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의 마지막날이자 8월의 첫날입니다. 7월.. 다사다난했던 7월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집중호우와 땡볕의 연속.. 그리고 폭우로인한 인명피해, 항공기 추락,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등등의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던 7월이였습니다. 어제는 엄청나게 덥더니만, 오늘은 또 비가오고.... 8월 날씨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8월에는 비도 적당히오고, 덥기도 적당히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간에 적당한것이 좋으니까요..ㅎ 사실 7월 한달동안은, 적당했던 일들이 없었지 않았나요?
그렇게 7월 한달을 보내고 또 새로운 8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8월...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8월 말쯤에 가서는 이제 형식상 더위를 떠나보내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살게 되겠습니다. 2011년에 들어선지도 엊끄제같은데.. 벌써 8월이라니.. 세월은 참 빠른것 같습니다.
매번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2011년 연초에 세워두었던 거창한 계획들.. 지금도 그렇게 늦지만은 않았고.. 앞으로 또한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8월에는 그동안 계획해놓았던 일들,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고 있군요.. 이젠 그냥 지긋지긋합니다. 여러분 모두 비조심 하시고요,, 즐거운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연찮게라기보다는 그냥 보통 금요일 저녁시간대에 밥먹으면서 간간히 보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KBS 2TV 뮤직뱅크팀이 일본 도쿄돔에 가서 진행한 콘서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인가?에 일본에서 촬영했던 영상이긴 하지만, 편집을 거쳐 오늘에서야 방송이 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정상급 한류스타들과, 이런저런 신예 가수들.. 그리고 조만간 일본으로 데뷔할 가수들까지.. 그럭저럭 보고있다가..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명곡과도 같은 노래가 예상치 못하게 나왔습니다.
"아이유-있잖아(Rock ver.)"
아이유가 좋은날을 부르고, 또 나름 인지도있는 "마쉬멜로우"나 "잔소리"같은 곡을 부를까 생각했었는데.. 기억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지금도 "이 아티스트의 인기곡"을 살펴보면 하위권에 머무는 이 곡을 선택했다는것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곡은 필자에게 2년전 이맘때쯤의 한 일때문에 엄청난 의미를 함축해놓은 곡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2년전 2009년 7월 말...
필자의 학교 RCY단의 약 11명이라는 인원은, "대전충남 청소년 적십자 국토순례 훈련"이라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은 9대중 마지막 9호차... 관광버스 한대에 필자의 학교만 11명이 타고, 또 예산중학교에서 그것보다 적은 인원이 타서 45인승 버스에 반정도밖에 들어차지 않을 인원들이였죠..
그게 왜 이 노래랑 관련이 있냐고 물어볼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필자는 그 이전에 한번 우연한 계기로 음악중심이나 인기가요같은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CD로 구워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응이 좋으니 그 이후부터 얼마전까지는 계속 버스 탈때마다 구워다니게 되었었죠..
그래서 그 구워건 CD중 2009년 7월 25일에 방송된 음악중심 방영분 9분 17초에는(이걸 외웠네..) 당시 듣보잡 가수였던 아이유의 이 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같이 갔던 친구가 열심히 따라 부르고.. 저도 이 노래가 무언가 신나면서 슬픈 여운을 남기는 깊은 일렉기타소리와 앵글사운드가 매우 맘에 들었고요.. 어찌되었건 당시 들었던 곡들중에 생각나는건 "이정현-Crazy"랑 "아이유-있잖아(Rock ver.)" 이 두곡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보성 순천 단양등 남도쪽을 탐방해보는 기회였기에, "죽녹원"을 가게 되었는데.. 버스가 어디있는지 안보이기에 그냥 그 아래 단양천에서 놀다가 결국 전화를 받고 가서, 남들 다 와있는데 폐를 끼친 기억부터.. 마지막날 밤.. 적은 인원이라는 약점을 뛰어넘고.. 최고의 단합으로 단합대회 2등을 차지한 기억들까지.... 모두 이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고, 또 걱정없이 즐겁기만 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그리움까지.. 모두 생각나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통화연결음 세개중 하나로 이용중이고, 자주 듣는 곡이기까지 합니다. 크게 들려도 질리지 않으니까요... 얼마 후 벌써 이 고등학교 1학년때의 작은 추억도 2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에 딱 맞춰서, 아이유가 우연찮게 이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감회가 새롭던데다가....ㅎ 웬지모를 감격까지 느껴지더군요...
아래는 2011년 7월 22일에 방영된 방송분입니다. PC에서 차단되셨다고 뜨시면 모바일페이지로 이동후에(http://tisdory.tistory.com/m/post/view/id/867)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바일은 차단되도 차단되었다는 영상울 누르면. 나오니까요... pc에서도 그러한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3분 26초까지는 이 가수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좋은날"이고, 그 이후로는 진리의 "있잖아(Rock ver.)"입니다. 그렇게 유명한곡이 아니다보니 거의 따라부르는 일본 관객도 없고 말이죠.
거의 마지막쯤에 "솔직히 말해 봐아아"인데 그냥 곡이 끝나는줄 알고 실수하네요;
당시에, "나를원하니 가지고싶니"하고 열심히 불러도 큰 호응이 없었던 한 이름없던 가수는.. 일약 스타덤에 올라있고,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면서 1군 가수로의 수직상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지금의 곡들이 성공했고, 대중의 주목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유명해진이상 당시의 있잖아 이후로 그 곡을 뛰어넘는 명곡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오지 못할거라는 뻘생각도 해보곤 합니다.
있잖아(rock ver.)
One two three go
있잖아 왠지 두근 두근 가슴이 떨려 몰라
있잖아 괜히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좋아
[Baby on-e two three] 내게 다가 와
[Luv] 부끄럽지만
[A to Z] 알고 싶어 난 숨겨 둔 너의 맘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이별에 혼자 훌쩍 훌쩍 우는 건 싫어 정말
사랑에 너와 생글 생글 웃고만 싶어 항상
[Baby on-e two three] 두 손을 꼽아
[Luv] 세어보지만
[A to Z] 그 누구보다 네가 제일 좋아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I believe you cause I'm in love with you
이런 느낌은 처음이니까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Rap) Ye, this song is my love story
첫 눈에 반한다는 말 절대로 믿지 않던 난
내 앞에 너 나타난 순간 뺏겨버린 맘 멈춰버린 시간
(지난) 밤에 꿈에서 만난 오랫동안 찾아 헤맨 나의 천사
너무나도 가슴 떨려 말 한마디 못 해 난 어떡해
있잖아 왠지 두근 두근 가슴이 떨려 몰라
있잖아 괜히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좋아
(Baby one two three) 내게 다가 와
(Luv) 부끄럽지만
(A to Z) 알고 싶어 난 숨겨 둔 너의 맘
나를 원하니 가지고 싶니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이별에 혼자 훌쩍 훌쩍 우는 건 싫어 정말
사랑에 너와 생글 생글 웃고만 싶어 항상
(Baby one two three) 두 손을 꼽아
(Luv) 세어보지만
(A to Z) 그 무엇보다 네가 제일 좋아 (Baby girl)
나를 원하니 가지고 싶니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I believe you cause I'm in love with you
이런 느낌은 처음이니까
Rap) 용기내서 말 하려 네 앞에 서기만 하면 난 바보가 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 뒷 모습을 보며 또 한숨만 쉬고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난 너 하나만 있어주면 된다고
내겐 다른 것들은 다 필요 없다고 그래 나 너만 원한다고
나 혼자만 널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나 하는 맘에
불안한 맘에 가슴 속에 담아두는 사랑한다는 말
나를 원하니 가지고 싶니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Come on my girl)
나를 원하니 가지고 싶니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