

배기온도 고정

실제 배기온도가 554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554도에 고정되어 있더군요.

 

DPF 재생이 이루어지는 시점도 아니고, 일반적인 주행상태임에도 저 온도에서 그냥 고정되어 있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액셀을 떼고 가도 한참 동안 배기온도가 고정된 상태로 운행되더니 다시 정상적으로 배기온도가 찍혀 나옵니다.

 

마침 퇴근길이라 정비소에 들려 스캐너를 물려보고 배기 온도 센서를 주문했습니다. 혹시 절어 붙어서 빠지지 않을 경우 디젤차 전문점이나 공업사에 가야 한다고 하네요. 바로 다음날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39232 2A600

39232 2A600 센서-배기온도(SENSOR-EXH.TEMPERATURE)

모비스 가격은 31,570원

 

람다센서가 10만 원이 넘어가서 비싼 축에 속하고 배기온도센서는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20만 km를 탔으니 그러려니 하고 갈아줍니다.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U2 디젤엔진이 적용된 LF쏘나타, 아반떼 AD, 엑센트, i30, i40, 코나, 투싼(TL)도 품번이 동일합니다.

 

여기 어딘가에서 교체

다행히 고착되지 않고 잘 빠졌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교체작업이 끝나 정확히 어디서 뭘 어떻게 뺐는지 보진 못했습니다. 대신 탈거된 센서의 모습은 볼 수 있었네요.

 

탈거된 배기온도센서

신차시절부터 지금까지 고생해 준 배기온도센서입니다.

 

검게 그을렸네요. DPF 클리닝도 한번 해주지 않고 탔는데 이거 보고 동네에 유명한 디젤차 크리닝 전문점에 예약을 걸어두었습니다. 차를 매각한다 치더라도 1년은 더 타야 하는지라, 한번 하고 타야죠. 인젝터 동와셔도 그간 안 갈고 탔습니다. 다음 주에 차량 입고시키라고 하네요.

 

스캐너를 물리고 악셀을 밟으며 배기온도센서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잘 작동하네요.

 

72,600원

센서와 공임 부가세까지 72,000원을 결제하고 왔습니다.

 

더 큰 고장이 없기를 바래야겠습니다. 막상 돈 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니 암담하네요. 그냥 빨리 나오는 승용차 아무거나 계약하고 바꿔버릴걸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타야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6월 6일 밤 11시경 2019년 12월 16일 출고장에서 차량을 직접 가지고 온 지 1623일 만에 적산거리 20만 km를 넘겼습니다. DCT 관련 고장이나 연료계통 고장 없이 큰돈 들이지 않고 20만 km의 벽을 넘어섰네요.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90,000km 돌파!

19만 km의 벽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지난 연말. 12월 22일에 18만 km를 넘겼으니 약 3개월 만에 1만 km를 탔습니다. 상대적으로 겨울보다는 봄~여름에 활동이 많으니 아마 20만 km 돌파는 이전보다 좀

www.tisdory.com

 

이전보다 좀 덜 타긴 하지만, 그래도 약 3개월에 1만 km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199,999km

집에 거의 다 들어왔는데 199,999km가 찍혀있습니다.

 

조금 돌아서 주차장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 200,000km를 깔끔하게 맞이하네요.

 

200,000km

그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200,000km를 지하주차장에서 평화롭게 맞이합니다.

 

만 5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돌아보면 참 많이 타긴 했습니다. 얼마 전 가져온 20년 넘은 카렌스 2가 약 23만 km 정도 탔으니 말이죠. 대충 이쯤 타고 큰 고장 생기기 전에 팔 생각으로 탔었는데 막상 이 주행거리를 보니 25만 km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신차를 계약해두기는 했지만 계약일로부터 1년 이상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주변에서 이 차를 사가서 탈 사람이 있지 않는 이상은 최소 그즈음까지는 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000km

외기온도와 주행거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네요.

 

엔카에 20만km 넘은 삼각떼 매물이 있나 찾아보니 없네요. 그냥 AD도 18만 km 이상 탄 차량 매물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고요. 대부분 수출길에 올라 내수에선 찾기 어려운 건지 그렇게 타시는 분들은 더 타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더 많이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지천에 널렸겠지만, 앞으로도 무탈히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