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블레이드'에 해당되는 글 5건

반응형

 

저는 와이퍼를 꽤 오래 쓰는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은 줄이 가거나 조금이라도 잘 닦이지 않으면 바로바로 교체하시곤 합니다만, 저는 시도 때도 없이 와셔액을 부리고 와이퍼를 작동시키지만 그래도 1년 가까이 와이퍼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승용차도 1년 가까이 사용하고 교체하곤 하는데, 트럭 역시 마찬가지네요.

 

와이퍼를 처음으로 교체해봅니다. 트럭의 와이퍼 교체 방법도 승용차와 동일합니다. 다만 일반 승용차용 와이퍼를 판매하는 쇼핑몰에서는 트럭용 와이퍼의 제원을 표시하지 않고 있기에 인터넷에서 트럭용이라고 파는 제품을 사서 교체하거나 개당 1만원대의 정품 딱지가 붙은 제품을 사서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즈만 알고 있으면 승용차용 와이퍼를 구입하여 교체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저렴하게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서 쓸 수 있기도 하지요.

 

프리마와 신형인 맥쎈 구쎈의 경우 톤수 상관없이 24인치(600mm) 와이퍼 블레이드가 적용됩니다. 

 

프리마 와이퍼

프리마의 와이퍼입니다.

 

버스에서는 고급 옵션으로 취급하는 유럽식 수평형 와이퍼가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현대 엑시언트나 기타 다른 수입트럭들은 승용차에서 흔히 보이는 텐덤형 와이퍼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만, 수평형 와이퍼의 경우 시야 확보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평형이라고 해서 와이퍼 교체가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냥 와이퍼 암을 수직으로 들어 올려 와이퍼 블레이드를 분리해주면 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분리

승용차와 동일합니다.

 

핀을 눌러 와이퍼 블레이드를 빼주면 됩니다. 그럼 빠집니다.

 

새 와이퍼

새 와이퍼를 개봉합니다.

 

불스원의 '빗물을 튕겨주는 발수 와이퍼'입니다. 불스원 와이퍼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물건이지만, 그래도 순정 와이퍼 1개 가격에 2개 구매가 가능합니다. 와이퍼를 작동시키기만 해도 발수코팅이 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인데 아무런 기능도 없는 순정의 절반 가격이면 살 수 있지요.

 

승용차용 와이퍼 아무거나 사서 끼워도 됩니다. 더 저렴한 제품을 끼워도 상관없고요.

 

길이 비교

혹시나 싶어 차량에서 탈거한 와이퍼 블레이드와 신품을 비교해봅니다.

 

네. 길이도 규격도 같습니다. 그냥 끼우면 됩니다. 장착 방법 역시 승용차와 동일합니다.

 

새 와이퍼

양쪽 모두 새 와이퍼 블레이드로 교체했습니다.

 

또 얼추 1년 가까이 타다 교체할지 아니면 그보다 더 빨리 교체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플랫형 와이퍼나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끼워봐야겠네요.

 

잘 닦인다.

잘 닦입니다.

 

새 와이퍼라 그런지 아주 잘 닦입니다. 그리고 발수효과도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상당하네요. 비싼 돈 주고 화물차 전용 와이퍼나 순정 와이퍼를 구입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승용차용 와이퍼 좋은거 사다 쓰세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얼마전부터 뒷유리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수원에 지나가던 길에 마침 대우 부품점이 보여서 와이퍼 브러쉬를 구입했습니다. 앞유리야 그냥 아무데서나 파는 물건을 가져다 끼우면 되겠지만, 뒷유리는 전용인지라 꼭 부품점에 가서 구매해야만 합니다. 


이전 글들을 찾아보니 대략 2년정도의 주기로 교체했었네요.




품번은 P96688389 블레이드, 리어 윈도우 와이퍼


흔해빠진 물건이라 전국에 어느 부품점을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경성물산이라는 부품점은 고추인지 구기자인지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가 그려져 있네요. 전국 부품점들이 고유의 심블 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12인치와 10인치 와이퍼 블레이드가 박스를 함께 사용합니다. 물론 품번은 다르지요.


12인치는 M300(마티즈 크리에이티브,스파크,안타나)과 얼마전까지 사골을 우렸던 윈스톰 및 캡티바에 적용됩니다. 대우가 아예 한국시장에 철수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한 20년은 쉽게 구하리라 생각됩니다.



약 2년간 수고해준 와이퍼 블레이드를 분리할 준비를 합니다.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원리를 알면 매우 쉽습니다. 그냥 와이퍼 블레이드를 잡아서 들고 당겨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딸깍 소리가 나면 블레이드 방향으로 잡아당겨주세요. 그럼 빠집니다. 쉽게 빠집니다.



아래가 신품 위에 물건이 2년 된 고품.


어두워서 그런지 별다른 색차이는 없어보입니다만, 그래도 신품과 고품을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장착은 분해의 역순. 동그란 홈에 잘 끼운 뒤, 다시 원래대로 복원하면 됩니다.



끝.


약 7년의 세월을 보낸 와이퍼 암은 어느정도 바랬고, 블레이드는 진한 검정색이네요. 앞으로 약 2년 뒤에도 제가 직접 교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무탈하게 잘 닦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