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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차량의 가변축(3축)에 장착되는 385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정확한 규격은 385/65R22.5 덤프트럭이나 복륜이 아닌 단륜 형태로 된 트레일러 샤시에 주로 사용되는 규격의 타이어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12R 22.5 사이즈의 타이어 대비 훨씬더 크고 두껍고 철심도 더 많이 들어가는지라 당연히 가격도 더 비쌉니다. 미쉐린 같은 고급 수입품의 경우 60만원대 후반 70만원대의 가격을 호가하고, 중국산도 30만원대는 요즘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제 차의 경우 중량짐이 실릴 경우 보조하는 가변축에 장착되는지라 평소에는 축이 상승된 상태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고로 일반 타이어에 비해 마모되는 속도가 느리고 보통 40만km 전후로 교체하게 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차량 운용 초창기에 자동축의 이상으로 가변축이 올라가지 않아 타이어를 파먹은 흔적이 있어 상대적으로 빨리 다 닳아버려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지난 4월에 교체했던 5축 타이어 두 짝 역시 조금 이르지만 들어간 김에 교체해줬습니다.

 

 

프리마 25t 카고 펑크수리 및 5축 타이어 2본 교체

며칠전에 4축 타이어에 반생이가 박혀 펑크가 났기에 거의 다 닳은 5축 타이어를 교체해줬습니다. 지난해 5월에 중국산 타이어 네 짝을 끼웠었는데.. 프리마 카고 5축 타이어 교체 - 중국산 12R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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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작업 시작

 

3축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았어도 그래도 여름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철심이 보이더군요.

 

철심이 보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신품 타이어를 끼우러 왔습니다. 딱히 국산이나 미쉐린같은 고급 타이어는 필요치 않고요. 저렴한 중국산이 있는데 더블스타나 청산보다 더 좋은 제품이라고 하는 물건으로 장착합니다. 뭐 중국산 타이어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만, 지난 겨울에 트레드가 뜯어져 나갔던 딱 한 번을 제외하면 중국산 타이어의 품질 문제로 조기에 교체하는 사례는 없었기에 이번에도 중국산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CTM 타이어?

 

지나다니면서 그럭저럭 많이 봤던 CTM타이어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중국에 수많은 타이어 공장과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장착될 제품의 모델명은 XR300. 국내에 385 규격의 타이어는 이거 하나만 수입되네요. 네 줄 짜리 타이어입니다.

 

수입자는 신화타이어

 

수입자는 대전 중구에 소재한 신화타이어입니다.

 

제조자명은 jiangsu general science technology라고 뜨네요. 한자로는 江苏通用科技股份有限公司라고 하는데 2002년에 설립되어 이제 겨우 20년 조금 지난 회사입니다만,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기업입니다.

 

장착

 

신차 출고 당시부터 사용했던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내리고 신품 CTM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25년 02주에 생산된 타이어네요. 신차 시절처럼 가변축의 이상으로 타이어를 파먹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번에 장착하면 못해도 4년 이상은 사용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4년 안에 기변을 하게 된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교체가 되겠지요.

 

기존 타이어 상태

 

기존 타이어의 상태입니다.

 

거의 민자까지 왔습니다. 요즘 타이어들은 리그루빙을 염두해두고 나오는지라  그나마 이 타이어는 상태가 좋았던 편이고, 반대편 타이어에 철심이 보여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철심이 보인다

 

반대편 타이어는 완전히 가셨습니다.

 

좀 더 버텨야겠다고 꼬장부리다 터져서 챔버까지 해 먹느니 저 상황에선 당장 교체하는 것이 이득이지요. 그래도 고집대로 버틸만큼 버티긴 했습니다.

 

장착완료

 

장착을 마치고 화물을 상차한 뒤 달려보았습니다.

 

확실히 트래드도 많이 남은 새 타이어라 승차감도 조금은 좋아진 느낌이더군요. 과연 이 타이어가 다 닳아서 한번 더 교체할 때 까지 이 차를 타고 있을지, 아니면 차를 바꾸게 될지 잘 지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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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교체했던 신품 중국산타이어 말고, 지난 5월에 교체했던 중국산 타이어가 자꾸 말성이네요.

 

지난 9월에 억까 아닌 억까를 당했던 자리 바로 옆에 있던 타이어도 결국 문제가 생겨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국산 치곤 많이 쓰는 청산타이어였는데, 남들은 청산 잘 쓴다고 하는데 저는 가운데 트래드가 아예 뜯겨나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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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이러지?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게 된 것은 지난 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전날 하차지에 와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방수포를 걷으며 타이어를 확인하는데 5축 좌측 타이어의 상태가 이렇더군요. 전부터 뭔가 날카로운걸 밟아서 트래드에 살짝 찍힌 자국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 찍힌 자국이 있던 자리부터 트래드가 그냥 뜯어져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뭐 그럴만한 일이 있나? 싶어 돌아보니 전날 현장에 가서 빈차로 노치 넣고 언덕을 겨우 올라오긴 했었는데, 그렇게 스베루를 치지도 않았었고 문제가 있었다면 전날 분명 확인을 했겠지요. 아마 전날 있었던 일이 원인은 아닌듯 보이더군요. 뭐 일단 왔으니 하차를 마치고 복귀하여 바로 타이어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확인한 타이어 상태

 

타이어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카센터에 킵해둔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물론 제가 빼놓은 타이어들은 다 폐급이라 버렸고, 다른 차에서 내린 타이어입니다.

 

정 가운데 트래드만 딱 떨어져 나갔고 트래드 안쪽의 철심이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가는 모습도 처음 보는데 이 상태로 더 운행했다간 뭐 하나 잘못 밟으면 무조건 타이어가 터져버리겠지요. 아예 보질 못했다면 모르겠는데 타이어의 트래드가 이렇게까지 뜯겨나간 모습을 확인한 이상 바로 교체해줍니다.

 

그간 사용했던 중국산 타이어들이 큰 문제가 없어서 나름대로 중국산도 쓸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소한 중국산도 아니고 청산타이어처럼 많이들 쓰는 중국산 타이어가 이래 되어버리니 어이가 없습니다. 중국산도 복불복인지 싶고요. 중국몽 함께 한 결과물이 이렇습니다.

 

그나저나 9월에 교체했던 안쪽 타이어도 꽤 많이 닳았네요. 10월 내내 초여름 수준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타이어도 꽤 많이 닳았습니다.

 

교체될 미쉐린 타이어

 

제 돈 주곤 비싸서 끼우지 못할 미쉐린 타이어를 비록 스페어로나마 끼워봅니다.

 

약 40% 남은 타이어인데 겨울이야 크게 닳지 않아 걱정 없이 탈 수 있겠습니다만 아마 날이 풀려서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금방 닳아서 또 교체해야 할겁니다. 그때 가서 어느 정도 트래드가 남은 반대편 두짝을 예비용으로 빼놓고 1,2축 타이어를 뒤로 보내던지 또 새 타이어를 끼우던지 해야겠지요.

 

장착 완료

 

그렇게 5월에 장착한 중국산 타이어 네짝 중 두짝을 버렸습니다.

 

그나마 멀쩡하게 버티는 반대편 두짝도 그렇고 부디 스페어로 끼운 타이어들은 큰 탈 없이 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 타이어를 끼우고 제 수명까지 타지 못하고 내리는 일이 가장 돈도 아깝고 슬픕니다. 그나마 장착비만 내고 끝내긴 했습니다만, 장착비마저도 아깝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요.

 

여튼 그렇게 어이없이 트래드가 뜯겨 나가서 또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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