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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주 전 고속도로에서 목격했던 한 차량의 스티커입니다.
유행하는 해쉬태그 스티티커의 문구는 '쪽바리 차는 양보하지 않는다'
근데 정작 타고다니시는 차량 메이커는 쪽바리 기술로 성장했고, 쪽바리 잔재가 아직 남아있네요.

쪽바리 차는 양보하지 않는다는데 정작 쪽바리 기술력으로 성장한 회사의 자동차를 타고있다.

차주가 어느 정당과 정치인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지 정치성향이 한 눈에 보입니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표방하지만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가득하신 분으로 보이네요.

애초에 현대자동차가 전범기업으로 악명높은 미쓰비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인데 거기에 한술 더떠 저 차주가 지지하는 대통령과 정당에서 적폐로 규정한 디젤엔진이 적용된 차량이네요. 아니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솔린 엔진이라 하더라도 엔진형식부터가 미쓰비시의 작명법을 그대로 따라쓰고 있으니 청산해야할 일제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차량. 정작 자신의 차량부터 토착왜구 쪽바리 자동차가 되시겠습니다.

형식이 어떻고 따지기 전에 쪽바리 차에 양보하지 않기 위해 가속하는데 일본에서 개발한 기술이나 부품 혹은 일본계 회사나 일본 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회사의 부품이 존재하겠지요. 그럼에도 자신은 현대차를 타니 괜찮다며 북미생산 일본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매국노라며 독립운동가에 빙의해대며 쑈를 해댈게 분명합니다. 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똑같이 들이밀면 자신도 적폐 매국노인데 말이죠.

자칭 깨시민. 50대 진보대학생들의 본진 다음에서도 내내 비슷한 사실을 지적하니 정곡을 찔린 그들이 4년 전 댓글까지 신고했었던 일이 있었죠. 자신들의 극단적 정치성향만이 정의롭다고 맹신하며, 아직도 대학생이라 착각하는 꼰대들의 만행입니다.

다음뉴스 댓글 신고테러를 당하다.

저는 주로 네이버(naver)보다 다음(Daum)을 이용합니다. 그렇다고 네이버를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주요 서비스는 거의 다음을 애용합니다. 다음 아이디는 2001년에 만들었고, 네이버로

www.tisdory.com

이건 애초에 차량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아닌가.

정작 마음만 앞서면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량 자체도 부정하게 됩니다.

이건 며칠 전 목격했던 노 재팬(NO JAPAN) 스티커가 붙어있던 SM5 뉴임프레션입니다. 사실상 닛산 티아나의 국내생산형 모델 수준인 일본차입니다. 닛산 엠블렘 붙이고 티아나 테일램프로 교체하던 튜닝도 많이들 하고 다녔죠. 애초에 가지도 사지도 않으려면 차량의 운용부터 포기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기술이 기반이 된 차량을 운행하며 교체하는 소모품과 부품들도 내내 일본 기술이거나 일제일겁니다. 이렇게 위선 가득한 불매운동이 남들 하니 다 따라하다가 은근슬쩍 사고 쓰고 하는 상황에서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작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은 일제 볼펜을 사용하고, 유니클로 옷을 입고, 도쿄 부촌 한복판에 호화 아파트를 소유했고, 일식집에서 회식을 즐기고, 정의로운척은 다 하면서 정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착복하는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이 세계화 시대에 독립운동을 빙자한 특정 국가 제품의 불매운동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제품 불매운동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국산이라 하더라도 기술부터 원자재 생산과정까지 모두 다 국산이기는 어려운 시대입니다. 사용 빈도를 줄이자고 하는데 그것 자체가 위선인게 자신이 쓰는 제품은 이미 구입했거나 대체제가 없다 합리화 하며 정작 남들만 까내리겠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백날 얘기해봐야 답도 없겠지요.
무역보복으로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아베와 자민당이 이득을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들이 지지하는 대통령과 민주당도 정치적 이득을 봤습니다.
이후 선거철마다 한일전이니 왜구니 북풍 못지않은 반일떡밥을 돌려가며 나름 큰 효과를 봤습니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정치선동에 놀아나실 예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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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무역분쟁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이후 친여권 성향의 극단적 정치병 환자인 흔히 말하는 대깨문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붐처럼 번졌습니다. 여당 주요인사가 선동의 선봉장에 서서 조장했던 측면도 큽니다만, 자신들은 정의로운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하면서 일본에 아파트도 있고 일본차도 타고 다니지만 자기들의 이중성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정부에 항의표시를 하겠다는건 좋은데, 곧 전형적인 깨시민들의 내로남불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선택적 인민재판으로 변해버렸지요. 그리고 반일감정을 조장하여 정치적 이득을 보니 이전부터 그러긴 했지만 자신들에 반대되는 세력은 무조건 적폐와 친일파로 몰아가는 강도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본인들이 쓰는 일제는 착한 일제고 어쩔 수 없이 산 제품이고 대체품이 없어 어쩔 방법이 없지만 남들이 쓰는 일제는 죽창을 들고 찔러 죽이기 바쁩니다. 정작 깨시민식 선동방송도 일제 카메라로 촬영하고, 집회의 전력공급도 일제 발전기로 하는 마당에 자신들도 죽창을 맞아야 하지만 독립운동에 비유하며 자신들의 내로남불식 인민재판을 정당화하고 지금껏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 가장 큰 타겟이 된 건 일본 브랜드 자동차인데, 정작 국산차 역시 일본 브랜드의 기술제휴로 성장했고 핵심부품에 일제 혹은 일본계 회사의 부품이 다수 들어갑니다만 북미에서 생산하여 수입되는 일제 자동차가 대표적인 인민재판의 대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본차 차주들은 사적제재를 정의로운 행위로 포장한 깨시민들에게 신고를 당하는지라 이전보다 몸을 사리고 다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일본차 차주들 역시 고충에 시달리리라 생각됩니다.

 

렉서스 CT200h

안양천로에서 목격한 이 CT200h 차주 역시 엄청 시달렸는지 저런 스티커를 붙였더군요.

'#일본차라 미안해요'라는 해쉬태그 스티커입니다.

 

그럭저럭 일본차의 내구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던 정치커뮤니티나 신문고가 된 보배드림에는 일본차의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을 잡기 위해 한참 따라다녔다는 정치병  환자들의 선봉장이 되었고, 지금은 대깨문의 본진이 된 클리앙이나 뽐뿌같은 커뮤니티만 봐도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가성비 좋은 일본차를 추천하거나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애초에 소니 PDA 사용자 모임이랑,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지어진 이름의 커뮤니티가 이런 사람들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 하지요.

 

일본차를 탄다고 해서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찬성하는것도 동조하는것도 아니고, 정작 깨시민들이 물고빠는 정치인들도 도쿄 부촌에 고급 맨션이 있고 일본차를 타는 마당에 이 인민재판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내로남불로 가득찬 이 정권이 교체되어야 이런 인민재판이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고통받는 일본차 차주의 고통이 저 차를 지나가며 본 제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설마 또 지지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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