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도 어김없이 방송통신대학교 출석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일부 과목은 과제물. 일부 과목은 3월 말에 ZOOM 강의로 대체되었고 그렇지 않은 두 과목이 있어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네요. 올해만 고생하면 됩니다. 내년에는 이렇게 출석수업에 다니지 않아도 되겠죠.

 

 

방통대 출석수업...

소속된 지역 대학 수업은 날짜를 잘못 봐서 지나간지도 모르고 놓쳐버렸고, 일요일에 진행되는 타 지역대학 출석수업을 신청했다. 출석수업이 진행되는 세가지 과목 중 하나는 대체과제로 진행

www.tisdory.com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 출석수업

저는 방송통신대학교에 20학번으로 입학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례 없던 코로나 사태의 시작으로 모든 출석수업과 출석 시험이 대체 과제로 전환되었고, 이후 차근차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www.tisdory.com

 

지난해에는 소속된 대전충남지역대학의 출석수업을 놓쳐서 수원의 경기지역대학까지 다녀왔었습니다. 물론 소속된 지역대학과 상관없이 시간과 일정만 맞으면 타 지역에 가서 수업을 받아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출석수업이 잡힌 과목 두 개가 모두 같은 날은 아니지만 토요일에 잡혀서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일이 있었으면 둘 중 하나는 빠질 생각이었으나, 마침 금요일 야상부터 토요일 상차까지 걸리지 않아서 운 좋게 두 번 다 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오랜만에 오는 대전충남지역대학입니다.

 

4월 15일 방문은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첫 수업이라 8시쯤 도착했고요, 22일 방문은 오후 4시 수업이라 느지막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수준으로 오지만 왠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지하주차장엔 비싼차들이 많다

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우고 잠깐 시간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넘치는 분들이 심심풀이로 다니는 학교라 그런지 아주 좋은 차들을 타고 오네요. 서민용 적폐디젤차를 타고 왔으니 조용히 짜져 있다가 강의실로 들어왔습니다.

 

출석수업 시간표

각 과목별 출석수업 시간표가 로비에 붙여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각 수업별 출석부를 걸어놓아서 내 이름이 있는 강의실에 들어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알아서 보고 수업을 찾아서 들어가라고 이렇게 붙여놨네요. 저한테는 일반선택 교양이지만 타과에서는 전공처럼 듣는 과목이기에 다시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돌아간 뒤 다시 또 일주일 뒤에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출석수업 시간표

이번에는 우리 학과 전공과목입니다.

 

1학년 전공과목을 수강했는데, 1학년 학우분들 사이에서 조용히 듣다 왔네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들 입담도 좋으시고 항상 영상매체로만 접했던 교수님들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기도 하니 말이죠. 정 시간이 없다면 대체과제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그래도 웬만하면 출석수업에 참여하려고 했고 그렇게 계속 참여했습니다.

 

 2학기에 출석수업이 몇번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몇 번 남지 않은 출석수업도 잘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저는 방송통신대학교에 20학번으로 입학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례 없던 코로나 사태의 시작으로 모든 출석수업과 출석 시험이 대체 과제로 전환되었고, 이후 차근차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출석수업과 출석 시험이 차근차근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2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대면 출석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전충남지역대학 소속입니다만, 소속 지역대학의 출석수업은 이미 지났고 사정이 있어 가지 못할 거 같아 미리 10월 2일에 출석수업이 잡혀있던 경기지역대학으로 수업 장소를 변경했고 오늘 경기지역대학이 소재한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소속 지역과 상관없이 출석수업 장소를 변경하면 전국에 소재한 방송통신대학교 지역대학에서 출석수업의 청강이 가능합니다. 대면 수업이 없는 이 대학에서 시험을 제외하고 한 학기에 딱 한번 존재하는 오프라인 수업입니다. 출석수업 역시 과제로 대체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과제 대신 직접 수업을 듣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ZOOM으로 교수님 그리고 다른 학우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며 수업을 들어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니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막상 방통대 생활 3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출석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맨날 영상으로나 뵙던 교수님 실물도 직접 보고, 관련 업계에 종사 중인 임시 강사님들에게 나름 의미 있는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저희 집 기준으로 대전충남지역대학보다 경기지역대학이 10km 정도 멉니다.

당진에서 간다면 대전보다 한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수원이 20km 이상 가깝고 편할 겁니다.

 

지역에 학습관은 있습니다만, 총괄하는 지역대학은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그런 애매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딜 가도 8~90km를 달려가야 하는 처지입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거리를 확인해 보니 대전충남지역대학이 87km. 경기지역대학이 92km. 충북지역대학이 95km 나오네요. 결국은 대전이나 수원이나 청주나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인천 113km)

 

여튼 항상 시험을 보러 대전으로만 다녀서 딱히 갈 일이 없던 수원의 경기지역대학에 왔습니다. 나름 최근에 현재 위치로 옮긴 대전충남지역대학만 보다가 20년 전 지어진 경기지역대학을 오니 주차도 힘들고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긴 하더군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이른 아침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니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몰리더군요.

 

입지는 뭐 저처럼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습니다만, 그냥 수원 사는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봉담 하고 수원 경계. 오목천동 끝자락. 수원 초입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편으로는 봉담행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게 수월하리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수인선 개통 이후 오목천역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은 이전보다 나아졌으리라 봅니다.

 

 

강의실 확인 후 입성

배정된 강의실을 확인하고 입실합니다.

 

경기지역대학의 4,5,6층에서 출석수업 강의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미디어영상학과는 4층의 두 강의실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총 세 강의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강의실 복도

확실히 오래된 티가 납니다.

2001년 착공하여 2003년 준공이라는데 그보다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실습이 필요한 과목도 있었으나 그냥 책상만 놓여있는 강의실에서 모든 출석수업을 들었습니다. 대전충남지역대학 역시 근처에 점심 끼니를 떼울 식당이 없지만, 수원과 봉담 사이의 애매한 경기지역대학 역시 끼니를 떼우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야 했습니다. 교내 카페도 문을 닫았고, 지하에서 라면을 팔았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네요.

 

여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수업을 듣고 내려왔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ZOOM 수업이라도 들으면 그나마 피로도는 덜했겠지만, 낮선 환경에서 하루종일 수업을 들으니 피곤하네요. 이제 또 과제를 해야 합니다. 근데 이거 연휴에도 제대로 쉴 수 없어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