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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 업무일지로 분류하기는 애매합니다만, 고프로 액션캠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업로드 하려 합니다. 물론 블로그 활동이 더 잦을 예정입니다만, 간단한 본인 소개 영상과 상차 및 하차 영상을 편집하고 업로드하는데 하루를 다 썼습니다.

 

확실히 컴퓨터가 10년 전 사양인지라 일반적인 문서작성이나 인터넷은 큰 문제가 없는데 고사양을 요구하는 행위를 하려니 버벅이고 꽤 힘들어하네요. 그렇다고 막상 다른 작업엔 문제 없는 컴퓨터를 대놓고 바꾸자니 아깝습니다. 최소 100만원 이상. 쓸만하게 맞추려면 140만원은 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티스도리-도태트럭커

티스도리-도태트럭커. 72개월 할부로 프리마 25톤 카고를 출고한 도태된 만 28세 남성의 이야기. 블로그 www.tisdory.com

www.youtube.com

 

여튼 채널은 이전에 개설해뒀습니다. 지난해 10월 출고장에서 촬영했던 영상을 대충 올려봤고 별다른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1개월만에 1500 가까운 조회수가 찍히는 모습을 보고 이거 그냥저냥 해 볼만 하겠다 싶은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대충 이런 유튜브 채널.

대충 이런 유튜브 채널입니다.

 

그냥저냥 영상을 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제 영상을 찾아 보는 사람들도 생기겠죠. 이걸로 돈을 벌겠다, 유명해지겠다,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영상으로 제작되었다면 꽤 재밌었을 트럭커 일기에 남겨두었던 에피소드도 꽤 있는데, 이젠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됩니다.

 

얼굴도 깠습니다.
이건 일상적인 영상.

여튼 그렇습니다.

 

아마 실력을 키우기 위해 영상을 꾸준히 촬영하려는 요 며칠만 좀 뜸할지 몰라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블로그 활동이 더 잦을겁니다. 유튜브에서도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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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미지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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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쓰고싶었던 얘기도 많았지만, 다 생략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된 시점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지난 11월 화물연대 총파업 이후 일을 받는 사무실에서 대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주 월요일. 그러니까 12월 6일까지 차를 세웠었습니다.

 

12월 6일에 부분적으로 일을 시작했고, 나머지 협상 결과에 따라 9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다시 시작했네요. 10월 운반비를 다들 천만원 이상씩 물렸던지라 단체로 차를 세웠었는데 막상 11월 운반비도 제대로 정산 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일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11월 3일에 일을 시작하여, 약 20일만에 열흘 이상 차를 세웠으니 진짜 시작부터 운도 더럽게 없습니다. 그렇게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재앙의 한 주 였습니다. 트린이라 제가 미숙한것도 있겠지만, 한 주에 타이어를 두개 해먹었으면 말 다 한거 아닙니까.

 

직전 글에서 보시다시피 젠트라 타이어도 찢어먹었고, 트럭 타이어도 찢어먹었습니다.

 

12월 마수걸이

12월 마수걸이로 갔던 안성의 한 철근가공공장에서 공장 문을 해먹었습니다.

 

원래 누가 망가뜨려놨던 판넬 출입문의 후렉싱하고 손잡이가 망가졌다고 하네요. 문 전체를 교환하면 견적은 200~250정도. 원래 망가져있던 문이라 그냥 보기 좋을 수준으로 만드는 조건으로 견적 40만원에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목요일에 익일착 여의도행을 상차하고 새벽같이 여의도에 갔다가 타이어를 찢어먹었네요.

 

도태인생 보존의 법칙

어두운 현장에 일찍 도착했는데, 맹꽁이 크레인을 비켜준다고 앞으로 빼다가 찢어졌네요.

전날 진짜 가기 싫었고 꿈자리도 사나웠는데 결국 이런 재앙이 생겼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던 연석과 화단 경계의 작은 울타리에 닿아 찢어졌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먼지가 올라오더군요. 맹꽁이 크레인에 지게차에 승용차에 조그만한 현장 안에서 얽히고 섥혀있는 상태였는데 펑 소리가 나니까 막 출근하여 커피를 마시고 있던 현장 관계자들이 드디어 와서 교통정리를 해줬습니다.

 

먼저 같은 현장에 다녀오신분 얘기론 차 돌리기도 좋고 일찍 하차를 해준다고 했는데, 넓기는 개뿔 양쪽으로 철근을 쌓아두고 스티로폼을 높게 쌓아둬서 차 돌릴 공간도 없고 일찍은 개뿔 시간 맞춰서 왔어야 맹꽁이랑 지게차가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고 제가 들어가서 하차를 하는데 괜히 먼저 가서 이 사단이 났습니다.

 

그나마 복륜인 4축이라 타이어가 찢어졌어도 운행이 가능하여 내려와서 타이어를 교체했네요.

 

회생불가

내려서 보니 처참합니다.

 

그냥 쭉 닳아서 찢어지고 터지면서 갈라졌습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다른 메이커 대비 빨리 마모되면서 사이드월이 약한편이라고 그러는데 순정이 브리지스톤인걸 뭐 어쩌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 브리지스톤은 많이 나아졌다는데 제 차에 출고용으로 달려나온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구형이라 해당사항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한달 탄 타이어를 그렇게 해먹었습니다.

 

내 부주의라 하더라도 이번주에 제 손이 닿으면 뭐든 마이너스였네요. 운송거부한다고 사무실에서 고양이 밥이나 주고 일찍 퇴근하던 이틀 빼곤 죄다 뭐든 한다고 일을 벌리면 결과가 다 이랬으니 말이죠.

 

도태한남충의 마이너스인생

바로 타이어 교체작업에 들어갑니다.

 

한국타이어의 저가형 브랜드 라우펜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내내 한국타이어에서 만들고 패턴은 같은데 한국타이어대비 2만원 저렴한 31만원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중국몽 함께 하는 줄 알았는데, 국산이긴 국산입니다. 교체작업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휠타이어를 탈거하여 탈착기로 타이어를 제거한 뒤 새 타이어를 끼우고 밸런스를 맞춘 다음 굴려 와서 체결하면 됩니다.

 

라우펜 타이어

라우펜(Laufenn) LF22 12R 22.5

 

그나마 더 크고 비싼 사이즈인 3축이 아닌 4축이라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교체는 간단합니다. 새타이어 찢어먹고 31만원 헌납. 12월에 겨우 두번 다녀오고 두번 다 마이너스 찍어버리니 멘탈이 터져버립니다. 이외에도 온갖 좆같은 일이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벌어지니 이거 사람 살 수 있어야죠.

 

긍정적으로 살으라고요? 그럴 희망도 없습니다. 저보고 긍정적으로 살라고 어쩌고 하는 친구한테 단지 이번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니 처음으로 제 심정을 이해해주더군요. 원체 운 없는 사람인지라 그러려니 한다 쳐도 남들 어쩌다 한번 일어날법한 좆같은 일이 거의 매주 하나 둘 생겨나는 사람인데 12월 둘째주는 그냥 손만 대면 다 이러네요.

 

내년에도 이러면 진짜 진지하게 연탄이라도 피워야할지 고민입니다.

 

여기는 나중에 봤음.

아마 이렇게 긁고 타이어까지 찢어먹은걸로 보입니다.

 

정식 명칭이 알루미늄 사이드 프로텍터라고 하는데 현대차 WPC처럼 직접 내 차에 맞는 부품 품번과 가격의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도 없고, 언제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면 부품 가격이나 알아보고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어디에 있더라도 도태인생 보존의 법칙은 유효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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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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