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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작년 이맘때 병원 병상에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었는데 벌써 새해라니..


지난해는 병원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더라면 올해는 그냥 집구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송년 모임이다 이것저것 나갈곳은 많은데 귀찮기도 하고 걍 집에서 늘어져 자는게 좋기도 합니다.


집에도 혼자있고, 월요일 화요일은 연차도 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틀 다(월요일,화요일) 주간에 움직일곳이 있기에 연차를 내서 쉬기로 한거구요... 병원에 누워있던 작년 생각이 나기도 하고 벌써 한해가 간다는 격동의 2013년을 보내기가 괜히 아쉬워집니다.


지난해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던 한해였으면, 올해는 다시 제 2의 인생을 사는 한 해라 봐도 무방하겠죠.. 그렇게 한해 한해 또 지나갈테고.. 이것저것 변화하는 모습들도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년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벌써 스물 들이라니... 투에니원도 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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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헬스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송년회, 오늘은 휴무일이네요...



작년에 헬스장을 다니면서 재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리의 근력을 키우는데 일조를 했었으나 어느정도 다리에 힘이 붙은뒤로는 힘들다며 귀찮다며 가다 말다를 번복했었죠.


여튼간에 이번에 가게 된 계기는 여름에 세달동안 무려 25kg를 감량했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 혹해서입니다. 진짜 혹해서 갔는데 일주일만에 어느정도 감량이 된 것은 느껴지더군요.. 첫날은 친구가 하는대로 똑같이 해봤는데 힘들어서 못할지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천천히 제 페이스에 맞춰서 운동을 진행하니 나름 만족스럽게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정도를 하게 되더군요.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도 열어서 시간이 나면 주말에도 가서 운동을 하곤 합니다. 퇴근하고 밤 늦게 가거나 주말에 가는 경우 사람이 저 혼자 있을때도 있고, 몇명 없을때도 많습니다. 딱 좋죠...



연예인들 가는 비싼 트레이닝 센터가 아니고 그냥 동네 헬스장이여도 만족합니다.


샤워실도 있고, 있을건 다 있는데다가 기초체력도 이전보다 약간은 향상된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주 재미들려 다니다가 동호회 다녀오고 회식하고 하니 이래저래 며칠 빠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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