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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말이였습니다.


뭐 갈만한데 없나 싶었는데, 스파크 동호회(M300 club)에서 클럽데이 모임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차량 정비사업소에서 진행하는 만큼 무상으로 차량 점검을 해 준다고 하던데.. 예약자에 한해서 차량 무상점검을 해 준다고 하니 이미 늦었고.. 그냥저냥 충청도 지역에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뵐겸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일산 시내에서도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야 있는 사업소입니다.


뭐 동네 바로정비랑은 차원이 틀리죠. 한국지엠동일산서비스센터는 경정비만 하는 간단한 카센터가 아니라 대규모 수리까지 가능한 공업사입니다. 이 지역에 살고있지 않아 이곳에 대한 평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는데, 첫모습은 정말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당진에는 대우차(한국지엠) 사업소가 없고, 최소 서산이나 아산은 가야 있다보니 말입니다..



분위기도 아기자기하니 좋습니다. 번개 참석자는 약 90명 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서울 경기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정말 안면이 있고 아는분은 손에 꼽았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무상점검 비신청자들의 점검 점수까지 받아줘서 다행스럽게도 차량 점검을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여기도 스파크 천지! 저기도 스파크 천지!


가지각색의 스파크들이 정말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올순정 차량에서 시작해서 풀랩핑에 풀튜닝 차량들까지.. 분발해서 더욱 더 특별한 스파크를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직 갈길은 멀어요~



신형 구형 할것없이 정말 스파크 천지입니다.


색도 다양하고 년식도 다양합니다. 마크리 시절 모델부터 시작해서 갓뽑은 스파크까지.. 카페에서 사진으로 자주 보던 차량들도 보이고, 처음보지만 정말 이쁜 스파크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크 동호회인만큼 스파크가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다른 GM차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그래도 한국GM 정비소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보니 스파크 뿐만 아니라 쉐보레 차종이라면 모두 정비고로 들어가서 점검을 받고 나오더군요. 점검은 정비기사님들이 각 차주를 부르고 차주에게 열쇠를 넘겨받아 차량을 정비고로 가지고 들어가서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저는 조만간 6만km가 도래하는 스파크의 점화플러그를 한번도 교환하지 않아서 점화플러그를 교환하고 가는 쪽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점검중인 쟞지멘토 스파크..


그러고보니 지난 6월에 동네 바로정비에 갔을적 주행거리가 4만 1천키로였는데, 12월인 지금 6만을 바라보는 5만 9천키로미터가 적산거리에 찍혀있었습니다.


당연히 점화플러그 및 플러그 배선은 교환을 해 줘야 하고 한번도 해주지 않은 스로틀바디 청소 그리고 수분을 머금은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을 얘기 하시더군요.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좀 더 타다 갈아도 된다고 하던데 그냥 다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이나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폐차때까지 교환 없이 가는 경우가 많긴 한데.. 다 해달라고 했네요. 스로틀바디 청소는 제가 직접 해도 크게 힘든건 아니였지만, 하는김에 해버렸습니다. 



작업이 진행중인 스파크입니다. 


클럽데이인 이날은 동일산사업소에서도 수리비의 10%를 할인해준다네요. 10%를 할인받았어도 예상치 못한 큰 출혈이 있었긴 합니다. 밋션오일은 5만에 한번 갈아줬고, 여튼 웬만한 오일류는 죄다 교환이 된 상태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브레이크오일은 조만간 타공디스크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괜히 교환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생각만 있었으니 그냥 타야죠 뭐...



열심히 작업중인 정비사님의 모습입니다.


사실상 행사 막바지에 정비고에 들어온 차량이라 빨리 해드리겠다고 하시던데 정말 빨리 해주셨습니다. 냉각수 보충도 해주셨고, 엔진오일도 비싼 합성유 사다 넣어줬으니 당분간은 정비소 갈 일은 없겠네요. "DIY나 개조좀 도와주세요" 하고 쫄래쫄래 가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사업소의 간부급 직원분이 인사를 해주시고,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운권을 받았는데.. 제일 먼저 호명된 번호가 제가 가지고 있었던 28번이였네요!! 


그랬습니다!! 하늘도 제가 멀리까지 와서 생각 이상의 수리비를 쓴데에 안타까우셨는지 무려 5~6만원 상당의 스노우체인을 제게 선물해주셨습니다. 지난주에 눈이 억수로 많이 와서 고생했는데.. 스노우체인으로 그 걱정좀 덜어보렵니다.


P.S 체인은 따로 택배발송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렇게 클럽데이 행사가 끝나고, 스파크는 종전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점화플러그만 바꿨을 뿐인데.. 힘이 넘치는것 같아요!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뭐 암만 좋은거 넣어봐야 핸들이 가벼워지는 효과는 없으니 패스하구요.

브레이크 역시 종전에도 크게 밀린다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종전보다 조금 듣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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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있었던 블박 화면.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식겁하는 경우에 경적을 울리지만 요즘 신경질적으로 변했는지 경적 쓰는일이 많아졌다. 연비가 안나와 속도를 줄이기 싫으니 그냥 경적을 울리고 싶어진다.



이렇게 비스토의 띡띡이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나와주는 차들이 있어서 그런가 문득 혼이 바꾸고 싶어진다. 물망에 오르는 혼들은 많다. 


에쿠스혼 체어맨혼 제네시스혼 이런 고급차들 혼부터 시작해서 많은이들이 경차나 소형차에 크락션을 개조하는 행위를 행해왔다. 예전부터 DIY 1순위로 선정되곤 하던 대우차 혼들이 지금도 참 잘나온다는데 한국GM 부품집에 연락을 해서 재고를 확인한 후 대우차 혼으로 가봐야되나 고민도 많다.


일단 체어맨과 에쿠스는 같은 혼을 사용한다. 같은 회사에서 납품되는 똑같은 부품인데 쌍용 부품이 더 비싸다. 그러니 쌍용은 PASS현기차용의 경우 K9 혼이 나름 하이톤에 새로운 맛도 있어보이는데 배선도 따로 구입해줘야 하기때문에 일단 가격이 올라가서 PASS, 라프혼이나 토스카혼 그리고 알페온혼으로 유명한 대우차 혼은 만원대 후반에서 2만원대면 배선까지 구비가 된 채로 구할 수 있기때문에 천상 대우차 혼이 유력하다.


예전부터 DIY 1순위로 꼽히던 매그너스혼은 5년전 이후로 장착한 사람이 안보이고, 토스카혼은 한 2-3년전까지만해도 장착했던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으나 지금은 라세티프리미어(라프)혼을 다는 사람들이 토스카혼을 찾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것 처럼 보인다.


물론 라프(크루즈)혼도 하이톤과 로우톤의 조화가 괜찮다고 하지만, 미국 직수입 부품임에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대우차의 수장인 알페온 혼이 있었으니. 말리부에도 이 혼이 공용으로 쓰인다고 하니 최근에는 라프혼을 밀어내고 가장 인기가 좋은 튜닝용 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라프혼이랑 가격차이도 이천원밖에 나지 않는데다가 준중형과 고급차의 체급차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까지 더해졌으니 너도나도 알페온혼을 달고다니는게 트랜드가 되어버렸다.


그래. 확실히 결정한건 아니지만 알페온 혼을 꼭 사자. 사서 달아보자. 마음같아서는 에어를 이용하는 버스나 트럭의 웅장한 뱃고동소리를 가지고 싶지만 대형차 혼으로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크고 웅장한 경적을 가진 비스토를 무시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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