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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190304 더 뉴 아반떼 펑크수리 + 엔진오일 교환

2019/05/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디젤 엔진오일 교환 + 현대블루핸즈 홍성오관점

2019/08/1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2019/10/1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191011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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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130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오일누유

2020/03/3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330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2020/05/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527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2020/07/14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전방센서 보증수리

2020/09/0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903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차량 출고 이후 12번째 엔진오일 교체이자 월동준비나 다름없는 대규모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교체주기가 다가온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대략 작년 이맘때 교체했던 변속기 오일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트레드가 거의 다 닳은 타이어 역시 기존에 구입해놓았던 중국산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뭐 여튼 대부분의 부품을 가지고 갔지만, 공임만 10만원이 나와버렸네요. 오늘 다 교체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잠시 시간이 난 틈을 타 그냥 다 가지고 가서 교체해버렸습니다.

 

엔진오일도 미리 주문해논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6L짜리 한 통을 가져갔고, 미션오일 역시 모비스 부품점에서 1L짜리 두 통을 구입해 방문했습니다. 타이어도 가지고 갔고요. 뭐 다른건 다 차에 있는데, 집 현관문 앞에 근 1년을 세워두었던 중국산 타이어만 차에 싣고 가면 되는 상황입니다.

 

중국몽 함께 합니다 훠훠훠. 세이프리치(SAFERICH) 타이어

어쩌다보니 구입하게 된 중국산 타이어입니다.

 

뭐 얘기하자면 깁니다. 작년 겨울즈음이였나? 타이어 한짝의 사이드월이 살짝 패였는데, 그걸 보고 친구가 선물이라고 중국산 타이어 하나를 주문해서 보내주더군요. 근데 당시만 하더라도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어 타이어를 바꾸기도 아까웠고 중국산 타이어를 한짝만 끼우기도 뭐했던지라 그냥 방치만 해뒀었고 지난 여름즈음에 슬슬 타이어를 바꿀 시기가 도래하여 한짝을 더 구입해놓았습니다.

 

중간에 타이어 한짝이 배부름 현상이 생겨 애매하게 남은 같은 모델의 두짝을 얻어와 대략 2만km 가까이 탔습니다. 그것 역시 거의 다 닳았던지라 이번에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한짝은 선물을 받아 1년을 방치한 물건이고, 한짝은 직접 구입하여 두어달 문 앞에 놔둔 물건입니다.

 

토요일. 내포현대서비스.

토요일 오전. 바로 집 근처라 자주 찾는 내포현대서비스에는 정비를 위해 찾은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영업합니다. 그런고로 오전에 가야만 온전히 접수를 받아주는데, 저는 11시 즈음 도착하였습니다. 뭐 앞에 밀린 차들이 많네요. 차는 많이 들어오는데 정비인원은 평일대비 적은지라 토요일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모로 사고차들도 많이 들어와 있고 정비를 위해 찾은 차들도 많이 들어와 있어 주차를 할 공간을 찾기 힘든 수준이였습니다.

 

깨어있고 환경을 생각하시고 나라에서 돈도 대주고 장애인에 준하는 주차 특권까지 쥐어주신 전기차 오너분들이 코나 리콜을 위해 꽤나 많이 들어와 계시네요. 정비소 안에서만 총 네대를 보았습니다. 네 저는 전기차 싫어합니다. 이유는 익히 잘 아실겁니다.

 

제 민원에 소극적으로 응대하다가 결국은 전기차에게도 단속을 한다던 담당 공무원이 아예 산업통상자원부에 질의를 넣어 전기차가 충전을 하지 않고 완속충전기 자리에 주차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인지를 물어보았으나 전기차는 아니라는 답변을 받아 아주 신나게 답변을 달고 전기차들에게 면죄부를 줬더군요.

 

네 언제 불탈지 모르는 인화성 물질인 전기차에 법은 주차특권까지 줬습니다. 이게 씨발 나라입니까? 나라에서 차 산다고 돈도 퍼주고 주차료도 충전한다고 하면 받지 않고 거기다가 충전을 하지 않아도 마음껏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특권까지 주고 있습니다. 내내 화력과 원자력으로 만드는 전기를 떼우는 전기차가 불에 타니 BMW 디젤차가 한참 불타던 시기 만큼 호들갑도 안떠네요.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교체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정비고로 입고됩니다.

 

먼저 에어크리너를 교체하고 차량을 띄워 드레인 방식으로 폐유를 배출합니다. 엔진오일을 배출한 다음 미션오일을 배출하는 형태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대략 7000km 정도 타고 온 엔진오일과, 정확히 작년 이맘때 4만km를 조금 넘기고 교체했던 미션오일을 교체하게 됩니다.

 

미션오일 드레인중

DCT 역시 수동변속기에 기반한 자동변속기이기에  수동변속기 오일을 사용합니다.

 

동력을 전달해주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자동변속기 오일처럼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여튼 정확히 1년을 채우고 교체하는 미션오일의 색은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드레인되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많이 오염되지는 않았더군요. 처음에는 4만km를 타고 교체했지만, 이번에는 그 이후 5만km 가까이 타고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스파크를 타던 시절에도 그정도 타고 교체를 했었지만, 오일의 상태를 보니 다음에는 조금 더 타고 교체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자바라로 미션오일을 다시 밀어넣고, 코크를 잠궈줍니다.

그리고 차량을 내려 엔진오일 신유를 주입해줍니다.

 

타이어 교체. 내포현대서비스 구석에 타이어집이 있다. 예전에는 따로 점주가 있었으나 지금은 직영으로 운영하는듯.

타이어는 자리를 옮겨 따로 교체합니다. 

 

예전에는 점주가 따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뭐 여튼 다 닳은 앞타이어를 교체하고 뒷타이어를 앞으로 돌리기로 합니다. 말이 복잡해졌는데, 뒷바퀴를 앞으로 옮기고 앞바퀴에 새 타이어를 달아 뒤로 옮겨 장착합니다. 위치교환에 대한 비용은 받지 않고 타이어 두짝에 대한 교체비만 받는다고 하네요.

 

휠 얼라인먼트는 조금 더 타고 다니다가 일체형 쇽업쇼바를 장착한 다음 작업하기로 합시다.

 

중국산 타이어 드디어 장착!

세이프리치(SAFERICH) FRC26 타이어입니다. 공장이 중국 산둥성에 있네요.

 

225/45R17 타이어가 5만 2천원. 택배비 4천원을 포함해도 5만 6천원이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죠. 거기에 깊은 트레드가 인상적이고 고성능 타이어인 UHP 타이어라고 하네요. 뭐 국산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전에 대만제 난강타이어를 써 본 적은 있지만, 완전한 중국산 타이어는 처음이네요.

 

여튼 세이프리치 타이어는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고 하는데 당장 첫인상부터가 노면소음이 꽤나 강하게 올라오네요. 유난히 뒤에서 노면소음이 많이 올라오는게 이 타이어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닳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노면소음이 꽤 크네요.

 

여튼 결제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만 구입했고 나머지는 다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에도 다 해서 10만 2천원을 결제했네요. 아마 올해가 가기 전 12월 중순 즈음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는걸 제외한다면 올해는 크게 삼각떼 정비에 돈을 들일 일은 없을겁니다. 

 

월동준비도 모두 마쳤으니 남은 한해도 다가오는 겨울도 무탈히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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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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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보증수리로 스티어링휠(핸들)을 교체했죠.

애석하게도 모든 비닐이 제거되었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새 물건을 사면 절대 제 손으로 멀쩡한 비닐을 벗겨내지는 않습니다. 다 떨어질 때가 되어 벗겨내면 모를까 여튼 그렇습니다. 그렇게 시트 비닐도 1년을 버텼고, 매번 운행시에 손이 닿는 핸들 비닐 역시 3만km를 버텼습니다.


여튼 3만km 즈음에 핸들 비닐을 벗겨내고 대략 5만km를 탔습니다. 현대차 핸들 가죽이 다 그런건진 몰라도 처음에는 말랑말랑했던 가죽이 단단하게 굳어버리고 색도 검게 변하고 슬슬 닳아서 맨들맨들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태에서 조금 더 진전되면 손에 무언가가 묻을겁니다.


여튼 5만km를 타고도 핸들이 닳는것이 눈에 보이는데, 핸들커버를 쓰기는 더더욱이 싫고. 방법은 다시 비닐을 만들어 붙이는거 말곤 없다 생각하고 직접 비닐을 제작해서 붙이기로 합니다.



아마 남들은 다 떼어버리는 비닐에 집착하는 저를 미친새끼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네 미쳤습니다. 1년 365일 중 360일을 운행하는 차량입니다. 더불어 주행거리도 많고 차량의 년식대비 노후화가 빠릅니다. 근데 저처럼 돈없는 서민은 부유한 여러분처럼 보증끝나기 무섭게 차를 바꾸고 그럴 형편도 아닙니다. 


그런 돈없는 서민인 제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차컨디션을 유지하며 타는 방법으로는 비닐이 완전히 헤지거나 뜯어지지 않는 이상 보존하고 타는 것 입니다. 물론 시트 비닐은 딱 1년을 버티고 고무줄이 다 삭아버려 제거했지만, 아직 헤드레스트 비닐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내장재에 떼어내지 않은 비닐들이 아직도 붙어있습니다.


왜 자꾸 비닐을 떼라고 강요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유해물질이 나와도 저 혼자 타는 차고 비닐 제거를 강조하시는 분들이 비닐 하나에 5만원씩 주지 않는 이상 제 손으로 멀쩡한 비닐을 강제로 제거 할 생각은 없습니다.


실내비닐을 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 어지간해서는 다 반박 할 수 있습니다. 


Q. 오래 놔두면 쩔어붙지 않나요?


A. 차량 외부에 붙은 비닐들은 그렇죠.

   실내는 지금 수명을 다하고 떨어지는 비닐을 봐도 전혀 끈적임이 남지 않습니다.


Q. 운전하는데 불편하지 않나요?


A. 네. 적응되니 안불편합니다. 전혀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직업상 타인의 차도 많이 타지만, 비닐이 붙어도 제 차가 편합니다.


Q. 인체에 유해한 새차냄새가 안빠진다고요? 


A. 주행거리가 많아 비닐 다 붙이고 다닌지 한달만에 냄새 다 빠졌습니다.


Q. 뜨거운 날씨에 비닐에서 유해한 물질이 나온다고요? 


A. 비닐재질로 마감된 부품 하나 없고 차에 비닐봉지 하나 없으시면 그 말씀 하세요.


Q. 비닐을 벗겨내지 않으면 습한 날씨에 곰팡이가 생긴다고요?


A. 1년간 시트비닐까지 안벗기고 탔습니다. 환기 잘 해주고 매일같이 타니 하나도 안생겼습니다.


Q. 전자장치에 고장이 생긴다고요?


A. 그럼 왜 비닐이 붙어서 나오나요. 그렇게 고장 날 물건이면 애초에 비닐을 붙이지 말아야죠.


Q. 모든 부품의 설계는 비닐이 없는 상태에서 제 성능이 나온다고요?


A. 참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비닐은 보호를 목적으로 씌워진 물건이라 그렇다 봅니다만,

   통풍시트를 제외하고 비닐이 있어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부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다음에 신차를 출고한다면 비닐이 더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 탈 예정입니다.


당장 가족들도 제 차에 1년에 한두번 탈까말까고 돈없고 능력없고 못생긴데다 파오후인 도태한남충이라 여자친구도 없습니다. 애완동물도 없고요. 차에 사람 태울 일이 거의 없는 그냥 저 혼자 타는 차입니다. 유독한 물질이 생겨도 저 혼자 마시고 뒤질테니 다른사람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사고가 난 스파크에서 내려놓은 물건들 중 비닐봉지가 하나 보이더군요.


어디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구겨져 있습니다. 그래도 뭐 완전한 새 비닐을 구할 수 없으니 이 비닐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기존에 핸들에 붙어있었던 비닐보다는 훨씬 얇습니다만, 재질도 같고 하니 좀 넓게 잘라서 핸들을 감싸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얇게 잘랐다가 막상 핸들에 가져다 대니 핸들을 다 감사지 못해 조금 굵게 잘랐습니다.


가운데를 갈라주고 다시 차로 가서 비닐을 핸들에 가져다 대어보기로 합시다. 칼 혹은 가위와 비닐 그리고 스카치테이프만 있으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면 미친놈 소리 들어가며 이런 무모한 행위는 하지 않았겠죠. 금전적 여유가 없는 제가 최대한 새차 컨디션을 유지하고 타기 위해서는 이 방법 말곤 없습니다.



대충 비닐을 가져다 댑니다. 비닐이 좀 많이 남기는 하지만 여유롭게 붙일 예정이라 상관 없습니다.


스카치테이프를 준비합니다. 물론 순정 핸들비닐은 잘라진 상태가 아닌 핸들 크기에 맞도록 원형으로 둥글게 나옵니다만, 타다보니 늘어나더군요. 새롭게 부착하는 사제 비닐은 최대한 유격이 없게 고정하여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우측 하단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비닐 부착에 들어갑니다.


그냥 비닐을 돌돌말아 스티어링휠에 감싸줍니다. 난코스는 핸들 중앙 좌우측과 하단의 스포크 자리인데, 주변으로 테이프를 잘 고정해주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니 비닐을 부착하는 실력이 늘어 처음 붙였던 자리보다 깔끔하게 비닐을 스티어링휠에 부착하는 기술이 생기더군요.



조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완성되었습니다.


새 핸들을 달고 며칠간은 매우 조심스럽게 핸들을 잡거나 어지간해서는 핸들 대신 스포크 위에 손을 올려 조향했습니다만, 이제 마음껏 핸들을 잡고 돌려도 됩니다. 비닐때문에 핸들이 미끄러지냐고요? 전혀요.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이 상태로 최소 3~4만km를 버티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어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어봉의 가죽이 닳는것을 막기 위해 노래방 마이크 커버를 끼우고 다닙니다. 비닐이 벗겨져 날라가자마자 노래방 마이크 커버를 씌워놓기 시작했고, 지금도 어느정도 닳았다 싶으면 바꿔끼워주고 있습니다. 여튼 돈은 없지만 신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비닐까지 다시 씌우는 그런 사람입니다. 마음껏 미친새끼라고 욕하셔도 상관없지만, 어딘가에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비닐을 유지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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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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