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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대비 1.5배의 연료비가 들어가는 까스차를 연휴까지 타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업사에 차가 언제 나오느냐 문의했더니만 토요일에 나온다네요. 토요일에 렌터카 사무실에서 차가 다 끝나서 가져다 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렌터카 사무실로 간다고 했네요.

 

SAMGAKTE & K5

반타샤 아니 앞은 쥐색 뒤는 빨간색의 이상한 차가 왔습니다.

 

과학 렌터카 드디어 반납하네요. 1월 18일 아침에 대차를 받은 뒤 1월 29일까지 11일간 탔습니다. 사이드미러도 한쪽은 빨강 한쪽은 아이언 그레이네요. 뭐 여튼 세차까지 깔끔하게 해서 왔으니 잘 고쳐졌는지 확인이나 해보기로 합시다.

 

일단 내 전기차 플레이트가 사라졌음.

앞은 좌측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을 제외하고 싹 다 바꿨습니다.

 

범퍼 그릴 좌측 헤드램프와 본넷 그리고 양쪽 휀다가 모두 갈려나갔습니다. 외판은 사실상 다 갈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헤드램프는 벌써 세번째 교체입니다. 휠도 닿으면서 기스가 생겼는데 교체하지 않았네요.

 

도장도 그럭저럭 준수하게 나왔다.

도장도 그럭저럭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딱히 흠이 잡힐만한 부분은 없네요. 오랜지필은 신차도 있는거라 그러려니 하고 펄도 잘 들어갔고 먼지가 끼는 등 잡티도 없습니다. 랩핑을 벗겨봐야 원래 도장과 잘 맞춰 왔는지 확인이 가능할텐데 그건 다시 작업할때나 볼 수 있겠죠. 랩핑 이전의 색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면 뭔가 새롭게 느껴지고 새차 타는 기분은 못해도 한두달은 생길거라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네요. 빨리 랩핑이나 다시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본넷은 닦지도 않았네.

차는 실내까지 아주 깔끔하게 세차를 해서 왔습니다만, 본넷은 닦지도 않았네요.

 

공업사에서 작업하면서 더러워진 상태 그대로 출고되었습니다. 그거 에어 불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이전 상태 대비 훨씬 더러워진 상태로 왔습니다. 일단 엔진룸부터 닦아주러 가기로 합니다.

 

커넥터와 배선도 신품으로

라이트 커넥터와 배선도 신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퓨즈박스는 왜 그대로?

 

밀리면서 커넥터도 다 깨졌으니 당연히 교체되었겠지요. 그러고보니 퓨즈박스도 깨져있는데 교체하지 않았네요? 통공장이면 어지간해서 만지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견적에 넣어 견적을 높게 빼는데 대체 어떻게 견적을 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연휴 끝나면 이거 다시 해달라고 대물 담당자한테 전화해야죠.

 

펄까지는 올라갔는데 색은 맞지 않음

본넷 안쪽은 겉칠만 올리고 말았네요.

 

이건 뭐 보이는 부분도 아니고 하니 그렇다 칩시다만, 힌지와 너트 색상하고 천지차이네요.

 

운전석 앞유리도 교체. 썬팅이 너무 진하다.

운전석 앞유리도 교체했습니다만, 썬팅이 매우 진합니다. 육안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네요.

 

운전석 앞유리도 긁힌 관계로 교체했습니다. 겉으로 봐선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안에서 보니 너무 어둡네요. 뒷창문이 열렸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운전석에 새로 부착한 필름이 매우 어둡습니다.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을 시공했는지도 로고가 붙어있지 않아 알 수 없고, 농도가 진해서 그런건지 싸구려 필름이라 안에서 매우 어둡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품질 보증서

품질 보증서와 함께 공임 및 부품 견적서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다 교체가 가능한 외판 작업인지라 스폿용접만 도장이 찍혀있지 않네요. 수리 부위에 대해 3년간 품질을 보증해준다고 합니다만, 아무리 못해도 3년 이상은 버티리라 생각됩니다. 견적서를 자세히 보니 우측 휀다는 탈착만 넣어놓고 분명 교정하고 도장을 했을텐데 판금이나 교체 혹은 도장 견적도 넣지 않았습니다.

 

뭐 여튼 별 다섯개 중 3개정도 주고싶네요.

 

공임
부품값

공임 2,366,890 부품값 2,438,668

합계 4,805,558원이 수리비로 청구되었습니다.

 

차량가액이 1500만원정도 나오고 가액의 20% 이상의 수리비가 나왔으니 출고 5년 이내 차량이기도 하니 격락손해금까지 받을 수 있겠네요. 뭐 주행거리도 많고 성능점검부에 X자 찍힐 부분도 많아 팔아먹기도 정말 글렀습니다.

 

휠도 그렇고 퓨즈박스도 그렇고 미흡한 부분이 있어 연휴 끝나고 공업사나 보험사에 전화해서 다시 보내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내 과실이 붙지 않는 사고가 나도 신경쓸것도 많고 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앞으로는 부디 무탈히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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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절차를 마치고, 비스토가 수리중인 공업사를 찾았다. 뭐 사장아저씨께서는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지만 비스토의 모습은 볼 수 있었다. 어느정도 수리의 모양은 잡힌 듯 해보인다.




프론트휀다 운전석 문짝은 교환, 뒷문짝은 판금도색 작업이 이루어진다.


휀다의 경우 기존 YF 휀다등이 있는 자리에 구멍이 나 있다. YF 휀다등까지도 정상 이식 되나보다. 서비스로 뒤에까지 도색을 해주신데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리를 마치고 어느정도 사고 처리가 끝나고 방음을 위해 탈거해두었던 물건들 역시나 모두 제자리로 돌린 다음에 차량을 내놓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려 한다.



한쪽 눈깔은 또 적출당했다ㅠㅠ


휀다 교환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지만, 또 눈알을 적출당한 상태는 안쓰럽기만 하다. 사고가 나면서 긁혔던 휠의 경우 새 제품으로 대체가 된다고 한다. 다행히 타이어에는 흠집이 없다



사고 충격으로 부러졌던 기어 래버도 앗세이채 교환.


나오지 않을 줄 알았던 이런 부품도 수급이 된다니 참 놀랍다. 이래서 사람들이 욕하지만 현기차 타는가 싶다. 여튼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까지도 해결되었으니 한숨 덜었다.



트렁크까지 도색을 하기로 했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녹을 사포로 갈아내고 주황색 락카를 칠해둔 상태라는건 모두가 익히 알고 있을것이다. 임시방편이기는 임시방편이였는지 이렇게 공업사 들어갈 일이 생겨서 이마저도 해결을 해 두려 한다. 내가 계속 타건 다른사람이 타건간에 이런건 진작에 해결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다.



빠데가 여기저기 발라지고, 범퍼에는 마스킹 테이프가 붙여져있는 상태.



문짝 역시나 신품이 확실하다. 모비스 딱지까지 선명하니 말이다.


다행히 유리는 깨지지 않았다. 스피커 또한 성공적으로 탈거 한 듯 싶다. 어짜피 도색 다 끝나고 도어트림까지 붙여두면 깔끔해지리라 믿는다. 문짝 밑으로 썩기 시작했는데 마침 신품 교환이라니...!



기존의 문짝과 휀다는 차량에서 탈거한 고철을 쌓아두는 곳에 이래 박혀있다.


용광로를 거쳐 다음번에는 꼭 비싸고 좋은차 문짝으로 태어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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