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에 해당되는 글 315건

반응형

사실상 비스토 터보용이라고 봐야할지, Que에 적용되던 휠이라 봐야 할지 애매합니다만 출시 당시에는 터보 모델이나 밀레니엄 모델에 적용되던 휠이였으나 03년 이후에는 아마 Que 모델 전체에 이 휠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확실히 모르겠고 누군가가 정리해둔 자료도 없는지라 잘 모르겠네요.

 

여튼 비스토 터보의 휠캡 두개가 핀이 부러져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다녔습니다. 생각 난 김에 기아부품점에 가서 휠캡을 주문했고, 대략 이틀 뒤 물건이 왔다는 문자를 받고 부품점에 가서 수령했습니다.

 

정가는 3,410원 보통 부품점에서는 4천원에 판매.

정식 명칭은 '캡 어셈블리-알리미늄 휠 허브(CAP ASSY-ALUMINIUM WHEEL HUB)'

 

네 '캡 어셈블리-알루미늄 휠 허브'라는 거창한 이름 대신 그냥 휠캡이라고 부릅니다. WPC를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제가 쓰는 PC와 노트북 둘 다 WPC 접속이 안됩니다. 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창이 안뜹니다. 그래서 정확한 품번인지 모르고 부품점에 가서 차대번호를 불러주고 주문했는데 다행히 잘 왔습니다.

 

52960-06300

품번은 52960-06300

 

빨간색 기아자동차 순정부품 딱지가 붙어있고, 모비스 홀로그램을 보니 19년 9월에 포장한 제품이네요. 악성재고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산되어 포장된 제품입니다. 물론 하나만 최근 생산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언제 포장했는지도 알 수 없는 악성재고품이였네요.

 

여튼 한국아이티더블유 유한책임회사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ITW는 미국계 회사고 한국에는 인천과 울산에 공장이 있다고 하네요. 차량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구형 스티커

최근 포장된 제품과 함께 공급된 휠캡은 구형 모비스 딱지가 붙어있네요.

 

뭐 지금은 현대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 로고까지 새겨진 스티커가 붙어 나옵니다만, 이 당시에는 기아차에만 공급되는 부품에도 파란 배경에 현대 로고와 함께 기아로고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뭐 포장만 언제 했느냐의 차이지 뜯어놓고 보니 큰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장착기는 나중에...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예전에는 울릉도나 산간오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SUV 택시를 지금은 그럭저럭 볼 수 있습니다.

 

자칭 고오급 브랜드를 표방하던 쉐보레의 올란도가 택시전용 모델로 판매되었고, 경쟁차종인 카렌스 역시 흔하디 흔한 쏘나타 K5 택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는 이유에서 택시 모델이 판매되진 않았지만 나름 택시로 어느 정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두 차량이 모두 단종되었고 전기를 연료로 하는 코나 EV, 볼트 EV가 그 자리를 조금씩 매우고 있습니다. 뭐 일반적인 LPG를 연료로 하는 차량으로 놓고 본다면 순정으로 LPG 모델이 판매 중인 QM6 택시가 생각 외로 많이 보이지만, 경유 역시 LPG와 함께 유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에 별다른 개조 없이 경유를 연료로 하는 SUV 기반 택시들도 왕왕 보이곤 합니다.

 

물론 현행 모델인 TM은 아니고, 직전 세대 모델 후기형인 'DM 더 프라임'이지만, 도로 위를 지나는 모습만 봤지 주차된 모습은 사실상 처음 목격하여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SANTAFE THE PRIME 2.2D 1MILION ULTIMATE

17년 8월 등록. 100만 대 판매를 기념하는 원 밀리언 에디션 차량입니다.

원 밀리언 에디션의 트림은 총 세 종류였는데, 이 차량은 최상위 트림의 원 밀리언 얼티밋이네요.

 

1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싼타페의 100만대 판매를 기념하여 탄생한 스페셜 모델입니다. 2.2 엔진은 최고 사양인 원 밀리언 얼티밋에 한해 적용되었습니다.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차값만 3760만원. 스마트센스는 기본 사양이고, 210만원짜리 옵션인 전자식 4WD를 추가하여 4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그랜저 택시의 고급형 풀옵션이 3440만원입니다.

 

사실상 택시 전용 모델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량보다 훨씬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차량이라 봐야 맞겠죠. 모범택시로 사용되는 G80 G90 K9 체어맨급 대형 세단이나 간간히 보이는 수입차 택시들처럼 훨씬 비싼지라 논외로 봐야 할 차종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택시 모델 중 최고봉이라 치는 그랜저보다 비싸니 택시치곤 매우 비싼 차량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SANTAFE THE PRIME 2.2D 1MILION ULTIMATE

평범한 시골 택시들이 다 그렇듯이 측면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택시라면 다 붙어있는 갓등. 모범운전자 갓등이 붙어있네요.

 

특유의 19인치 스퍼터링 휠. 그리고 휀다에 작게나마 보이는 텐밀리언 엠블럼. 사실상 자가용으로도 4000만원이면 국산차치곤 꽤 큰돈을 투자했다 생각하는 수준의 가격대인데 아마 영업과 여가를 겸하려는 목적에서 출고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이런 택시로 흔히 볼 수 없는 차량이 택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타보곤 싶습니다만, 항상 기회가 닿지 않더군요.

 

SANTAFE THE PRIME 2.2D 1MILION ULTIMATE

4륜 구동 엠블럼과 함께 아우디의 4륜 구동 모델인 콰트로를 상징하는 게코 도마뱀이 붙어있네요.

 

겨울에는 전륜구동 세단형 택시들보다는 훨씬 안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택시와 생김새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택시임을 알리는 스티커들과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이 명백한 택시임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SANTAFE THE PRIME 2.2D 1MILION ULTIMATE

센터패시아 하단에 미터기가 자리 잡고 있네요.

 

일반적인 싼타페와 동일하지만 미터기가 존재합니다. 일부 택시전용 모델이 아닌 차량들의 경우 맵등의 선글라스 케이스 자리나 좀 특이한 자리에 미터기를 심어놓곤 합니다만, 이 택시는 그냥 대중적인 자리에 미터기를 설치했네요.

 

자칭 고급 브랜드를 표방하며 대우 시절 택시사업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런저런 홍보를 하던 쉐보레는 사실상 택시 전용 모델을 판매하지 않고, 르노삼성의 가격대가 좀 나가는 SM6 택시 모델과 겸사겸사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의 QM6를 제외한다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택시 모델이 사실상 8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택시라 하면 다 쏘나타 K5. 어쩌다 이렇게 다른 차종이 하나 둘 보이는데, 좀 더 다양한 차종의 택시를 도로 위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