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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찮게 집에 길고양이 새끼를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길냥이 두마리.. 한마리는 완전히 갈색털.. 한마리는 드문드문 약간 누런빛의 흰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필자가 잠시 우체국에 다녀오고서, 오는길에도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필자가 우체국에 다녀오고 필자 동생이 나가서 필자가 금방 다녀왔던 길을 가다가 박스에 버려졌는데.. 그 박스 밖으로 빠져나와서 도로에 있는 길냥이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를 부르고 어쩌고 하고.. 결국 박스를 가지고 집에 와서.. 이쪽에 약간은 지식이 있는 친구 몇을 부르더니만 고양이들을 살살 닦고.. 어쩌고 하다보니 지금은 잠들어있네요....

일단 두마리 모두 약간은 마른편이긴 하지만 조금 누런빛의 흰털을 가진 길냥이가 좀 더 말랐고 왜소해보이네요.. 그래도 돌아다니고 우는거 보면 둘 다 건강해보이는것 같습니다..ㅎ

 
박스에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몸을 맞대고 자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를 직접 키워야할지, 아니면 다른 좋은 가정으로 분양을 보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를 못했네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얘들을 다시 갖다가 밖으로 내 쫒을 수는 없을 터..

방금 일어나서, 엄청나게 울어대고 서로 자기들끼리 배고파서 쩝쩝거리면서 서로의 몸을 물려고 하길레.. 어쩔 수 없이 우유 조금 줬습니다. 우유 조금 주니까 금새 조용해져서 자더군요..
(설사나 구토는 지금 당장 안하고 멀쩡하네요.. )

어찌되었건 지금 거의 다른집으로 입양보내는쪽이 확정되었는데.. 어떤 믿을만한 분한테 보내야할지 아니면 또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좀 책임감있게 잘 키우실 분께서 데려가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이죠.



방금 입양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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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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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밋밋해보이지 않나요??

요즘 매번 대우차만 뽑아오던 당진여객이 2008년 그동안 역사상 처음으로 현대차(카운티)를 뽑아오고, 그런 다음에 대우차 몇대 새로 들어오더니만 요즘에는 대차분마다 다 그린시티(글로벌900)이더군요..

대우버스 특유의 1년만 되도 지겹게 나는 잡다한 서스펜션 소리는 없어서 괜찮지만.. 웬지 90년대에서 머무는듯한 시트 디자인이 그닥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대우버스도 딱히 뭐라 못하는 상황임에는 말이죠..

어찌되었건 아직도 현대의 자체적인 기술이 아닌 미쯔비시후소의 베이스를 가진 차량중 하나입니다. 얼마전부터 G엔진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예전 DB9A 엔진시절(디젤기준) 특유의 쉰목소리 비슷한 엔진음의 잔재는 거의 듣기 힘들어졌지만, 앞으로 당진군민의 발로서 10년여의 남은 세월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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